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리, 세가, 닌텐도를 거쳐 비벤디에 입사한 페티트 부사장은 전략 파트너십 부서를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올해로 게임 산업에 뛰어든지 20년이 넘은 비디오게임 관련 전문가다.
지난 18일에 한국을 찾은 페티트 사장은 용산 전자 시장, 게임조선 본사 등을 방문했으며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방문의 목적은?
한국 게임 시장을 조사하는 일과 한국 게임 개발사와의 제휴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내한했다. 또한 한국의 비디오게임 시장의 현황 파악도 중요한 목적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제휴 단계에 이른 한국 개발사는 없다. 향후 한국산 게임을 세계 시장에 퍼블리싱할 생각을 갖고 있다.
-현재 세계 게임 시장은 비디오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비벤디의 사업 방향도 이에 맞춰 변하는가?
정통적으로 비벤디는 PC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산하사인 블리자드나 시에라의 히트작은 PC게임이 대다수다. 현재 매출로 본다면 PC게임이 60%, 비디오게임이 40%로 구성됐다. 그렇지만 비디오게임 시장이 대세이기 때문에 비벤디 역시 비디오게임 사업에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계획이다. 내년이면 비디오게임이 차지하는 매출이 절반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깜짝 발표하는 블리자드 게임의 정체는?
노코멘트(옷음). 발표 시기까지 하루밖에 안 남았으니 조그만 참아 달라.(19일 현재 블리자드 홈페이지(www.blizzard.com)에는 차기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올해초 비벤디 그룹 전체가 자금 사정이 안좋다는 소문이 있었다. 게임 분야에는 영향이 없는가?
게임 관련 분야의 실적이 좋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은 없다.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등 블리자드 게임이 큰 성공을 거둬 한국 게임 시장이 이만큼 커졌던 것을 매우 특별하게 생각한다. 또한 회사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비벤디가 한국 게임을 해외 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라고 있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