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MMORPG '아크로드2'가 업데이트로 도약을 노린다.
아크로드2는 지난 3월과 4월 연달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신규 종족 추가와 레벨 확장, 신규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가운데 다가오는 5월 14일 또 한 번의 대규모 업데이트 '길드 지역 쟁탈전'을 선보인다.
길드 지역 쟁탈전은 길드가 영토를 소유하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영토를 얻는 과정에는 길드간 갈등과 대립이 게임 내 커뮤니티 요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여름 업데이트 예정인 '공성전' 콘텐츠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지난 3월에 만났던 웹젠 아크로드2 개발팀의 이규철 PD와 이범용 개발팀장, 김다예 PM을 다시 만나 이번 5월에 선보이는 길드 지역 쟁탈전 업데이트를 이야기 나눴다. 이하 인터뷰 전문이다.

▲ (좌측부터) 웹젠 아크로드2 이범용 개발팀장, 이규철 PD, 김다예 PM
Q. 지난 인터뷰 이후 2개월만인데?
이규철 PD: 안녕하세요. 아크로드2 개발사 A2 스튜디오의 이규철 PD입니다. 게임조선 독자분들과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범용 팀장: 안녕하세요. 아크로드2 개발팀장 이범용입니다. 지난 3월과 4월 신규 종족 추가 이후 길드 지역 쟁탈전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김다예 PM: 안녕하세요. 아크로드2를 서비스하는 웹젠 국내사업실의 김다예 PM입니다.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Q. 길드 지역 쟁탈전 업데이트 '끝없는 전쟁'이 예고되었다
이규철 PD: 이전 인터뷰에서 '길드 점령전'이라는 가칭으로 예고한 '길드 지역 쟁탈전'이 다가오는 5월 14일 업데이트를 통해 아크로드2 유저 여러분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미 글로벌 서버를 통해 길드 지역 쟁탈전을 베타 테스트 중이고 14일까지 피드백을 완료해 완성된 버전으로 국내 서버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일정이 어긋나지 않도록 개발팀에선 밤낮으로 개선과 보완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 이번 업데이트 핵심, 길드 vs 길드
이범용 팀장: 지난 3월 문엘프 종족 추가와 4월 드래곤시온 종족 추가와 함꼐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를 위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기대 이상의 신규/복귀 유저가 유입되었는데, 덕분에 이번 길드 지역 쟁탈전 업데이트에 거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이번 5월 길드 지역 쟁탈전 콘텐츠를 기반으로 여름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공성전과 길드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일 계획입니다.
그다음 업데이트에서 아크로드 결정전 방식을 변화시킬 예정인데, 영토를 소유한 길드끼리 각 진영의 최고 길드를 가린 후 다시 진영 최고 길드끼리 맞붙어 서버 최고 길드를 가려내면 이 최고 길드의 길드마스터가 아크로드에 등극하는 것으로 큰 틀을 잡아 개발 중입니다.
이규철 PD: 그동안 아크로드2가 개인에게 콘텐츠 집중되었다면 이후에는 길드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개인과 길드가 연계되도록 콘텐츠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이범용 팀장: MMORPG의 본질은 결국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본질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아크로드가 변화한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MMORPG의 본질, 커뮤니티 강화로 아크로드2를 변화시킬 예정
Q. 선행되었던 신규 종족 ‘문엘프’와 ‘드래곤시온’ 업데이트 반응은 어떤가?
김다예 PM: 신규 종족 추가는 이미 예고한 업데이트지만 콘텐츠 완성도 문제로 일정을 연기해 뒤늦게 적용한 것이라 유저분들의 기대가 높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유저 분들이 신규 종족을 만족해하는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기존과는 다른 모습의 외형, 스킬 그리고 전용 무기 추가로 색다르다는 반응들을 보이셨는데, 기존 유저분들도 대체로 만족하시면서 선행 업데이트 영향으로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가 대거 유입되어 게임 내 활력을 불어넣었고 유저풀도 다양해졌습니다. 덕분에 다음 업데이트인 길드 지역 쟁탈전이 더 탄력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규철 PD: 문엘프와 드래곤시온은 사실 OBT 단계에서 먼저 선보여야 했던 종족인데, 완성도를 추구하면서 뒤늦게 선보인 종족입니다. 그래서 유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고 뒤늦게나마 기본적인 틀이 잡힌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기념 이벤트와 성장지원 프로젝트도 진행되었는데?
김다예 PM: 신규 종족 추가와 함께 진행한 기념 이벤트와 성장지원 프로젝트가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를 정착시키는데 도움되었던 것 같습니다. 동시 접속자 수가 2배 늘어났는데, 신규 유저가 계속 유입 중이고 복귀 유저도 이전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고무적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가 길드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는 만큼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큽니다.
이규철 PD: 신규/복귀 유저에게 정착 지원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런데도 부족한 부분을 느끼시고 건의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파악해 보완할 계획입니다만, 당장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셨다면 빨리 길드에 가입하셔서 좋으신 분들이 많으시니 조언을 구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존 아크로드2 유저 분들도 여유가 되신다면 신규/복귀 유저 분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 신규/복귀 유저에게 관심을 부탁하는 이규철 PD
Q. 이번 업데이트에서 선보이는 길드 점령전 소개
이규철 PD: 아크로드2가 기존에 보여주었던 엔드 콘텐츠가 진영 vs 진영 대립으로 다소 폐쇄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지난 3월 문엘프 업데이트부터 다가오는 여름 업데이트까지 이어지는 내용은 길드 vs 길드. 같은 진영, 동족 간 대립 콘텐츠가 추가됩니다. 연계되는 업데이트에서 각 진영의 최고 길드를 가리는 공성전과 각 진영의 성주끼리 맞붙는 아크로드 결정전까지 이어지는 길드 콘텐츠의 초석을 이번 길드 지역 쟁탈전 업데이트를 통해 기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범용 팀장: 지역 쟁탈전의 규칙과 보상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서로 이해관계가 맞물리도록 길드 커뮤니티 강화를 유도할 예정입니다. 이전까지 제공된 전장에서의 막연한 진영 소속감과 개인에게 주어지는 보상, 순위 위주의 엔드 콘텐츠 방식에서 이후에는 동료와 이익을 추구하는 길드 콘텐츠의 강화로 소속감을 심어주면서 유저 간의 커뮤니티 형성에 목적이 있습니다.

이규철 PD: 길드마스터에게는 보상으로 주어지는 철훈장 교환증서를 배분할 수 있는 권한을 주면서 영토 점령의 책임도 부여됩니다. 그 과정에서 길드 간 연합은 물론이고 적대 관계 혹은 내부 분열과 갈등, 합병 등의 부가 요소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거래 가능한 훈장의 등장은 명성 아이템(PvP 장비)의 입수처가 확대되면서 진영 간 장비 격차를 해소하고 신규/복귀 유저에게 명성 아이템을 획득할 기회를 제공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합류가 결과적으로 길드의 전투력을 향상하는 방법이 됩니다.
이범용 팀장: 칸트라 대륙에는 에임하이 진영과 데몰리션 진영마다 영토를 점령할 수 있는 요새가 있으며 길드에 소속된 캐릭터는 이 요새를 점령하는 지역 쟁탈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월드맵을 통해 지역마다 지역 쟁탈전에 입장할 수 있는 포탈 생성 위치가 표시되고 지역마다 점령 현황도 표시됩니다. 길드 지역 쟁탈전은 일요일마다 오후 8시 10분부터 40분까지 30분간 진행합니다. 영토를 점령한 수성 길드는 언제든 입장할 수 있지만 공성 길드는 오후 8시부터만 입장할 수 있으며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규철 PD: 모든 지역 쟁탈전 필드의 구성은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데, 쟁탈전 시작과 함께 철창문이 개방되고 공성 길드들의 진입이 가능해집니다. 공성측은 요새의 성문을 파괴하고 내부로 진입해 성물까지 점령하면 공성에 성공하는 단순한 구조이며 반대로 수성 길드는 지형과 장치를 이용해 적의 공격을 저지하고 성물을 지켜내면 됩니다.

▲성문을 공략하고 성물을 점령하라
쟁탈전에 임하는 모든 캐릭터는 공격력이 50% 감소하어 서로를 쉽게 처치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공성측과 수성측에게 각기 다른 효과가 부여되는데, 예를 들어 공성측의 성문 공략은 근거리 무기가 유리한데, 사각지대 스킬 효과가 적용되어 성문에 50% 추가 피해고 또 수성측은 물리 엔진에 의한 캐릭터 간 충돌처리가 이루어지면서 길 막기 등의 방어가 가능하고 요새 내부에서 스턴, 수면, 공포 등의 상태 이상 저항능력을 부여받아 방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수성 상태를 지속하면 일정 시간마다 단계별로 수호자의 가호가 발동되어 수성측 캐릭터의 체력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지역 쟁탈전 요새 구조
성물의 점령은 길드마스터 캐릭터만 가능하며 길드마스터가 성물을 점령하는 일정 시간 동안 점령을 시도하는 길드마스터는 상태 이상 면역 상태가 되는 대신 움직일 수 없고 점령 중 사망하면 점령이 취소됩니다. 성물 점령에 성공한 길드는 요새를 소유하면서 요새 내부로 이동하고 그 외 길드는 모두 공격 시작 지점으로 이동하면서 공성과 수성이 반복됩니다. 쟁탈전을 종료하는 8시 40분에 요새를 점령한 길드가 최종 승리하며 1주일간 해당 지역의 영토를 소유합니다.

▲ 영지마다 추가될 요새
이범용 팀장: 쟁탈전에서 승리한 길드의 마크가 월드맵과 점령하는 지역의 깃발에 표시되며 요새를 점령한 길드에게는 전용 스킬이 주어지며 이 전용 스킬은 점령하는 지역마다 효과가 다릅니다. 요새를 점령한 길드는 강화 합성 NPC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요새를 점령한 길드의 길드마스터는 3천만 겔드와 철훈장 교환증서 100개를 받는데, 철훈장 교환증서 1개는 철훈장 10개(명예 점수 500점)와 교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길드마다 1개의 영토만 점령할 수 있지만, 길드 활동 포인트로 점령할 수 있는 영토의 수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 스틸브레스를 중심으로 5개 영지가 분포된 에임하이 진영

▲ 반디루나를 중심으로 5개 영지가 분포된 데몰리션 진영
Q. 이번 업데이트에서 길드 지역 쟁탈전 외 신규 콘텐츠는 없는가?
이범용 팀장: 이번 업데이트 이후 추가 업데이트로 새로운 65레벨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영웅 무기에 이어서 영웅 방어구가 등장할 예정인데, 적용 시기를 논의 중입니다. 그보다 먼저 불법 프로그램 이슈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최근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발견되었기 때문인데, 시스템 강화 및 가드 프로그램 강화를 가까운 시일 내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규철 PD: 길드 콘텐츠 강화와 함께 협력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사람과 사람간 끈끈함이 MMORPG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요소를 살려낼 수 있는 콘텐츠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범용 팀장: 현재 모든 무기를 활용할 수 있는 프리 클래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무기 교체 편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한가지 무기만 특화하는 특화 클래스 시스템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 추가 업데이트도 예정
Q. 업데이트와 연계하는 이벤트도 준비하는가?
김다예 PM: 3월과 4월에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를 지원하는 성장지원 프로젝트가 적용되었고 이미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길드 관련 이벤트를 통해 사전 활성화를 유도했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5월에는 신규 콘텐츠 길드 지역 쟁탈전 추가와 함께 해당 콘텐츠를 참여한 유저들에게 보상이 주어지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에도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 이벤트는 계속 이어진다! 많은 참여를 부탁하는 김다예 PM
Q. 우려하는 부분은 없는가?
김다예 PM: 이전까지 종족 균형이 어긋났던 서버들이 선행 업데이트에서 신규 종족을 추가하면서 균형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50 vs 50의 완벽한 균형을 기대할 순 없지만 비등해진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규 서버 특유의 신선함이 유저들에게 어필되면서 기대 이상의 유저 유입을 보였고 분위기도 상당히 좋은 상황입니다.
이번 길드 콘텐츠 업데이트에 앞서 유저가 많이 증가했고 다양한 유저층이 유입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업데이트로 시작되는 끝없는 전쟁이 더욱 기대됩니다. 또 지역 쟁탈전 보상으로 지급되는 철훈장 교환증서가 거래 가능한 보상인만큼 명예 아이템을 마련하지 못한 유저에게 진입 장벽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규철 PD: 언급된 철훈장 교환증서가 영토를 점령한 길드마스터에게 지급되는 보상 중 하나인데, 길드마스터 재량으로 이것을 배분하는 만큼 합리적으로 분배가 진행되길 바랍니다.

Q. 길드 쟁탈전에서 이어지는 거대한 전쟁 콘텐츠를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이규철 PD: 아크로드2의 길드 지역 쟁탈전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진영마다 있는 5개의 영토, 진영의 수도 그리고 서버 최고를 놓고 길드가 끝없는 대립과 경쟁을 반복하는 전쟁의 시작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선보이는 쟁탈전은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공성전과 아크로드 결정전으로 이어지면서 규모가 확대됩니다.
Q. 절대 군주 아크로드 선발 방식이 변화하는데, 혜택도 강화되는가?
이규철 PD: 현재 아크로드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전용 스킬과 아바타, 탈 것으로 그친다면 이후 업데이트에서 변화하는 아크로드에게 다양한 혜택을 줍니다. 먼저 '성주'라는 직위를 주고 길드 하우스 등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아크로드2 유저들에게 자유롭게 한마디
이규철 PD: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게시물 모두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유저 분들이 느끼시는 사소한 불편 사항이라도 모두 체크하고 있으며 우선순위에 따라 하나씩 개선하고 있으니 아크로드2 즐기시다가 불편 사항이 발견되면 게시판 또는 1:1 문의로 의견을 남겨주세요. 열심히 개발하겠습니다.
이범용 팀장: 유저 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말씀드린 업데이트를 지키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가 여름 그리고 가을 업데이트까지 이어지는 만큼 지켜봐 주시면서 아크로드2 즐겨주세요.
김다예 PM: MMORPG의 매력은 역시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아크로드2를 즐기시고 계신 유저 분들 역시 같은 생각 아닐까요? 그래서 앞으로도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준비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크로드2 재미있게 플레이해주세요.

▲ 아크로드2 "항상 감사합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개발하겠습니다."
[전영진 기자 cadan@chosun.com] [gamechosun.co.kr]












하얀모래상단
엔큐비스
검은비탄모트
Aywa디레
스파이크갓
검느님
adele070
악은악으로
치로씨
스트레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