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살 RPG'를 표방하는 모바일게임 '더소울'(엠씨드 개발/NHN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지난 2014년 12월 11일 구글플레이에 출시된 이 게임은 지난 12월 26일 구글플레이 무료 게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서 12월 18일에는 한국-일본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되면서 일본에도 진출했다.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직후 무료 게임 2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양대 마켓 출시 이후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일본 구글 플레이에서 추천(피처드)을 걸어주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시장 안착에 성공한 '더소울'의 특징과 다음과제는 무엇일까? 유영욱 NHN엔터테인먼트 모바일사업 부장을 만나 확인해봤다.

◆ 삼국지 영웅들이 기술카드로 등장, 다양한 육성과 PVP 수 싸움이 특징
더소울은 삼국지를 소재로 개발된 액션 RPG다. 게이머가 삼국지의 각종 영웅들을 직접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삼국지의 영웅들이 캐릭터에 장착되는 혼 카드(일종의 기술 카드)로 구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같은 캐릭터라도 장비-관우 혼카드를 장착한 캐릭터와 여포-원소 혼카드를 장착한 캐릭터는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 식이다. 다양한 혼 카드를 모아서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혼 카드는 액티브 스킬뿐만 아니라 패시브 스킬도 있다.
다양한 혼카드 조합이 빛을 내는 부분은 바로 PVP다. 상대가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는 붙어보기전에는 알 수 없기에 준비 단계에서 부터 혼 카드 장착을 두고 수 싸움이 벌어진다. 특히, PVP에서 4 대 4로 대전할 경우 수 싸움은 더욱 치열해진다. 앞으로 업데이트 될 길드 PVP에서도 혼카드 수 싸움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유영욱 사업부장은 "모바일게임을 준비할 때 비슷한 장르와 확실하게 차별되는 점 한 가지를 꼭 가지고 가려고 한다"며 "더소울의 경우에는 차별점으로 '혼카드'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다양한 혼카드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나온다"며 "게임의 그래픽, 기본적인 완성도, 여기에 혼 카드라는 전략적인 시스템이 잘 어우러져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있다"고 말했다.


◆ 길드 PVP 추가 예정, 그 다음은 신규 캐릭터
한국 출시 약 2달이 지난 '더소울'은 지금 길드 PVP를 업데이트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 1월에는 길드 시스템이 들어갔고 향후 길드간 PVP와 길드 점령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길드 PVP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유영욱 사업부장은 "더소울 콘텐츠 중에 PVP가 반응이 가장 좋다. 그리고 게이머분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길드 PVP이다"며 "원래는 신규 스토리나 신규 지역을 추가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부분의 양을 줄이고 길드 PVP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됐다"고 말했다.
업데이트 시기에 대해 유영욱 부장은 "정확한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대략 2월 초중순에는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길드 PVP가 추가되면 그 시기부터 일본에서도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현재 신규 캐릭터로 여성 법사도 준비 중이지만, 신규 캐릭터는 길드 PVP가 추가된 다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 더소울, 한국-일본 찍고 동남아-중국 정조준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더소울'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유영욱 부장은 "다음 진출 국가는 모바일게임 시장이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서도 '해볼만하다'는 자심감을 가지고 있다. 유영욱 부장은 "중국은 자동사냥이 탑재된 RPG가 자리잡는 시기이다. 다수의 중국 퍼블리셔에서 제안이 오고 있었고 최근 가닥이 잡혀서 논의 중이다"며 "중국 현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다만, 중국 네트워크상황이 원만하지 않아서 실시간 PVP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가 변수이다"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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