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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온라인 유료게임 중국서 성공 예감”...웹젠 김남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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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업체 ㈜웹젠 김남주(32) 사장은 서해쪽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즐겁다. 지난 5일 중국에서 웹젠의 온라인게임 ‘뮤’를 유료 서비스 시작했는데, 동시접속자수가 20만명에 이르고 무료에서 유료로 바꾸는 회원 비율이 97%나 됐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중국시장 매출이 월 평균 10억원, 연 120억원은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이럴 경우 지난해 국내에서 올린 290억원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해외에서 올리는 셈”이라고 말했다.

‘뮤’의 히트조짐은 이미 예견됐었다. 지난해 11월 말 중국에서 선불카드 판매를 시작하자 구매자들이 몰려들어 줄곧 1위를 지켰다. 웹젠은 올해 중국의 ‘뮤’ 동시접속자수가 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뮤’는 3차원의 그래픽기법으로 마법과 전투장면 등을 화려하게 묘사하면서도 2차원 게임에 익숙했던 사용자들을 배려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금속성의 중세 갑옷 등 화려한 요소로 중국 게이머들을 유혹했다.

“기술은 둘째이고, 사용자가 만족하는 게임이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뮤는 게임시장의 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김 사장의 경험이 잘 반영돼 있는 작품으로 국내 3D 온라인게임 시장의 개척자 노릇을 했다. 김 사장은 예술고교를 졸업하고 만화·그림을 배우기 위해 학원을 전전하면서 10여년 동안 그림과 게임을 배웠다.

김 사장은 업계에 유명한 ‘SF 매니아’지만, 팬터지 게임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고 보고 몬스터와 기사가 활약하는 전형적인 팬터지 스타일의 뮤를 만들었다. 게이머 동향을 중요시하는 현실 감각을 발휘한 것이다.

‘뮤’는 서비스 시작 16개월 만에 유료로 전환해 국내에서 3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김 사장은 해외 진출을 다음 목표로 삼고, 일본과 미국에 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 사장은 “뮤를 세계적인 게임으로 만들어 개발자 출신도 게임회사를 잘 경영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백승재기자 white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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