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도쿄 게임쇼에서 처음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한 블리자드가 최초로 시도하는 비디오게임 타이틀로 국내외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는 테란 종족의 특수 유닛인 고스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액션 게임. `노바`란 이름의 여성 고스트 요원의 활약상을 그릴 예정이다.
이 인터뷰는 그동안 베일에 쌓인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 대해 어느정도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개발팀과의 일문 일답.
Q : 도쿄 게임쇼에서 `스타크래프트:고스트`가 발표된 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다. 현재 개발은 얼마나 진행됐고 개발팀이 중점으로 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A: 개발팀은 현재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완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 말의 의미는 미션 임무부터 퍼즐과 같은 게임요소들이 완전하게 게임내 정착되어 게이머가 시작부터 끝까지 게임을 접할 수 있다는 뜻이다.
Q: 최근 몇 달 동안 게임요소가 바뀐 것이 있는가?
A: 가장 크게 변화된 것은 주인공 `노바`의 접근전 전투 기술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노바의 장거리 공격인 스나이핑이나 콜다운과 같은 기술은 매우 강력했다. 플레이 테스팅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우리는 장거리 공격 능력을 어느정도 낮추고 접근전 전투의 비중을 높임과 동시에 스릴 넘치게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가능하다면 `노바`는 총을 쏘거나 소란스럽게 적을 상대함이 없이 조용하게 적을 무장해제 시키고 물리칠 수 있다. 연속공격을 이용해서 적을 기절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Q: 그래픽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A: 우린 배경과 게임유닛이 철저하고 리얼하게 느끼고 보이도록 노력했다. 특히 기존 PC게임에서 사용됐던 그래픽의 톤을 도입했다. 하지만 이를 3D 그래픽으로 변환시킬 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에서 나타난 사막, 숲, 폐허 등 특유의 그래픽에 관한 색감을 잡아내려고 노력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게이머로 하여금 `스타크래프트`의 전장 한 가운데 자신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전해주는 것이다. 그래픽 엔진을 작업할 때는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했던 다양한 지역을 재현해내는데 중점을 뒀다. 기술적인 부분으로 볼 때, 현존하는 비디오게임기의 처리능력에 부합할 수 있도록 했다.
Q: 현재 개발팀이 봉착한 가장 큰 문제점이 있다면?
A: 비디오게임기용으로 우리가 `고스트`를 멋지게 만들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다. 실제로 이 게임을 접할 게이머들은 PC에서 우리 블리자드 게임을 즐겨봤던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모든 게이머들이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최고의 게임이 되어야 함이 문제점이다.
Q: 멀티플레이 기능이 지원되나? 기대해도 될까?
A : 멀티플레이 기능을 넣고말고는 아직까지 검토중인 사안이고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멀티플레이 기능이 게임의 재미를 더 해줄 수 있고 싱글플레이에 못지않은 중요한 기능은 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