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시다 나오키 '파이널판타지14' PD = 게임조선 촬영
스퀘어에닉스에서 개발하고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에서 국내 서비스하는 MMORPG ‘파이널판타지14’가 올해로 3주년을 맞이했다. 이와 관련해 ‘파이널판타지14’와 관련한 각종 이벤트 및 인포그래픽이 공개된 바 있다.
5일 요시다 나오키 ‘파이널판타지14’ PD는 한국을 방문해 6일 진행되는 레터라이브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국내 ‘파이널판타지14’의 3주년 소감 및 앞으로의 게임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국내 서비스 3주년을 맞이한 소감에 대해 “한국 서비스를 하면서 느낀 이용자들의 특징은 패치가 진행되지 않더라도 매일 꾸준히 로그인한 코어 이용자들이 높은 비율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용자들이 비즈니스적으로도 한국 ‘파이널판타지14’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같다. 덕분에 3년간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3년간 서비스를 이어온 소감과 함께 국내 PC방으로부터 깨달은 점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3년간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이용자들이 PC방으로부터 멀어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수능, 대학생활, 취업과 같은 상황에서도 PC방에서 게임을 즐긴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때문에 향후에는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세부적으로 생각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국내 서비스와 관련해 PS4 버전 서비스도 포기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PS4 버전이 국내 서비스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요시다 나오키 PD는 “결론적으로 한국에 하드웨어 자체가 더 보급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올해 초 ‘몬스터헌터월드’가 한국에 10만장 정도 판매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중 ‘파이널판타지14’를 플레이할 이용자를 생각하다면 비즈니스적으로 확실하지 않은 수치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 ‘몬스터헌터월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파이널판타지14’인 만큼 국내에서도 ‘몬스터헌터월드’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글로벌 버전과 마찬가지로 4.3.6 버전에서 ‘리오레우스’가 업데이트되 예정이다. 해당 소식은 6일 진행되는 레터라이브에서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인 제2회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도 레터라이브를 통해 개최를 확정지었다. 2019년 가을에 개최될 팬페스티벌은 향후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 예정이다.
요시다 나오키 PD는 각종 새로운 소식뿐만 아니라 ‘파이널판타지14’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먼저 글로벌, 중국, 한국 3가지 버전의 업데이트 속도에 대해 “게임의 메이저 패치를 진행할 때마다 각 버전의 마스터 QA를 따로 진행해야 한다. 이것은 개발팀 입장에서 빠듯하고 중국과 한국 버전의 패치가 같아진다면 좋겠지만 언제 그 작업에 착수할지 각오하는 것이 선행조건이 된다.”라고 밝혔다.
버전의 업데이트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현재 투입되는 인원에 3배가 되는 인력이 필요하다. 이는 개발팀의 입장에서 조심스러운 부분일 뿐만 아니라 향후 3개의 버전이 깔끔하게 운영될 수 있는 체계가 잡혀 있는 상태이다. 때문에 이를 깨뜨리기가 어려워 어느 시기에 이 작업이 진행될지 약속하기 힘들다는 것이 개발팀의 입장이다.

3주년을 맞이해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지하철 광고 = 출처 파이널판타지14 블로그
한편, 현재 서비스 중인 확장팩의 오탈자 및 오역 관련된 이슈에도 답변했다. 과거에는 스퀘어에닉스의 로컬라이징 팀과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의 번역팀이 함께 현지화를 진행했지만 번역과 관련된 의견 충돌로 패치가 계획에 맞춰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다. 이 때문에 스퀘어에닉스는 1차적인 검수만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요시다 나오키 PD는 “내부적인 사정을 설명하는 것이 오탈자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의 체제가 정착이 된다면 이런 문제를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요시다 나오키 PD는 3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이 진행한 지하철 광고에 대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글로벌 전체를 통틀어 커뮤니티 자발적인 PR활동이라는 것에 인상깊었다.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활동이기 때문에 이를 존중하고 개발팀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때문에 글로벌 버전의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이번 사례를 알렸다. 다만 이런 이유 때문에 다시 한번 진행해야 된다는 압박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게임을 재미있게 즐겨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