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충진(58) 한국컴퓨터게임산업협회(이하 한컴산) 중앙회 수석부회장의 말이다.
그는 한컴산에 대해 "18년 동안 유지되며 게임산업을 지켜온 37개 지회에 200여개의 지부로 구성된 최종소비자단체"라고 설명했다.
"재작년부터 침체된 아케이드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방안으로 콘솔게임의 아케이드시장진출을 유도하던 가운데 문화관광부가 가정용 및 업소용 구분 없이 비디오게임기를 게임물과 게임제공업으로 정의해 콘솔 게임업을 운영하는 자는 한컴산에 가입하는 것이 의무화 됐다"며 비디오 콘솔 게임의 아케이드 게임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중임을 밝혔다.
"제2의 PC방을 허용할 수는 없다"
강한 어조로 이야기한 그는 "초기 PC방이 생겼을 때 한컴산의 대응은 미흡했다"며 "게임산업은 게임이란 이름 아래 하나로 통합돼야 게임산업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또, 플스방에 관련해 "플스방의 경우 '방'문화라는 말과 함께 한국콘솔협회라는 독자 적인 단체를 만들어 활동중인 것으로 알고있다"라며 "이러한 행위는 제도권을 벗어난 행위며 무등록 영업자나 다름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문제나 애로사항은 제도권 내에서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 옳은 방안이다"라며 안타까운 듯 이야기했다.
그는 플스방 업자들의 한.컴.산 가입유도를 위해 협회 공식 사이트를 통해 플스방 운영자들의 모임을 공지할 예정이며 협회 가입비 면제 등의 조치와 가정용 플레이스테이션(PS)2를 사용해오던 영업자에 대한 불만도 제도권 내에서 풀어갈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게임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락실 주인이 게임을 모른다면 말이 되겠는가?"라고 말한 그는 대전격투 게임을 즐기며 '스트리트 파이터'시리즈는 젊은 사람들과 대전해도 웬만해선 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재미 면에서 말하자면 현재 영상물 등급 위원회의 심의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영상물 등급 위원회의 심의는 한 개체의 게임에 대해서는 전문적으로 볼지는 모르겠지만 총괄적으로 보는 면에서의 전문성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게임이라는 것은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산물이므로 수익창출에 대한 현실성도 심의에 내재돼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심의에는 그러한 전문성이나 현실성은 부족하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앞으로 진행할 한.컴.산의 계획을 묻자 그는 "침체된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더욱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행동에 옮기는 길 밖에 없다"라며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밝혔다.
한컴산은 ▲조직 정비 및 활성화 차원에서 유통관련업자 교육 실시 ▲신규사업자 및 명의 변경자 법령숙지 및 정보제공 ▲ 불법영업 근절대책으로 사전교육제도의 업무 위탁을 문화관광부에 건의, 마지막으로 건전한 게임문화, 환경개선, 불법영업 근절을 위해 자체 자정 운동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최종배 기자 shyriu@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