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타워3`를 총지휘한 미나미 부장은 "미국과 일본의 경우 비디오 게임시장이 기존부터 자리잡고 있는 반면 한국의 시장은 코어 유저가 많은 것 같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발견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남코의 슈팅게임 `제비우스`를 가장 재미있게 즐겼다는 그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취직 자리를 알아보던 중 보수가 좋은 곳이 코나미, 캡콤, 아이렘 등의 회사라는 이야기를 듣고 캡콤에 취직해 17년동안 일하고 있다"며 웃음지었다.
그는 `초마계촌` `파이널 파이트` `스트리터 파이터2 터보` `바이오 하자드 제로` `브레스 오브 파이어 V 드래곤 쿼터` `클락타워3` `건 서바이버` 시리즈를 개발한 장본인. 현재는 `크림슨 티어즈`를 프로듀싱하고 있다고 한다.
`클락타워3` 및 `건서바이버`가 국내 발매됐으며 3D로 그 모습을 변모하는 `메가맨7`의 국내 발매를 앞두고 내한한 그는 일본 유명 그룹 토키오의 맴버인 마츠오카 마사히로가 게임의 주인공인 `유리의 성`도 국내에 발매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내 배우를 국내판에 기용할 생각이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말 좋은 생각"이라며 "배우보다는 스토리 중심으로 봐주시길 바란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요즘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 캡콤의 대작 타이틀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부분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캡콤의 게임은 액션 어드벤쳐 게임을 특화하는 것이 아니며 다른 장르의 게임도 계속 제작하고 있다"며 "스포츠 게임이 약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 중 `리니지`를 해봤다는 그는 이번 캡콤이 준비 중인 온라인 게임 `바이오 해저드 : 아웃 브레이크`에 대해 "`리니지`의 인기에 비교하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그 정도의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많은 좋은 타이틀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히며 "신작 액션 게임 `크림슨 티어즈`는 `파이널 파이트`와 비슷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최종배 기자 shyriu@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