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는 지난 9월 22일(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6일 대규모 업데이트 '에오르제아의 수호자'를 사전 공개했다.
에오르제아의 수호자(이하 2.3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레이드 던전 3종과 숙련자 난이도 던전 3종, 토벌전 2종을 추가하며 PvP 콘텐츠인 카르테노의 평원을 비롯해 하우징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레이드 및 던전, 제작, PvP 콘텐츠에서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장비가 다수 추가된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파판14의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도 뜨겁다. 파판14 게임조선은 파판14 국내 서버를 총괄하고 있는 아이덴티티 모바일 '최정해' 사업팀장을 만나 2.3 업데이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 파이널판타지14, 최정해 사업팀장
■ 현재 국내 서버 관련
Q. 파이널판타지14 유저들에게 본인 소개부터 부탁한다.
A.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의 한국 서버를 총괄하고 있다. 액토즈에 2013년 2월에 입사할 당시, 파판14의 'A New Begining' 영상을 보면서 파판14를 우리나라에서 서비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Q. 파이널판타지14를 실제로 즐기고 있는가?
A. 글로벌 서버에서는 아이템 레벨 203의 흑마도사를 육성 중이며 한국 서버는 잡 레벨 50에 아이템 레벨 100이다. 또한, 현재 열심히 아니무스 무기를 제작 중에 있다. 글로벌과 한국 서버를 병행 중이며 '기승전사'로써 전사를 주로 플레이한다. 곧 있을 침공편에서 맹활약을 펼칠 소환사도 틈틈히 육성 중에 있다.
Q.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탈 것이 있다면?
A. 앞서 위에서 언급한 'A New Begining' 영상에서 등장한 '레거시 초코보'를 정말 좋아한다. 파판14의 한국 정식 서비스 오픈 때 사전 결제 이벤트로 레거시 초코보를 제공한 것도 본인의 사심이 크게 작용했다. 많은 한국 유저들이 레거시 초코보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레거시 초코보 다음으로는 글로벌 서버에서 전장 200승을 달성하면 획득할 수 있는 'ADS'다. ADS는 대미궁 바하무트 : 해후편 1층에서 만날 수 있는 몬스터며, 전장에서 200승을 달성하면 얻을 수 있는 신규 탈 것이다.

▲ 신규 탑승물, ADS
Q. 극난이도 야만신을 재도전하는 유저가 적은 편이다. 따라서 후발 유저들이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 최대한 플레이어들에게 클리어로 인한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한국 서버는 이미 가장 하향된 난이도로 적용돼 있다. 동일 시점을 기준으로 중국 서버의 경우 진타이탄 클리어 비율이 20%인 수준에 반해 우리나라는 20%가 넘으며 중국은 5배 이상 어려운 수준이다.
2.3 업데이트 이후에는 100 레벨 장비의 획득이 쉬워지고 115레벨 장비가 추가되므로 간접적으로 하향될 것이다. 또한, 여전히 신규 가입자가 매일 몇 천명 단위이며 그들은 서로 협력해가며 각 던전을 클리어하고 있다.
Q. 제작 직업의 경우 50레벨 달성 후 즐길 콘텐츠가 없다는 이야기가 많다.
A. 제작으로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장비로는 우수한 외형을 가진 아이템이 있다. 현재 플레이어들은 제작을 통해 외형 중시형 장비를 많이 만들고 있다. 또한, 2.3 업데이트에서는 90레벨 녹색 등급의 '금단'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이 장비는 마테리아를 장착하면 110 레벨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다. 특히 2.3 이후 업데이트에서는 130레벨에 준하는 아이템이 되므로 플레이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3 업데이트에서 등장하는 고대의 무기: 노우스에는 마테리아를 장착할 수 있다. 마테리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제작 직업이 필요하므로 더욱 큰 메리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대의 무기: 노우스에 마테리아를 장착할 때는 확률에 따른 성공/실패 시스템이 적용되므로 마테리아의 생산과 소비가 활발해질 것 이다.
Q. 버디 소환 중 임무 찾기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개선할 계획이 있는가?
A. 글로벌 서버의 3.0 업데이트를 기준으로도 버디 시스템의 변화는 없다. 따라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서 앞으로도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버디 시스템은 솔로잉 플레이에서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플레이어들이 충분히 감수하고 이용할만하다고 본다.

▲ 버디 소환 중 임무 찾기가 되지 않는 현상
Q. 환상약 판매의 정확한 일정은 어떻게 되나?
A. 10월 중순까지는 판매가 어려울 듯하다. 실제 연동되고 내부 작업을 거치면 빨라야 10월 말이 될 것 같다.
Q. 탱커 클래스에 대한 구부 탈 것 보상 관련해 유저의 반응이 뜨겁다. 차후 딜러나 힐러 클래스에 대한 아이템 추가 계획은 없나?
A. 현재 탱커는 17% 수준의 분포도를 보이지만 실제로 던전에 참여하는 탱커는 더 적을 것이다. 따라서 최대한 탱커 직업의 분포도를 올려 원활한 던전 매칭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추후 힐러나 딜러의 비율이 타 직업군에 비해 부족하다면 충분히 고려할만 하다.
현재 상황으로 힐러의 비율은 약 25%며, 딜러인 음유시인은 단일 직업으로 힐러 직업군의 분포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 2.3 업데이트 관련
Q. 무작위 저레벨 던전에서 지루함을 느끼는 유저가 많다.
A. 현재 한국 서버에서는 PC방용 '초월의 힘'이 적용되어서 글로벌 서버보다 모든 던전의 평균적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버프로 인해서 던전 공략 속도도 그만큼 빠른 편이다. 저레벨 구간은 50레벨 달성 전의 튜토리얼 구간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50레벨 이후에 무작위 보상을 위해서 계속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저레벨 무작위 임무에 석판과 같은 보상을 넣은 이유는 기존 유저들이 신규 유저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한국 서버에서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Q. 2.3 패치에 새로운 극난이도 야만신 라무가 추가된다고 공개됐다. 라무의 특징이나 난이도 등에 대해 궁금하다.
A. 우선 난이도는 극타이탄만큼 어렵거나 그 이상이 될 것이다. 타이탄은 개개인 플레이어가 능숙하면 클리어 가능하나, 라무는 팀플레이적 요소가 크다. 라무는 번개를 담당하는 야만신인 만큼 전기 속성의 공격을 가하며 파티원 2명에게 공포를 부여하는 패턴도 있다.
특히 주의해야할 것은 파티원과 함께 나눠맞아야 하는 번개 공격이 있으므로 서로가 협동하지 않으면 클리어가 힘들다.
극 야만신 라무를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보상으로는 무기와 반지가 있다. 무기는 33% 확률로 드랍을 하며 반지의 경우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므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본다. 극 야만신 라무는 상당히 어려운 던전이므로 초월의 힘 버프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다.
예상하기로는 극 타이탄보다 클리어 비율이 낮을 것으로 보며, 고난이도를 자랑하는 만큼 파티 매칭으로는 참여 할 수 없도록 설정했다.

▲ 번개를 관장하는 야만신, 라무

▲ 극 야만신 라무 토벌전
Q. 2.3 업데이트의 신규 장비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A. 파판14의 본격적인 시작은 바로 2.3 업데이트부터다. 바하무트 침공편 1, 2, 3은 보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도전하고 클리어하라는 의미에서 글로벌 서버보다 난이도를 하향했다.
단, 4편은 난이도 조정이 없으므로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4편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110레벨, 115레벨 무기 또는 고대의 무기: 넥서스를 장비하는 것이 좋으며 고대의 무기: 넥서스 무기를 장착한 파티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클리어 난이도가 낮아질 것이다.
아마 2.3 업데이트에서는 4편을 클리어하는 플레이어가 없지 않을까 싶으며 2.4 업데이트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30레벨 장비를 갖춰도 침공편(영웅)은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다.
바하무트 침공편에서는 115레벨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그외에도 하이 알라그 석판으로 교환할 수 있는 110레벨 장비와 115레벨의 고대의 무기: 넥서스 및 노우스가 추가된다.

▲ 고대의 무기: 넥서스 외형

▲ 상급 알라그 장비

▲ 상급 알라그 악세사리
Q. 신규로 추가되는 50레벨 소규모 파티 던전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A. 이번에 추가되는 50레벨 소규모 던전 3종은 무작위 임무: 숙련자에 해당하는 던전이다. 기존 던전들보다 좋은 장비를 드랍하며 신규 제작 재료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군표 모으기에도 적합한 던전이 될 것이다. 이 던전 3종을 반복적으로 플레이하면 하루에 10만 길을 모으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무작위 임무: 숙련자 3개 던전은 무작위 임무: 고레벨로 조정되고 이 던전이 무작위 임무: 숙련자에 자리할 것이다.

▲ 난파선의 섬 던전

▲ 탐타라 묘소(어려움) 던전

▲ 돌방패 경계초소(어려움) 던전
Q. PvP 콘텐츠, '카르테노 평원'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A. PvP 콘텐츠 카르테노 평원에서는 전술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데 점수는 입힌 피해량과 회복량, 킬 수, 클리어 타임을 합산해서 반영된다. 따라서 전술 점수가 일정치에 도달한 부대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100 레벨 PvP 전용 장비가 새롭게 추가된다. 이 장비는 카르테노 평원을 통해 얻을 수 있다. PvP 장비에 부여되는 투쟁심은 합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많은 데미지를 상대방에게 입힐 수 있고 상대로부터 낮은 피해를 입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드 보상 장비를 착용한 캐릭터는 투쟁심 장비를 착용한 캐릭터와의 대련에서 이기기 힘들다.
카르테노 평원의 초반 참여가 어느정도일지는 모르나, PvP 콘텐츠를 좋아하는 한국 유저들이므로 매칭에 신청하면 5분 이내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하우징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A. 파판14의 하우징은 어떤 게임보다도 완벽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토지의 위치와 조망에 따라 등급이 나눠져 있으며 토지의 크기도 3가지가 있다. 자신이 구입한 토지에 집을 건설하고 집 내부에 벽지, 가구, 장식물들을 설치할 수 있다.
마당에는 초코보 축사를 지을 수 있으며 농작물을 심어 재배할 수 있다. 하우징의 각종 물품은 제작 직업으로 생산하거나 군표를 통해서 구입 가능하다. 타 플레이어가 제작한 하우징 물품은 경매를 이용해서 구입할 수도 있으므로 게임 내 경제도 활발해질 것이다.
그 외에도 수리, 상점 NPC, 에테라이트 배치가 가능하며 축사에 넣은 초코보에게 1시간에 한번씩 야채를 먹이면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야채는 앞마당의 텃밭에서 재배할 수 있다. 특히 초보코 10 랭크부터는 랭크 업 때마다 사베네어 양파를 먹여야 성장한다. 사베네어 양파 또한 재배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토지의 가격은 크기에 따라 7000, 3000, 400만 길이며 일정 시간동안 매각되지 않으면 가격이 하락한다. 토지는 각 서버 당 720개씩 있으며 수요에 따라 토지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플레이어 및 자유 부대는 각 1개의 토지 소유가 가능하다.

▲ 집의 외형

▲ 집 내부 모습

▲ 작물 재배 모습
Q. 글로벌 서버를 플레이했던 일부 유저는 업데이트 속도가 빨라지길 원한다.
A. 글로벌 서버 유저 유입은 1%가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들에게 게임 일정을 맞추면 99%의 유저가 따라가질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1~2% 유저를 위주로 운영할 계획은 없다. 아직까지 14일 이후에 시작한 유저들 중, 50레벨을 달성하지 않고 느긋하게 즐기는 라이트 유저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생각보다 콘텐츠 소모가 빨라서 최대한 업데이트 날짜를 당긴 것이10월 6일이며 최대한 라이트 유저들도 배려하려고 한다.
Q.고대의 무기: 넥서스 및 노우스 제작 난이도는 글로벌 서버에 비해 하향하나?
A. 우리나라 서버의 고대의 무기: 아트마 및 아니무스 제작 난이도는 하향 조정돼 있다. 2.3 업데이트에서 추가될 고대의 무기: 넥서스의 경우도 글로벌 서버에 비해 난이도를 하향해 적용한다.
노우스는 글로벌 서버와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고대의 무기 제작 난이도를 낮춰 놓음으로 인해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 효과를 가진다.
Q. 추후 업데이트 일정에 대해 알려달라.
A. 2.4 업데이트는 12월로 예정 중이며 2.5 업데이트는 고려 중에 있다. 글로버 서버의 경우에 2.5 업데이트를 3차에 걸쳐 나눠서 진행함에 따라 한국 서버에서는 어떻게 진행할 지는 논의 중이다. 플레이어들의 진행 상황에 맞춰 업데이트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Q. PC방 혜택을 강화할 계획은 없는가?
A. 이미 피시방 혜택이 파격적이라고 생각한다. PC방 초월의 힘이 던전 클리어 시간을 충분히 단축해주고 있으며 파티에 단 한명이라도 PC방 유저가 있다면 모든 파티원이 동일한 효과를 받는다. 그외에도 길과 경험치 획득 10% 상승 효과가 있다. 3.0 업데이트 이후에 PC방 혜택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2.3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하는 최정해 사업팀장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