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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영화 품은 모바일게임 '도시를품다', 신장르 개척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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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그래픽은 사람의 모션을 캡쳐해서 부자연스럽거나 조화롭지 않은 그래픽, 게임성 등 여러 이유로 게임을 한번도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다. 그래서일까. 오래 전부터 실사 그래픽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다.

촬영 감독, 출연 배우는 게임에서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특히, '시네마 게임'이라는 장르 역시 새로운 장르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도시를 품다 For Kakao(이하 도시를품다)'를 개발한 석준의 쇼베 콘텐츠본부 이사와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의문을 한번에 날려버렸다.

"오래 전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가 나왔을 때, 앞으로 시대가 흘러갈수록 더욱 새로운 콘텐츠가 나올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실사'를 이용한 영상 콘텐츠였다. 현재 실사 그래픽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이 존재하지 않는데,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 도시를품다, 영화못지 않은 배우 라인업으로 남다른 기대감을 선사

네오아레나가 서비스하고 쇼베가 개발한 미스터리 시네마 게임 '도시를품다'는 100% 실사 영상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다. 또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배우, 촬영 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 영화 촬영팀 따로 마련됐다.

이 게임은 크라우드펀딩 '펀딩21'에서 목표 금액을 달성하며 일찌감치 남다른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글로벌 테스트 버전인 'RAGE'로 태국 일본 등 동남아 지역에서 유료 게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연기를 맡은 배우들 라인업도 화려하다. 공명, 이주승, 정은채, 서강준, 나라, 정은우 경수진 등 내로라하는 청춘 스타뿐만 아니라 특별출연으로 참여한 정경호, 헬로비너스, 박상민, 이기영 등 쟁쟁한 스타까지 총 집합했다.

드라마 화정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공명은 '도시를품다'에서 명석한 두뇌를 지닌 인물로 등장해 실종된 형과 주변에 사건들을 풀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또한 식샤를 합시다2, 프로듀사, 너를 사랑한 시간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주승은 천재적인 해커로 등장해 공명을 도와 사건을 풀어나가게 된다. 이외에도 화정에 출연하고 있는 서강준, 파랑새의 집에 출연하고 있는 경수진과 독특한 매력의 정은채, 정은우, 나라 등이 출연한다.

할수록 빠져드는 시나리오, 한편의 영화를 연상케 해

게임의 전개는 미국 드라마 스타일로 구성돼 에피소드에 따라 엔딩이 존재한다. 이 과정에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달 받으며, 자신이 직접 스토리를 완성해 나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100% 실사로 제작된 게임이다 보니 현실과 동떨어진 배경이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으로 분한 이용자는 서울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의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가게 된다.

스토리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더 많은 이야기를 펼칠 수 있다. 또한 스토리 클리어를 위한 캐릭터 성장 요소도 마련됐다. 총 6개 등급으로 구성된 캐릭터 카드는 등급이 높을수록 힌트나 정보를 유추하기 쉬워진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후 다시 플레이할 수 있는 '회상 모드'는 RPG 장르 게임에서 '자동 전투'와 비슷한 개념이다. 이용자는 회상 모드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챕터 별 반복 퀘스트에 달성하면 또 다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메인 시나리오 외에도 서브 형태의 관련 시나리오는 약 40종 정도 준비됐다. 예를 들면, 게임 내에서 거지가 단서를 주는데 알고보니 그의 존재가 남달랐던 것이다. 이렇게 복선이 깔리는 스토리도 다수 존재해 초반에는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다시 플레이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 카드, 엑스트라 등…쇼베 전직원이 투입된 웃지 못할 사연

"캐릭터 카드는 종류가 다양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물이 필요했다. 사무실의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여러 콘셉트로 사진 촬영을 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에 놀러오는 지인들과 쇼베 전직원이 참여하게 됐다"

'도시를품다'는 독특한 게임성을 살리기 위해 영화 감독이 영상을 촬영하고, 개발자들은 배우들의 연기를 게임에 녹여내 콘텐츠를 만들었다.

덕분에 일반 게임 개발사에서 일어나지 않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쇼베에서는 자주 일어났다. 한 예로, 주말 새벽에 버스에서 촬영하는 씬이 있었는데 단역으로 출연하는 배우들이 나오지 않아 현장에 있는 내부 직원들이 엑스트라로 모두 투입되는 경우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 카드 외에도 엑스트라급 카드, 강화 재료로 쓰이는 카드 일부는 쇼베 직원들이 출연해 촬영에 임했다. 또한 지인이 회사에 방문하면 캐릭터 카드로 등장시켜 게임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 "로맨스, 액션 등 시네마 게임을 하나의 장르로 만들고 싶다"

쇼베는 '도시를품다'를 시작으로 시네마 게임 장르의 주축이 되길 바랬다. 석준의 이사는 "앞으로 로맨스 장르의 시네마 게임, 액션 장르의 시네마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향후 쇼베가 선보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도시를품다'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된다. 현재 '도시를품다' 시즌2 콘텐츠는 완성 단계에 있으며, 약 3~4주 간격으로 추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석준의 이사는 게임의 특성 상 기존에 모바일 게임을 즐기지 않던 일반인들도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어 새로운 유저풀이 생겨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영상을 이용한 시네마 게임의 시장을 선구자가 되고 싶어했다.

"일반적인 게임은 경쟁력이 없다. 남들이 안해본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의미있지 않은가. 신장르를 개척하고 싶었다. 많은 고생했지만, 돌이켜보면 고생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이제 이용자들에게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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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6 간지나는닉네임 2015-07-07 18:10:48

게임이 좀 신기 방기 해 보이기는 하네요 천편일률적인 국내 시장에서 이런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게임들이 좀 잘 됐으면 좋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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