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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골프존엔터 첫 단추 '온그린', 골프채 버리고 진짜 게임으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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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골프는 귀족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다. 고가의 장비와 비싼 이용료 등 서민들이 즐기기엔 경제적 부담이 크다.

특히 접대와 향응 등 일부 기득권의 신분 과시용으로 골프가 이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귀족 스포츠란 오명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하지만 게임과 접목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골프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다양한 온라인 골프게임들이 등장하며 '골프의 대중화'에 앞장 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골프존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온그린'을 꼽을 수 있다.

◆ 골프채 버리고 진짜 골프게임으로 재탄생

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스크린 골프 업체로 유명한 골프존의 자회사다. 지난 4월 모회사로부터 분사해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온라인게임 사업의 첫 단추로 '온그린'을 꺼내들었다. 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23일 네오위즈게임즈와 손잡고 온라인 골프게임 '온그린'의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크라이엔진을 기반으로 한 세련된 그래픽과 사실적인 물리효과, 다양한 콘셉트의 코스 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운형 골프존엔터테인먼트 PD는 "골프채 없이도 골프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며 "골프와 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놀이문화가 탄생했다"고 신작 게임을 소개했다.

기존 스크린 골프가 골프채 마저 집어던지며 진짜 골프게임으로 변모한 셈이다. 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온그린에 스크린 골프와 동일한 구성의 UI(사용자 환경)를 적용하는 등 관련 노하우를 게임 곳곳에 녹여냈다.

김 PD는 "골프존은 스크린골프 1위 업체로 관련 노하우가 풍부하다"며 "골프존이 가지고 있는 자체 물리엔진을 온라인게임용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 실사와 캐주얼 사이

겉보기에 온그린은 기존 스크린 골프와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속은 완전히 달랐다.

김운형 PD는 "스크린 골프에 단순히 캐릭터만 세워놓는다고 해서 게임이 되는 건 아니다"며 "스크린 골프와 골프게임은 구현 방식부터 다르다"고 주장했다.

스크린 골프는 실제 필드를 그대로 재현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게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반면 골프게임은 가상의 인물인 캐릭터를 만들고 초보자도 능숙하게 골프를 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 PD는 "온라인게임은 게이머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져야 한다"면서 "물리효과나 지형, 배경 등 일부 시스템을 스크린 골프에서 가져왔지만 온라인게임의 재미와 특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게임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진지함과 가벼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온그린은 EA의 '타이거 우즈 PGA 투어'처럼 실사풍이지만 캐주얼적인 요소도 더해진 골프게임"이라고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온그린은 현실에서 불가능한 장소에서 골프를 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기본 잔디 필드를 비롯해 설원, 오아시스, 사막, 정글, 절벽, 바다 등 실제 접할 수 없었던 코스에서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 마지막 담금질 착수

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진행된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서 얻어진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퍼팅 시스템과 랜딩 시스템, UI 등을 개선했다. 이번 사전 공개서비스는 개선된 사항을 최종 점검하는 과정이다.

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전 공개 서비스를 통해 힐, 루브라포레스트, 파노라마베이, 스프링필드, 문라이트쉐도우, 트로피칼 아일랜드 등 총 6개의 코스를 선보인다. 또한 힘 중심의 '히터'와 정확도의 '스윙어', 기교 넘치는 '테크니션' 등 4레벨부터 선택 가능한 3종의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

김 PD는 "골프존은 골프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고 게임 개발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골프게임은 축구나 야구에 비해 비인기 장르이지만 '온 그린'을 통해 골프게임의 매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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