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플러스`는 유무선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이성과 실시간으로 서로의 애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마치 `사랑의 막대기`를 인터넷 환경으로 옮겨놓은 것 같은 게임 `러브 플러스`의 개발사 아스트로네스트 김환기 사장(43)을 만났다.
김환기 사장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며 `러브 플러스` 기획동기를 밝혔다. 또한 화면이 작은 핸드폰이나 PDA로 즐기기에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된 장르가 연애 시뮬레이션이라고 했다.
`러브 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공식 사이트(www.love-plus.co.kr)와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의 게임 사이트인 `게임드림`, 무선환경인 KTF 멀티팩을 통해 서비스된다.
김 사장은 "서비스 시작한지 1주일 정도 지난 지금 KTF 멀티팩에서 다운로드 순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며 "유무선 연동 `러브 플러스`가 게임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마치 게임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든 사람처럼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스트로네스트란 회사의 설립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아스트로네스트는 고려대 전산과 학생들이 모여 벤처 동아리처럼 운영해 오던 회사다. 텍스트를 이용해 머드 게임을 만들어 오다가 2000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아스트로네스트(www.astronest.com)`를 개발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사업에 뛰어들었다.
`아스트로네스트`는 미국의 `게임스매니아`, 영국의 `게임플레이` 등 세계적인 게임포털 업체가 관심을 가질 정도로 뛰어난 게임이란 평을 받았다.
"당시 닷컴기업 거품이 빠지면서 `아스트로네스트`의 해외진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안타까울 뿐이죠"
`아스트로네스트`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충성도 높은 마니아들을 보유하고 있다.
"저희 회사 개발진은 `아스트로네스트`처럼 뛰어난 게임을 만들어낸 실력을 가지고 지금도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아스트로앤(www.astron.com)`의 개발을 완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게임 개발에 있어서는 어떤 회사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아스트로네스트의 김환기 사장은 `러브 플러스`와 개발 막바지에 다다른 `아스트로앤`의 성공을 확신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