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스타크래프트의 전설이 돌아왔다 ”...프로게이머 신주영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국내 1호 프로게이머’신주영(25)이 돌아왔다. 신씨는 1998년 말 미국 블리자드사(社)가 주최한 세계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국내 최초의 프로게이머로 불렸던 인물이다.

지난 99년 그가 펴낸 책 ‘신주영의 스타크래프트 무작정 따라하기’는 무려 20만부가 팔려 출판계를 놀라게 했다. 전국에 온라인 게임 열기가 휘몰아치면서 신씨도 갑작스럽게 유명인사가 됐다.

하지만 그는 99년 5월 넷클럽(PC방 체인점)이 주최한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우승을 한 이후, 돌연 군에 입대하면서 게임팬들의 기억에서 멀어졌다.

지난달 말 제대 후 프로게이머 복귀를 선언한 신씨는 “아직 손이 굳었지만, 곧 예전의 실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씨의 군 생활은 만 3년으로 남들보다 조금 길었다. 휴가 때 날짜 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몰두하다 부대 복귀시한을 이틀이나 넘기는 바람에 징계를 받았다.

헌병대가 게임사이트를 뒤져 인터넷 접속주소를 추적한 끝에 한 PC방에서 그를 붙잡았을 정도였다. 그는 “정말 게임이 하고 싶어 죽을 지경이었다”고 고백했다.

신씨가 군대에 있는 동안 세상은 변해 있었다. 우선 신씨의 소속팀이던 청오정보통신 ‘sg(슬기)’가 해체됐다. 신씨와 함께 이름을 날리던 프로게이머들은 게임 해설자로 전직(轉職)하거나 후배들에게 밀려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신세대 게임스타 임요환(22)씨는 엄청난 팬을 몰고 다니며 TV광고에까지 출연했다. 신씨는 “부대에서 주말마다 유선방송으로 게임대회를 보며 ‘내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하고 생각한 적이 많다”고 말했다.

신씨는 오는 9월쯤 스타크래프트 대회 예선전격인 ‘온게임넷 챌린지리그’를 통해 팬들 앞에 정식으로 나설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게임 비법을 담은 책도 새로 출간한다.

그는 “국내 첫 프로게이머라는 ‘전설 속의 인물’로 남기보다 ‘수명이 긴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내선기자 nsun@chosun.com )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