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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큘러스, 게임-의료-교육 산업에 영향력 발휘…창업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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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고글처럼 생긴 헤드셋을 머리에 뒤집어 쓰자 새로운 세상이 펼쳐친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라도 된 듯한 기분에 빠져든다.

생소하게 느껴졌던 가상현실(VR)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 중심에 VR 기기의 선두주자인 오큘러스가 있다.

오큘러스 창업자인 팔머 럭키는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5’에 참석해 이용자들과 교감을 나눴다. 그는 이날 기조 강연에서 청중의 질문에 답하며 VR 시장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풀어줬다.

- VR 전용 운영체제(OS)를 만들 계획이 있는가?

매력적인 일이지만 계획은 없다. 현재 나와있는 OS를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다.

- 향후 VR은 주로 어떠한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가?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중 게임이야 말로 VR을 위한 산업이다. 유저 풀, 재능 인재 등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VR은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 차세대 VR 기기에는 어떤 기술들이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하나?

현재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사용해 가상 현실 세계를 보고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촉감을 느끼고 맛과 냄새를 맡는 영역까지 개발되진 못했다. 가장 먼저 물체를 만졌을 때의 촉감을 제공하는 기술이 도입될 것이다.

- 향후 VR 기술을 가지고 의료, 교육 등 다른 산업군으로 진출할 계획이 있는가?

타 산업에 별도로 진출할 계획은 없다. 우리는 VR 도구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다른 개발자들과 경쟁하기 보다는 개발자들이 우리의 도구를 가지고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 삼성과 손잡고 '기어VR'을 출시했다. 다른 모바일 기기를 지원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지원·확대하고 싶다. 현재는 삼성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고 기어VR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어떤 식으로 페이스북과 통합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인가?

페이스북과 오큘러스가 서로 묶여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양사는 서로 다른 회사로 사업 방향 자체가 다르다. 양사를 긴밀하게 통합하는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을 것이다.

- 시제품 '크레센트 베이’는 언제쯤 나오나?

크레센트 베이는 아직 완성된 제품이 아니다. 현재는 프로토 타입으로 제작돼 있으며 계속해서 성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일반인을 대상으로 VR을 확대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일단 더 많은 마케팅과 채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VR이 정식으로 출시되고 발표하는 내용이 많아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그때 우리도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 오큘러스 스토어의 향후 계획은?

단기적인 계획은 콘텐츠를 출시해 개발자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단순한 스토어를 넘어서 사람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 현재 나온 그래픽 카드로 VR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가?

기존의 그래픽카드로도 VR을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최근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좋아지고 가격은 내려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그래픽 카드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더 많은 사람이 VR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오큘러스 리프트를 만든 배경은?

처음엔 단순히 VR로 비디오 게임을 즐기고 싶었다. 개인적인 목적으로 VR을 만든 것이 회사를 설립하는 계기가 됐다. VR을 만들다보니 어려움에 직면했고 좀 더 집중적으로 VR 기기를 개발할 필요성을 느꼈다.

- HMD 사용 시 어지럽거나 눈에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다. 건강을 해칠 염려는 없는지?

불편할 수도 있다. VR의 제약 중 하나일 수도 있다. 사용자가 VR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또 하드웨어의 발전도 덩달아 요구된다.

- VR로 인해 심리 상태에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 윤리적인 문제는 없는지?

역사를 한번 살펴보자. 게임, 영화. TV 등 새로운 미디어가 나오면 사람들은 항상 기겁했다. 사람들이 곧 살인자가 될 것이라고 걱정을 했다. 하지만 우리는 다 살아있다. 어떤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섣불리 판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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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5 스나이퍼나그네 2015-04-17 14:26:22

VR은 포르노 산업에서도 많이 관심있는듯;

nlv24 간지나는닉네임 2015-04-17 14:39:53

음 한번 써보고싶던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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