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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랜드 슬램, 반드시 달성한다...프로게이머 임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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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웅 감독과 임요환 선수
"골프와 테니스에만 `그랜드 슬램`이 있느냐, 게임대회에도 `그랜드 슬램`이 있다"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생겨난 이래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목표로 매 경기에 임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테란의 황제` 임요환(23) 선수.

최근 임요환 선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10연승으로 결승 진출, KPGA 3차 리그 7연승, 한국프로게임협회 공식 랭킹 1위 등 각종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비록 KPGA 3차리그에서 7연승을 기록하던 중 박정석 선수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되긴 했지만 그가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임 선수는 내친김에 `KPGA 리그` `온게임넷 리그` `WCG2002`의 우승컵을 모두 차지, `그랜드 슬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혹자들은 KPGA 3차 리그 결승 진출 좌절로 인해 `그랜드 슬램` 달성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임 선수는 "KPGA 4차 리그가 남아있다"며 `그랜드 슬램`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

임 선수는 지난해 CF촬영, 라디오 게스트 출연, 각종 이벤트 참가 등 지나친 외도로 인해 부진의 늪에서 헤맸다. `임요환의 시대는 지나갔다`란 성급한 판단이 나오기도 했었다. 또한 지나치게 화려한 플레이만을 고집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임 선수는 올해부터는 게임과 관련되지 않은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연습에 매진했다고 한다. 하루 10시간 이상 계속되는 연습과 주말을 제외하고는 일체 외출이 금지된 생활을 10개월 이상 이어왔다. 또한 `쇼맨십 위주의 전술`이란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에 집중하는 연습을 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임 선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최근 임 선수가 카메오로 출연한 영화 `도둑맞곤 못살아`가 개봉했다. 이 영화에서 임 선수는 게임에 빠져 살지만 `97전 96패 1무`의 전적을 기록, 실력은 잼병인 요환역을 맡았다.
영화 출연이란 색다른 경험에 대해 임 선수는 "쥐구멍이 있으면 숨고 싶을만큼 어색한 연기"라면서도 "이번 영화의 어색함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영화에 다시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도둑맞곤 못살아`를 본 후 팬들이 보내준 따뜻한 충고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임 선수의 좌우명은 `지고 나서 후회하지 말자`다. KPGA 3차 리그 4강전에서 박정석 선수에게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된 뒤에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고 한다.
임 선수는 "박정석 선수에게 패한 뒤 팬들의 위로가 끊이지 않았다"며 "`그랜드 슬램`이란 목표도 달성하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의 가장 큰 꿈은 `축구 황제 펠레`처럼 `게임 황제 임요환`으로 기억에 남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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