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격투게임 '스트리트파이터5'의 신규 캐릭터 '이부키'가 공개됐다.

'스트리트파이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노 요시노리 캡콤 프로듀서는 지난 5일 열린 게임대회 '스트리트파이터5 크래쉬' 결승전에서 신규 캐릭터 '이부키'의 특징을 전격 발표했다.

이부키는 '스트리트파이터3'에서 처음 등장한 여고생 닌자 캐릭터로 빠른 몸놀림과 다양한 인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시한 폭탄 같은 폭죽으로 공격하는 V트리거 '육척배락옥'과 상대방의 장풍을 없앨 수 있는 V스킬인 '천뢰', 상대를 공중에 던진 뒤 거대한 기를 퍼붓는 궁극오의 '화조풍월' 등 빠르고 화려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쿠나이를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쿠나이의 갯수를 총 6개로 한정지었다. 쿠나이는 스킬을 통해 재보충이 가능하지만 한정된 쿠나이를 잘 활용해야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게 오노 요시노리 PD의 설명이다.

또한 이부키의 스토리 코스튬도 첫선을 보였다. 순백의 원피스를 입은 이부키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