미국엔 EA같은 메이저 유통사가 있어 시장이 끊임없이 커져가지만 국내엔 게임 유통구조가 절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EA'를 꿈꾸는 김사장의 '게임 왕국'은 게이머와 개발사를 위한 시장 개척이 주된 목표다.
-외국 게임을 수입해 돈을 벌었다는 일부 지적엔 동의 할 수 없다. 국내 게임 시장은 열악 그 자체였다. 시장 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로 이어지는 히트작 시리즈는 사회적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확대된 시장 규모를 통해 국내 게임 업체들도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터전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불법 복제가 만연하고 일과성 오락으로 치부되던 게임이 산업으로 대우받고 있다. 2만∼3만장을 팔면 성공이란 게임 유통이 150만장 규모로 확대됐다. 시장이 있는 만큼 이제 좋은 게임을 자체 개발할 단계다.
-게임 판매에만 목적을 두지 않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 프로게이머 양성, 게임리그, 게임관련 캐릭터 개발 등 판매 이외의 제반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겠다. 모두가 이익이다.
-한국은 게임 소비국이 아닌 향유국이란 생각이다. 향유는 생산국으로 가는 전단계다. 우리나라가 게임 메카로 자리잡는 시점은 멀지 않았다. 한빛은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임태주 기자 spark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