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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창간16주년] 매출 82%가 해외인 '컴투스'…글로벌 시장 '전략' 3요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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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의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일부 개발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해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반대로 고배를 마신 개발사의 사례도 있다. 국내 게임시장을 주도하던 대형 퍼블리셔는 국내 시장 수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새로운 과제를 갖고 올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국내 게임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고 판단을 내린 중소 개발사 혹은 스타트업은 세계 시장의 막강한 잠재력을 앞세워 글로벌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바야흐로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창간 16주년을 맞이해 게임빌과 함께 모바일게임사 '맏형'인 컴투스의 권익훈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을 만나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전략을 살펴봤다.

컴투스는 온라인게임의 태동기인 1998년 설립된 회사다.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가 97년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니 누군가 온라인게임에서 꿈과 미래를 볼 때 이들은 모바일게임의 시대를 연 셈이다.

2000년 10월 세계 최초 휴대폰용 자바게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해 2007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2013년 라이벌 회사였던 게임빌이 컴투스 최대 주주인 이영일 부사장과 박지영 사장 등의 보유 주식을 인수하며 두 회사는 '형제'회사가 됐다.

당시 두 회사는 인수 소식을 전하며 개발과 서비스 노하우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이후 컴투스는 스마트폰 초기 '타이니팜'과 '홈런배틀' 흥행 이후 주춤했던 부진을 털고 '서머너즈워'를 비롯해 국내외 히트작을 기반으로 2015년 상반기 매출은 2020억원(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가장 '잘나가는' 회사 중 하나가 됐다. 특히 컴투스는 해외 매출의 비중이 높다. 올 상반기 매출액 2020억원 가운데 82%인 1656억원이 해외 매출이다.

컴투스의 글로벌 성과에 대해 권익훈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은 "컴투스는 스마트폰이 도입되기 전부터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며 노력해 왔다" 며 "현재의 성과는 지속적인 노력과 시도의 결과물로 지속 성과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권익훈 컴투스 게임사업본부 본부장

권 본부장은 컴투스만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 크게 세 가지로 정리했다.

이는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환경을 고려해 개발하는 것과 글로벌 단일 빌드 서비스, 지역별 법인에서 해당 국가에 맞는 사업-마케팅-홍보를 진행으로 구분된다.

컴투스는 게임의 초기 단계부터 특정 국가에 국한된 서비스보다는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하고 서비스가 된 이후에도 관련된 행동을 취한다.

글로벌 단일 빌드는 단순히 빌드 오픈이 아니라 게임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통합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컴투스는 자체 지표 분석 시스템인 '하이브 애널리틱스'를 구축해 전세계에서 플레이하는 유저의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에 반영한다. 여기에 최대 14개국 번역하고 유저를 관리할 수 있는 조직이 세팅돼 있다.

또한 컴투스의 각 지역 법인은 현지 사정을 고려한 행동을 시행한다. 예를 들어 국제적인 행사나 게임전시회가 열리면 관계된 법인이 직접 움직인다.

권 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의 추세에 대해서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한국은 주요 게임 국각 중에서도 스마트폰 시장이 늦게 열린 편이지만 가장 급속도로 성장한 뒤 정체 국면에 들어섰지만 중국이나 일본은 아직 정체보다는 성장 단계이며 이런 국가별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본부장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보다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동남아와 유럽, 중남미 시장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움직여야 할 곳이라 덧붙였다.

끝으로 권익훈 본부장은 글로벌 진출을 앞둔 회사에 대한 조언으로 "단순히 국내 게임을 변환 및 번역해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한다면 성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며 "이는 국가마다 게이머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인데 서비스할 국가의 시장 상황과 여러 가지 주변 요소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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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5 MC_DellA 2015-09-13 05:30:34

컴투스가 요즘 정말 잘나가는 회사구나

nlv29 간지나는닉네임 2015-09-13 05:42:31

이번 릴레이 인터뷰 중 이게 제일 도움이 되네요 ㄳㄳ ㅇ우리 회사에 공유했음요

nlv14 런건딤 2015-09-14 16:16:57

컴투스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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