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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음악에 공들여야 게임 뜹니다…김은경 덕윤산업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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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공들여야 게임 뜹니다."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게임 음악을 사업 영역으로 잡은 덕윤산업의 김은경 팀장. 그의 설명을 들으니 게임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귀에 와닿는다.

김팀장은 "많은 게임 개발사들을 만나봤지만 대부분 게임기획단계에서부터 사운드에 공을 들이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막바지 후반작업에 가서야 사운드를 급하게 만들려고 한다"면서 "그래서 그런지 완성 단계에 들어선 게임을 할 때도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음악들이 나와 놀란 적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게임에 삽입될 음악과 이펙트는 게임이 기획될 단계부터 공동으로 컨셉을 잡아가는 것이 좋다고 그는 조언한다.

그는 "대부분의 게임 개발사들은 좋은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굉장히 큰 예산이 투입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게임음악 제작자가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음악과 게임이 따로 놀아 게이머들의 짜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제대로된 게임 음악을 만들기 위한 비용에도 오해가 많다.

블록버스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수억원을 들여 게임 음악을 만들었다는 사례 때문에 많은 중소 업체들이 게임 음악을 제대로 만들려면 큰 돈이 든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김은경팀장은 "쟝르에 따른 다양한 국내외 뮤지션과 사운드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운드의 컨셉과 제작방법에 따라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유연성있게 제작할 수 있다"면서 "물론, 게임 기획 단계부터 사운드 제작자가 참여해 철저한 계산하에 게임 음악을 만들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작곡가들 사이에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도 게임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엔 조건만 맞으면 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한다.

김팀장은 "성공 사례 하나 만드는 게 올해 비즈니스 소원"이라면서 "인연있는 좋은 업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덕윤산업은 김건모, 신승훈 등으로 1990년대 골든디스크를 3회 연속 수상했고, 최근에는 우퍼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클론, 홍경민 등의 음반을 제작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음반 업체다.

지난해 20억원을 투자해 비디오게임기 수준의 5.1채널 서라운드 믹싱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박형배 기자 art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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