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가 통합 전장 ‘테베라스 지배전’ 을 앞둔 가운데 리니지 개발실의 기획 1팀 조순구 과장과 사전 인터뷰가 진행됐다.
MMORPG 리니지는 올해 최대 3개 서버가 모여 경쟁하는 (서버) 통합 전장 '시간의 균열'을 준비했고 지난 2월 설 연휴 중 첫 번째 통합 전장인 '수호탑 점령전'을 진행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두 번째 통합 전장 '테베라스 지배전'을 준비해 지난 6월 18일 테스트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사전 공개했으며 6월 24일 라이브서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었다.
리니지는 통합 전장 콘텐츠를 통해 리니지 유저들에게 새로운 전투 재미 요소를 제공해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업데이트의 배경을 소개했다.

▲ 리니지 개발실 조순구 과장, 인터뷰를 통해 테베라스 지배전을 소개했다
- 리니지 유저들과 첫 만남이다. 자기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리니지1 개발실 기획1팀의 조순구 과장입니다.
지난해 10월 오만의 탑 리뉴얼 업데이트와 감시자 시스템, 에르자베 샌드웜과 기르타스 등 글로벌 레이드, 용의 계곡 리뉴얼 업데이트 그리고 첫 통합 전장인 '수호탑 점령전' 등을 작업하며 리니지의 콘텐츠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테베라스 지배전 소개 및 배경
- 시간의 균열 그리고 '테베라스 지배전' 소개
최대 3개 서버가 ‘시간의 균열’을 통해 랜덤 매칭되어 만나는 (서버)통합 전장 테베라스에서 서로 다른 서버의 유저들이 만나 단합과 전투, 경쟁 등 리니지 핵심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기는 종합 콘텐츠입니다.
우선 테베라스에 입장한 각 서버는 테베라스의 세 진영 '아누비스'와 '오시리스' 그리고 '호루스'에 소속되어 전장에서 등장하는 몬스터와 적(상대 진영)을 처치하면서 테베 사막의 피라미드 중심부로 돌파해야 합니다.
그리고 피라미드 중심부에 진입하는 세 진영은 서로 자신이 소속된 진영에 해당하는 고대 신의 지배석 3개를 먼저 활성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합니다.
내부에서 세 진영이 경쟁한 끝에 고대 신의 지배석 3개를 먼저 활성화힌 진영이 최종 승리합니다.
지배전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적을 처치해 포인트 2천 점 이상을 획득했다면 승리 진영과 패배 진영 모두 개인 보상이 주어지고 승리 진영(서버)에게는 서버 보상으로 테베 사막에서 보스 레이드와 사냥할 수 있는 추가 시간 30분이 주어집니다.
특히 서버 보상으로 진행하는 보스 레이드에서 성공하면 파격적인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이번 테베라스 지배전을 준비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
통합 전장 콘텐츠를 통해 리니지 유저분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전투 재미 요소를 제공해드리고 싶어 준비했습니다.
- '시간의 균열'이라는 통합 전장 콘텐츠 소개도 부탁한다
리니지 에피소드의 스토리를 이행하면서 이벤트 형태로 먼저 선보이는 콘텐츠입니다.
에피소드 스토리 상 기르타스 정벌을 끝으로 기르타스 레이드가 종료되었고 상아탑의 마법사들은 이계의 신 기르타스가 소환된 장소를 연구해 이계의 문을 발견했다는 내용이죠.
이제 이계의 문을 통해 리니지 유저들은 새로운 전장을 찾아냈고 그곳에서 다른 서버 유저들과 만난다는 내용입니다.
이제 '시간의 균열'은 이계로 이동하는 문이며 서로 다른 차원을 이어주는 통로 개념입니다.
리니지 개발실은 시간의 균열이 가진 독특한 콘셉트를 이용해 서버간의 전투 및 경쟁 요소가 혼합된 종합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얼마 전에 진행한 에르자베 이벤트 등 서버 경쟁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는데, 같은 맥락인가?
항상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고 어제의 적이 오늘은 동지가 된다면? 매번 싸울 밖에 없는 적대적 관계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고민했죠.
그렇게 파티와 혈맹을 뛰어넘어 유저들에게 새로운 소속감이 부여하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서버’로 서로 경쟁하는 콘텐츠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두 번째 시간의 균열 테베라스 지배전에 관한 궁금증
- 수호탑 점령전과 테베라스 지배전은 조금 다른 양상인데?
이번 두 번째 시간의 균열이 점령전이 아닌 지배전인 이유는 리니지의 세계관, 스토리 때문입니다.
테베라스를 지배하고 있는 오시리스와 그를 보좌하는 아누비스와 호루스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할파스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아누비스와 호루스의 가슴속 깊은 곳에 있는 지배욕을 자극해 분열을 시키고 이들의 힘을 약화한다”라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런 스토리와 세계관을 반영해 “테베라스를 지배하고자 하는 고대 신들의 전투”라는 뜻으로 이번 전장의 타이틀을 '테베라스 지배전'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통합 전장의 진행 방식은 점령이 아닌 '지배'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 이번 통합 전장의 배경을 테베라스로 준비한 이유가 있다면?
테베라스 지역이 서버 대항전을 진행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장소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실제 테베라스 지역은 PvP가 매우 활발하고 그에 따른 높은 보상도 제공됩니다.
또한, 시간의 균열이 개방되는 시간과 보스 레이드 성공 시 추가되는 보너스 시간 등이 서버 대항전을 진행하기 적합하다 판단해 테베라스 지역을 전장으로 선택했습니다.

- 본래 테베라스 지역과 차이점이 있다면?
이벤트 기간 중 테베라스 지역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60레벨 정도로 레벨과 난이도를 조정했으며 몬스터 개체 수는 테베라스 지배전 참가자 수에 비례해 증가합니다.
그리고 이번 테베라스 지배전에서는 저레벨 사냥터와 고레벨 사냥터를 따로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수호탑 점령전에서 레벨 분리로 생기는 장점과 단점을 모두 확인했습니다.
비슷한 레벨의 유저끼리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었지만, 그만큼 인원이 분리되면서 본게임을 시작조차 못 하는 단점도 발견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테베 사막은 통합 사냥터로 개발되었습니다.
- 이번 테베라스 지배전 입장 레벨이 65레벨인 이유는?
지난 2월에 진행한 수호탑 점령전은 구정 연휴에 진행하는 이벤트 콘텐츠로써 방향을 잡았기 때문에 참여의 장벽이 낮추었으며 이번 테베라스 지배전은 콘텐츠의 정착을 고려해 레벨 제한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 누적 포인트도 대폭 늘어났다.
지난 수호탑 점령전은 서버마다 100명씩 입장했으나 이번 테베라스 지배전은 입장 수 제한이 없어서 누적 포인트를 늘렸습니다.
- 서버간 매칭 기준은 무엇인가? 서버간 밸런스 우려는 없는가?
이번에 진행하는 테베라스 지배전 서버 매칭은 '랜덤' 매칭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취합되는 서버간 균형을 고려한 매칭 기준을 다음 시간의 균열에서 적용할 예정입니다.
- (파워북)안내에 따르면 지배석을 언제 파괴할 것인가도 중요하다 했다. 이유가 있나?
오시리스의 지배석을 파괴하면 지배석이 파괴되었다는 전체 메시지가 게임 화면에 출력됩니다. 즉, 지금부터 카운트가 시작된다고 공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다른 서버 유저가 피라미드 내부로 몰리는 모습 등이 연출될 겁니다.
그 때문에 오시리스의 저주가 풀렸다고 바로 내부에 입장해 지배석을 파괴하기보단 같은 진영의 아군이 충분히 내부로 입장해 주요 길목을 방어할 수 있을 때 지배석을 파괴하는 것이 수비에 더 유리하다 생각해 지배석을 언제 파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안내한 겁니다.

- 보스를 처치하면 드랍하는 보상 아이템은 어떤 방식인가?
승리 서버에게 주어지는 보스 레이드와 보스 처치 시 드랍하는 아이템은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고 모두 화면 전체에 랜덤하게 드랍합니다.

- 이번 테베라스 지배전을 이벤트 콘텐츠로 진행하는 이유는?
수호탑 점령전과 테베라스 지배전을 이벤트 콘텐츠로 준비한 이유는 데이터를 얻기 위함입니다. 리니지 유저 분들이 어떤 방식을 선호하고 어떤 방식에 불만을 느끼시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벤트 형식으로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겁니다.
다양한 시공의 균열 이벤트 콘텐츠를 준비해 데이터를 얻으면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개선해 정식 콘텐츠로 여러분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래서 리니지 속 아덴 월드 어느 곳이든 통합 전장의 무대가 될 수 있죠. 리니지의 방대한 역사만큼이나 서버 '통합 전장'이라는 소재만으로도 리니지는 다양하고 폭넓게 콘텐츠를 고민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의 균열을 통해 새로운 전장을 확인시켜드리겠습니다.
◆ 리니지 유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 개발자 입장에서 이번 테베라스 지배전에서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리니지의 핵심 콘텐츠 ‘전투’를 리니지 유저분들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있고 이번에 진행하는 '테베라스 지배전'이 그런 고민의 결과물 중 하나입니다.
테베라스 지배전 즐겁게 즐겨주시고 아쉬운 부분, 개선 사항 등 좋은 의견은 있으시다면 1:1 문의로 전해주세요.
- 테베라스 지배전에 참여하는 리니지 유저들에게 한마디
이러한 이벤트를 개발하고 서비스할 때 항상 유저 분들이 '어렵다'는 말씀을 전하십니다. 사실 이벤트 내용을 글로만 설명했을 때에는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맞습니다.
간단하면서 쉽지만 유저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요소를 위해 규칙을 정하다 보면 복잡하고 어려워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리니지 유저분들이 실제 게임에서 플레이 시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벤트가 흘러가도록 설계했습니다.
지난 2월 수호탑 점령전에선 평소처럼 몬스터를 사냥하고 적을 만나면 싸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쌓이고 다리가 열리면 수호탑을 점령해 지키면 되었습니다. 이번 테베라스 지배전 역시 평소처럼 몬스터를 사냥하고 적과 전투하면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쌓이면서 오시리스의 저주가 풀리고 그러면 피라미드 내부로 진입해 적과 싸우면 됩니다.
리니지를 플레이하는 모든 유저가 간단한 규칙만으로도 리니지만의 재미를 충분하게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앞으로도 계속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테베라스 지배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합니다. ^^
감사합니다.

[전영진 기자 cadan@chosun.com] [gamechosun.co.kr]












라비타에벨라
항정살먹긔
이궁성
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