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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임의 주제가 확실해야 성공한다”...토모아키 스기무라 지파라닷컴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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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현황과 용산전자상가 시찰을 위해 토모아키 스기무라(Tomoaki Sugimura·사진) 지파라닷컴(www.gpara.com) 편집장이 지난 21일 한국을 방문했다.

지파라닷컴은 일본에서 NTT의 i-모드용 모바일게임과 한국 온라인게임의 일본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게임온(www.gameon.co.jp, 대표 김종신)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 인터넷 게임 웹진이다.

다음은 토모아키 스기무라 편집장과 갖은 일문일답이다.

- 지파라닷컴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달라

지파라닷컴은 게임 전문 웹진이다. 일본과 한국, 해외 게임 뉴스와 컬럼, 인터뷰 등을 비롯해 웹사이트 방문자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유게시판이나 채팅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DVD나 게임타이틀을 판매하는 쇼핑몰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 일본내 인터넷 기반 게임매체들의 영향력은 어느 수준인가? 일본 게이머들은 주로 오프라인 잡지나 상점에서 배포하는 광고전단을 통해 게임을 구매하고 정보를 입수하는 것으로 안다

맞는 말이지만 최근에는 미약하나마 변화하고 있다. 잡지는 매달 한정된 양의 정보만 제공하지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게임 웹진들은 그런 제한이 없다.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잡지보다 빨리 소개할 수 있는 것은 웹진만의 특화된 강점이다. 앞으로 일본에서 게임 웹진의 입지나 영향력이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 한국의 온라인게임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커뮤니티 시스템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게임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도 커뮤니티는 게이머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의 온라인게임들은 그런 면에서 게이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천상비`를 예로 들자면 불교와 중국을 무대로 삼은 것이 게이머들에게 강하게 어필했고 이를 바탕으로 커뮤니티가 제 역할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사람을 만났을 때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게이머에게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잘 드러나야 한다. 최근 접해본 `뮤`는 3D 그래픽 엔진을 이용해 게이머에게 자신이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를 확실하게 표출해내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온라인게임은 앞으로 비주얼적 요소가 뛰어난 게임과 완성도가 높은 게임, 두 가지 부류로 나뉠 것이라 예상한다. 물론 양쪽 요소를 모두 수용하는 게임을 개발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 직접 접해 본 한국 게임이 있다면?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게임은 있나?

`뮤`나 `천상비` 같은 한국 온라인게임을 직접 해봤다. 기억에 남는 게임은 `뮤`이다. 3D 그래픽이 멋지게 표현되어서 많이 놀랬다. 작년 도쿄게임쇼에서 봤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역시 그래픽이나 완성도 면에서 뛰어났다.

비디오게임 중에는 코나미사(社)의 `메탈기어 솔리드2: 자유의 아들`이다.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게임 연출력은 여러모로 독특하고 개성적이다. 게이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아는 개발자이다.

- 한국내 비디오게임 시장의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한국에 와서 용산전자상가를 둘러봤는데 많은 종류의 비디오게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와 여러 국내 유통사들이 비디오게임 시장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올해도 전년과 같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 예상한다.

[토모아키 스기무라 지파라닷컴 편집장 sugimura@gpara.com ]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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