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적으로 회사를 대표하다보니 회사 사정과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모두 파악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프리스트`를 서비스 중인 JC엔터테인먼트의 홍보팀장을 맡고 있는 이현정 회장은 게임홍보분야에 있어서 최고참에 속한다.
국내 게임분야의 역사가 일천하다보니 오랜기간 홍보 업무를 담당한 사람이 드물다.
업계 특성상 담당자들의 이직이 잦은 편인데 비해 JC에서만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도 특이한 점이다.
결혼한 지 이제 2개월 째를 맞은 그녀는 사내 커플로 1년8개월 가량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남편이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개발자들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는 편이라고.
한편 국내 홍보담당자들의 경우 여성이 많은 관계로 업계에서는 액토즈소프트의 양윤정 팀장과 더불어 왕언니로 통한다.
게임 홍보 1세대로 주위로부터 이제 은퇴할 나이가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가끔 듣는단다.
“홍보 업무를 쉽게 생각해 신입에게 맡기는 업체가 많다”며 “단순히 보도자료를 작성해 릴리스하는 일만 홍보 업무라고 생각하는 풍토가 아쉽다”고 주위의 편견을 지적한다.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일 외에도 내부적으로 각 부서의 업무를 파악해 알리는 사내 홍보, 외부로부터 요청받은 자료 수집과 정리, 보도자료 그리고 취재 방문에 대한 접대 등 홍보 업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게임 시장의 커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외부적으로 게임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일이 점점 더 중시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몇몇 큰 업체를 제외하고 대부분 게임 업체는 1~2명이 담당하거나 따로 담당자를 두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홍보 업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업체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홍보인 스스로가 이런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그는 “제대로 홍보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선 회사의 사정, 게임의 개발일정, 게임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마케팅 상황 등 전체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홍보일을 통해 회사 전체를 살펴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는 후배들에 대한 충고도 빠트리지 않았다.
[게임홍보인포럼 회장 이현정 helen@joycity.co.kr]
[김종민 기자 misty@cho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