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인터뷰] 웹젠이 '퍼블리싱' 사업에 눈돌린 진짜 이유는?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웹젠을 떠올리면 '뮤' 'R2' '아크로드' 등 MMORPG 전문 개발사라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올해 4월에 선보인 '뮤오리진'을 시작으로 전문 개발사에서 퍼블리셔로 발돋음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웹젠은 지난해 부터 소싱TFT(가칭)이라는 조직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내부 개발 게임들의 시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외 우수 게임과 파트너사들을 확보에 나섰다.

소싱TFT는 국내외 사업담당과 전략, 마케팅 담당 등 사업 전반의 폭넓은 인력들이 참여하는 소싱전문 조직이다. 이들은 2014년 3분기에 구축돼 같은해 12월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약 15명으로 구성된 소싱TFT는 각 파트별로 특화된 항목에 점수를 책정하고, 게임의 후반 콘텐츠에 대한 기획과 사업 방향과 같이 개발력, 기획력, 인력 투입 가능성 등 개발사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를 진행하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소싱TFT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웹젠 글로벌사업실의 문선명 실장과 여인석 과장은 인터뷰를 통해 "웹젠은 국내외 탁월한 경험과 인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남미 등 6000만명 이상의 회원풀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국내 퍼블리싱, 해외 퍼블리싱, 글로벌 서비스 등 퍼블리싱 전반에 파트너십과 모델을 구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 문선명 실장, "개발사 찾기 위해 작성한 제안서 내용만 100장이 넘는더라고요"

웹젠은 '뮤' 시리즈를 비롯해 'R2' 등 10여년 간 국내에서 온라인게임 사업을 영위해 왔다. 1만5000여 PC방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PC방 퍼블리싱 사업도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뮤오리진'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경험을 가장 큰 자산으로 꼽힌다.

하지만 국내 게임시장은 넥슨과 넷마블 등 이미 대형 퍼블리셔가 틀을 갖췄기 때문에 웹젠은 퍼블리셔로 후발주자나 다름없다. 문선명 실장은 개발사를 찾기 위해 고군 분투했다.

그는 소싱을 위해 제안서를 작성하고, 게임 개발사에 직접 찾아 다니며 발벗고 뛰어다녔다. 제안서는 타 퍼블리셔와의 차별성, 웹젠만이 갖는 강점, 앞으로 서비스 계획 등 적다보니 A4용지로 100장이 넘기도 했다.

이러한 간절함을 통했을까? 현재 웹젠은 3종의 온라인 게임을 퍼블리싱 계약했으며, 모바일 게임도 2종을 확정 시켜 총 5종의 게임을 준비 중이다.

"제 2의 '뮤오리진'을 탄생시켜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뮤오리진'을 서비스하면서 쌓인 노하우는 웹젠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부분이었다. '뮤오리진'의 성공은 많은 개발사들에게 신뢰감을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 

◆ 유럽-북미-남미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로 흥행 성공 확신한다

문선명 실장은 "글로벌 게임 서비스는 유럽, 북미, 남미를 중심으로 다수의 게임들을 서비스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인프라가 이미 수년을 넘어 완성도와 안정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서비스로 'C9' 등 자사의 게임 뿐 아니라, '프리프' '라펠즈' 등 글로벌 게임서비스를 통해 수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타 지역 서비스에 비해 투입대비 높은 수익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발사는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최적화된 각종 백오피스(웹젠 통합플랫폼, 안정적인 시스템과 보안, 빌링)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웹젠의 글로벌서비스에서만 제공받을 수 있는 차별화 점이다.

또한 사업을 지속하기만 하는 단순한 퍼블리셔가 아니라 북미, 유럽, 남미를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국가별 현지인력을 배치하고, 지역별 성공 노하우 등을 개발사에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결혼하는 마음으로... '동반 성장' 목표

웹젠은 완성작의 퍼블리싱 뿐 아니라 투자 제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안을 받고 있다. 글로벌 게임서비스는 퍼블리셔 계약관계가 있는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게임서비스 모델이다.

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는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을 가리지 않고, 게임포털 웹젠닷컴(WEBZEN.com)에 서비스 및 채널링 서비스 될 게임들을 찾고 있다.

개발력을 갖춘 좋은 개발사가 있다면 자사의 여러 IP를 활용한 게임 공동개발, 개발을 위한 투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미 '뮤 오리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IP의 활용도는 높다. 개발력에 자신이 있다면 웹젠의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개발사가 퍼블리셔와 손잡고 게임을 출시하면 '결혼한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게임을 맡긴 개발사나 이를 서비스하는 퍼블리셔가 시집, 장가를 보내는 마음과 비슷하다고 본다. 우리는 수익 창출 목적을 가진 관계보다는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싶다"

◆ 웹젠, 올 하반기부터 퍼블리싱 사업 적극 공략

문선명 실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수익은 두번째다. 게임 업계에서 글로벌 퍼블리셔로 운영이 탄탄한 웹젠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올해 목표를 밝혔다.

웹젠은 올 하반기부터 앞서 언급된 5종의 게임 외에도 다수의 국내외 개발사들과 접촉 및 계약 마무리를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라인업 등은 계약 완료 및 준비가 되는 대로 계속 알려갈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중에는 웹젠닷컴(WEBZEN.com)의 서비스 인력 및 퍼블리싱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게임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문 실장은 "웹젠은 개발사에게 신뢰도 높은 마케팅을 보여줄 것이다. 6000만 유저풀을 바탕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펼치는 공격적인 마케팅은 웹젠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매력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

조상현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115_56468 비전력이부족하다잉 2015-06-29 18:32:47

걍 하던 뮤나 제대로 해라 괜히 퍼블리싱한다고 하다가 루나 같은 사태 또 만들지 말고 무슨 스타트업도 아니고 ㅡㅡ;

nlv21 슬레이어스박스주서 2015-06-29 18:33:22

왼쪽 분 착하게 생기셨네요 저런분들이 싸움 잘한다던데 싸움 잘하는 분들이 퍼블리싱도 잘한다면서요?

nlv26 밤하늘돋보이는너 2015-06-29 18:34:17

뮤 웹젠이 만든게 아니라? 퍼블리싱이었어? 헐 대박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