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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사 XCE 김주혁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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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도 상대방과 서로 공을 주고 받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동통신과 탁구는 허공을 오가는 쌍방향 인터랙티브라는 차원에서 닮은 점이 많죠.”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사 XCE(www.xce.co.kr)의 김주혁(37) 사장은 소문난 탁구광이다. 90년대 중반 SK텔레콤 중앙연구원과 기획실에 근무할 당시 점심시간마다 땀을 뻘뻘 흘리며 탁구채를 휘둘렀다. 체력단련장 임시직원으로 착각할 정도로 탁구에 매달려 전체 직원 중에서 랭킹 10위권에 들 정도의 실력을 쌓았다고 한다.

요즘은 탁구채 대신 하루종일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산다. SK텔레콤에서 CDMA 서비스 도입과 국내외 이동통신 사업분석 등을 담당하단 김 사장은 올해초 사내 벤처 XCE를 차려 독립했다. 이 회사는 휴대전화에 동영상과 그래픽 정보를 전달하고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해주는 소프트웨어인 자바 가상머신(Java Virtual Machine) 프로그램을 개발해냈다.

“조금만 지나면 구형이라고 마구 내다버리는 멀쩡한 휴대전화가 아까웠어요. 그래서 구모델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1만줄의 코드로 짠 이 프로그램은 실행파일의 크기를 40KB로 줄여 메모리 용량이 적은 구형 휴대전화에서도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띄울 수 있다. XCE는 SK텔레콤이 올 10월 실시할 IS95C 휴대전화 서비스에 무선인터넷용 운영체제(자바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 경우 9.6kbps보다 10배 이상 빠른 144kbps 속도로 게임·동영상·방송·광고·증권정보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영화, 게임, 주식, 인터넷 등 세상의 재미있는 것들을 죄다 휴대전화 안에 넣어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면 휴대전화는 TV나 라디오를 능가하는 요술상자가 될 겁니다.”

(김희섭기자 fire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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