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로퍼는 지난 4일 오후 비벤디유니버설게임즈코리아 주최로 서울 청담동 드미트리 바에서 열린 `워크래프트3`의 확장팩 `프로즌 스론`과 3D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소개하는 미팅 이벤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빌 로퍼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새로운 영웅 유닛과 마법, 멀티플레이 맵이 포함된 `프로즌 스론`과 현재 제작중인 3D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시연회가 끝난 후 쏟아지는 질문공세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빌 로퍼는 "한국 게이머들과 이런 자리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프로즌 스론`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한국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프로즌 스론`의 개발에 있어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영웅 유닛의 역할과 중요성을 높이고 싶었다. 개발팀은 `프로즌 스론`의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기로 결정했다. 전략성을 보완하는 점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워3 관련 팬 사이트를 돌아보면서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프로즌 스론`의 베타테스트나 정식 발매 후, 새로운 영웅 유닛을 추가할 의향은 있는가
만약 게임에서 중대한 결점이 발견되거나 개발팀이 새로운 영웅 유닛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면 충분히 그럴 의향이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에서 유저가 만들 수 있는 캐릭터의 수는 어느 정도인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지만 게임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수준으로 조절할 것이다.
`WoW`에서 유저가 여행할 수 있는 지역의 규모가 방대한 수준으로 보인다. 원하는 지역까지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캐릭터가 도보를 이용해 여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인정한다. 때문에 개발팀은 현재 운송수단이나 기타 방법을 이용해 유저가 여행하게끔 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이 밖에도 여행 중에 흥미나 재미를 충분한 느낄 수 있는 요소를 삽입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했던 종족간의 갈등이나 이해관계가 `WoW`에도 영향을 주는가
기본적으로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이야기를 `WoW`에 도입했고 종족간의 갈등이나 이해관계가 적용됐다. 하지만 전혀 교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유저들이 필요에 따라서 우호관계나 적대관계에 있는 종족을 캐릭터로 삼은 타 유저와 자유롭게 파티나 길드를 형성할 수 있다.
현재 `WoW`의 개발 진척 상황과 발매형식 및 과금체계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지 알고 싶다
현재 게임내 등장하는 지역과 캐릭터, 퀘스트를 전체적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진행중이다. 정확하게 어떤 상태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발매형식과 과금체계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마다 다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고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다. 한국내 배급사에 대한 질문도 많이 해오는데 현재 미확정 상태다.
`WoW`의 서버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인가
`배틀넷`과는 달리 `WoW` 전용 서버를 운영할 것이다. 한국의 경우, 별도로 한국 유저들을 위한 전용 서버가 설치될 전망이다.
해외 온라인게임들은 게임성은 높지만 초보자가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개발팀은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WoW`를 만들기 위해 그 적정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WoW'의 시스템 사양에 대해 알고싶다
시스템 사양은 현재 `WoW`의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관계로 정확하게 확답을 해줄 수 없을 것 같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시스템 사양이 좋은 PC를 보유하고 있다면 최상의 그래픽 효과를 유저가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 빌로퍼 블리자드 부사장

- 프로즌 스론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