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PC온라인게임 '도전'은 계속된다.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엔진스튜디오가 개발한 MORPG '수신학원 아르피엘'이 지난 11월 1일 두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종료하고 다음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수신학원 아르피엘’은 쿼터뷰 방식의 학원 RPG로 유저들은 ‘뱀’과 ‘토끼’, ‘양’, ‘*삵’ 등 다양한 동물들을 인간화 한 수인 캐릭터가 ‘아르피엘’ 학원의 학생이 되어 시공붕괴로 위협받는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다.
*삵 : 식육목에 속하며 고양이과 동물
아르피엘은 지난 6월 1차 CBT를 바탕으로 기존 콘텐츠 개선과 신규 캐릭터 및 생활형 콘텐츠 추가 등 신규 콘텐츠를 준비하며 이번 2차 CBT를 진행했다.
또한 수신학원 아르피엘은 오는 12일부터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15'에 출품돼 현장을 방문한 게이머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에 <게임조선>에서 개발사 엔진스튜디오를 찾아가 '아르피엘'의 2차 CBT 후기와 함께 아르피엘이 앞으로 그려갈 모습과 방향 그리고 다음 일정을 들어보았다.
인터뷰는 엔진스튜디오 원종규 기획팀장, 이성준 사업개발, 이선미 원화가가 참석했다.

▲ (좌측부터) 아르피엘 개발사 엔진스튜디오의 원종규 기획팀장, 이선미 원화가, 이성준 사업개발
원종규 기획팀장과 이성준 사업개발은 "이번에도 역시 유저와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수신학원 아르피엘 테스트를 진행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원종규 기획팀장은 "전투 콘텐츠와 관련해 허들과 난이도 테스트가 성공적이었다. 또 이번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생활형 콘텐츠가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이번 테스트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음을 내비쳤다.

테스트 기간 중 아르피엘 공식 홈페이지에선 유저들이 다양한 콘텐츠 의견을 전하며 이번 테스트를 즐겼다. 그렇다면 개발사 엔진스튜디오에선 이번 테스트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원종규 기획팀장은 "이번 테스트 결과는 대만족이다. 아르피엘의 서비스와 서버 안정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투 콘텐츠 허들과 난이도 부분에서 유저 불만이 있었으나 이는 일부 의도했던 부분이다. 다음 일정인 OBT(공개 시범 테스트)를 고려한 테스트였고 이번에 건의된 유저 의견들이 OBT버전에 최대한 반영될 것이다."라고 테스트 후기를 전했다.

▲ 유저와 커뮤니케이션이 아르피엘의 핵심 가치
이번 테스트에서 아르피엘이 선보인 신규 콘텐츠들에 대해서도 물었다. 원종규 기획팀장은 "지난 1차 CBT부터 있었던 인스턴스 콘텐츠인 '시공 게이트'를 변형한 '시공 다이브'를 신규 콘텐츠로 추가했다. 시공 다이브를 통해 초반 시나리오의 매끄러운 진행과 상위 콘텐츠 개화 및 튜토리얼 부분 결합도 있었다."며 "테마마다 추가된 레이드 협동 던전도 유저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적응해 놀라웠다"고 밝혔다.
이선미 원화가는 "아르피엘 특유의 귀여운 느낌을 지닌 세계관을 유저들에게 전하기 위해 '브리즈 가든'이라는 테마도 신규 콘텐츠로 구성했다."라며 "이러한 테마에 맞춰 원화가들이 귀여우면서도 가볍지만, 특성이 살아있는 몬스터를 만들어내는 등 원화 작업을 진행했다" 며 "또 이번 테스트에선 야틸리 선생님과 모니카 선생님 등 아르피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선생님 NPC 관련 작업도 함께 진행되었다"고 원화 작업을 소개했다.

▲ 아르피엘의 선생님 NPC 캐릭터 원화
이번 2차 CBT 신규 콘텐츠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생활형 콘텐츠였는데, 관련해 이성준 사업개발은 "이번 2차 CBT에서 생활형 콘텐츠를 처음으로 선보였기 때문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었다. 생활 콘텐츠를 유저들이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즐길지 검증이 필요했다. 그래서 채집과 낚시, 요리와 제작 등 접근하기 쉬운 생활형 콘텐츠를 먼저 선보였으며 이 중에서 '채집'콘텐츠가 가장 반응이 좋았다"라며 유저들이 기대 이상으로 생활 콘텐츠에 관심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아르피엘은 이번 테스트에서 키보드 조작 모드 등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원종규 기획팀장은 "테스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건의되었다. 이를 모두 수집하고 분류해 우선순위를 정했고 이를 순차적으로 적용하며 아르피엘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편의기능이 계속 추가될 예정임을 덧붙였다.

▲ 이번 테스트에서 추가된 편의기능, 키보드 조작 모드
이어서 "테스트 기간이 짧아 최고 레벨에 도달한 후 접하는 영웅 난이도 레이드와 아이템 강화, 내구도 수리 등 상위 콘텐츠를 접한 유저가 적었다"며 테스트에서 아쉬웠던 부분도 전했다.

▲ 지스타 2015에 출품하는 아르피엘
수신학원 아르피엘은 지난 3일, 넥슨 지스타 2015 출품을 예고했다. 부산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묻자 이성준 사업개발은 "튜토리얼 부분만 체험하는 제한된 시연 버전이 공개된다. 또 레이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장도 별도로 마련된다"라며 지스타 현장에서 아르피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 아르피엘, 넥슨 지스타2015 부스에서 유저들을 맞이할 예정
이어서 이선미 원화가는 "아르피엘은 게임 시연 외에도 원화가들의 작업물 일부를 신규 일러스트로 현장 공개한다. 원화가마다 스타일과 색깔이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아트 전시도 있음을 전했다.
지난 3일 넥슨은 지스타 간담회 행사를 통해 게임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애니메이션화(化)를 뜻하는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그 일환으로 수신학원 아르피엘의 애니메이션을 예고했다.
관련해 이선미 원화가는 "애니메이션化는 새로운 형태의 도전으로 게임의 특징과 느낌을 살리기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와 협업하고 있다. 또한 게임 캐릭터 성우들이 애니메이션 캐릭더를 그대로 연기하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될 30초 오프닝 티저 영상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지난 3일 발표한 넥슨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한편, 아르피엘은 지난 1일 두 번째 테스트를 종료하면서 '12월에 좋은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좋은 소식에 대해 힌트를 묻자 원종규 기획팀장은 "아르피엘은 이번 2차 CBT가 최종 점검이었다"라며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수신학원 아르피엘의 OBT(공개 시범 테스트) 상세 일정을 공개할 것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끝으로 유저들에게 마지막 한마디를 부탁하자 "아르피엘은 매번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의견 덕분에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 아르피엘, 기대에 꼭 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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