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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현장 인터뷰] ""한국적인 느낌이 부족했다""...한국관 도우미 윤헬리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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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헬리와 이승혜씨
▶윤헬리와 이승혜씨

재미 교포로 토끼띠 친구인 우리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E3에서 당당하게 해외 유명업체들과 경쟁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원래 비즈니스 통역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한국공동관에 채용됐지만 상담 건수가 없어서 서운했다.

3일동안 공동관에 마련된 사랑방에서 원두커피, 둥글래차, 녹차 등을 2000잔 정도 나눠줬다. 때때로 다방 커피를 원하는 한국 관람객들에게는 특별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한국공동관이 있는 켄디아홀에는 독일간, 영국관, 홍콩관, 카나다관 등이 있는데 이들과 비교할 때 중간 수준이라고 느껴진다.

사랑방에 앉아서 차를 마시는 외국인 비즈니스맨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다수가 한국공동관 수준이 지난해와 비슷하고 여전히 한국적인 특징이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내년에는 부스 모양이나 색깔부터 한국적인 점을 극대화시켜 외국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으면 좋겠다.

▶박봉래 위자드소프트 소장

온라인게임 분야로 온지 얼마 안되는데 세계적인 추세를 알고 싶어서 왔다. 독립 부스가 없지만 우리는 마음을 비우고 이곳에 전시를 하고 있는 게임 업체들의 선진적인 기술을 모두 머리와 가슴에 담았다.

닌텐도의 게임과 부스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게임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 창의성을 그들에게서 가장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다.

E3에서 전시되는 모든 게임들의 그래픽 기술도 돋보였다. 속도와 표현력, 신선함 등 모든 면에서 우리가 배울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현실적인 걱정도 들었다. 내년에도 다시 한번 E3에 참석해야겠다.

▶이광 네오텍 대표

우리도 E3에 한번 나가보자는 생각에 왔다. E3에서 게임 배급 업체와 세일즈맨을 만날 수 있었다. 일부 세일즈맨들은 당장 배타적 판권을 달라기도 하지만 신뢰가 더 필요하다.

비디오게임기 주변기기 업체인 네오텍은 E3에 '비디오신호변환기'를 가지고 나왔다. 동종 제품의 일본제 가격은 27만원이고, 대만제는 6만5000원~7만원이다. 네오텍은 6만9000원에 일본제 품질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E3에서 동종 업체들끼리의 만남도 이루어지고 있어서 세계적인 흐름에 합류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E3에 나와보니 세계 시장 속에 의지할 수 하나 없다는 것을 느꼈고, 정신 바짝 차리고 비즈니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반기에 있을 ECTS에도 참석하겠다.

▶백일승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우리는 지난해 사우스홀에 조그맣게 부스를 열었다. 그러나, 당시 제품 완성도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콩글리시로 우리게임의 장점을 외국인에게 충분히 설명도 하지 못해 참패를 하고 돌아갔다.

설욕을 하기 위해 올해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왔다. 미국 진출에 앞서 언론에 온라인게임 프리스트를 노출하는게 바로 그것. 그래서, 미국에 오 기 전 25군데 매체와 미리 약속을 잡고 왔다.

지난해엔 모바일을 봤고, 올해엔 온라인을 봤다. 이번 E3에서 일본 업체들 수가 많이 줄었고, EA 등 미국계 업체들도 지난해에 비해 초라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시장 상황을 극명하게 느끼고 있다.

▶박정하 엔시그 대표

세계에서 제일 큰 게임 전시회인 E3에서 우리가 만든 네트워크 게임기인 '프리온'(FREEON)를 선보이고, 그 반응을 느끼기 위해 왔다. 즉, 출하에 앞서 시장 조사가 주목적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필요한 제품이라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 E3에서 게임기 유통 업체와 만날 수 있었고, 투자 업체들도 일부 관심을 가지고 찾아왔다. '프리온'은 최대 8명이서 즐길 수 있는 무선 게임기라서 관심이 많았다.

E3에서 갖은 만남들 덕분에 미국과 세계 게임기 유통 구조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세일즈와 마케팅에 집중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적절한 기회였다고 판단된다. 내년에 다시 나오도록 비즈니스에 최선을 다하겠다.

▶설부준 다림시스템 대표

앉아서 기다리면 안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업체들을 찾아서 약속을 한 후 직접 방문하거나, 와줄 것을 요청하면서 비즈니스로 연결했다. 우리 제품은 하드웨어라서 직접 봐야 확실하기 때문이다.

E3기간동안 밤마다 호텔로 돌아가 매일 방문한 사람들의 목록을 정리해 이들이 요청하는 자료를 바로 보내줬다. E3동안 보자마자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일부 업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세계 최고의 기업들도 못하는 일들을 어떻게 해낼 수 있을까하는 경외감까지 든다.

타 업체의 상황을 알기위해 구경하다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부스에서 대만 업체가 만든 플레이스테이션2용 게임이 우리가 국내 특허를 낸 기술을 응용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에 이야기했고,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이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드리면서 관계자 회의에 자기를 부른 후 한국 비즈니스는 꼭 다림시스템과 협의하면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E3에서 다림이란 회사명을 서양 사람들이 발음하기 어려워한다는 점을 알게된 것도 큰 수확이다.

[박형배 기자 arte@chosun.com]
박봉래 위자드소프트 소장과 이광 네오텍 대표
백일승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부사장과 박정하 엔시그 대표
설부준 다림시스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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