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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A 총괄 PD "피파온라인3 아시아유저만 3000만명, e스포츠化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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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는 한국과 아시아에 최적화된 게임이다. 또 e스포츠 강국인 한국에서 피파온라인3의 첫 아시아 통합 대회가 열리는 만큼 e스포츠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마이크 맥케이브 EA스포츠 총괄 프로듀서는 피파온라인3가 e스포츠 강국인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에 한국에서 진행되는 인비테이셔널 2014도 성공적일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게임 피파 시리즈의 제작사인 EA SPORTS의 '마이크 맥케이브'가 '피파온라인3 인비테이셔널 2014'의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마이크 맥케이브는 피파 시리즈의 원산인 EA SPORTS의 총괄 프로듀서로 전 세계에 출시된 피파 시리즈 및 유럽 지역에서 출시된 '피파 월드'를 프로듀싱했으며 스피어헤드의 총괄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마이크 멕케이브의 방한은 오는 8월 28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첫 아시아 통합 e스포츠 대회인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를 축하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국내 피파온라인3 유저들에게는 원제작사인 EA SPORTS의 프로듀서로부터 피파온라인3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 일터.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피파온라인3의 첫 국제 대회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EA SPORTS의 '마이크 맥케이브' 총괄 프로듀서를 만나 피파온라인3를 만들게 된 배경과 이번 인비테이셔널 2014를 비롯한 e스포츠에 대한 계획, 그리고 국내 유저들이 궁금해할 내용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피파온라인3는 한국과 아시아에 최적화된 모델

- 인터뷰에 앞서 간단하게 자기 소개 먼저 부탁한다.

EA SPORTS 캐나다에서 피파 시리즈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마이크 맥케이브라고 한다. 현재 캐나다 벤쿠버와 한국,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 피파온라인3는 스피어헤드와 EA 캐나다 스튜디오의 기술력이 합쳐진 결과물이라 알고 있다. 패키지 게임을 온라인화 하기 위해서 어떤 프로세스를 진행했나.

기본적으로 패키지 게임과 온라인 게임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피파 패키지는 어느 정도 콘텐츠가 한정돼있어 유저들에게 원래의 콘텐츠만 제대로 즐기게끔 하면 됐지만, 피파온라인3는 온라인 게임이기때문에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라이브 콘텐츠를 추가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또 나라마다 네트워크 환경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현지에 맞는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해 상당히 많은 부분 노력을 기울였고, 그 나라만의 특성까지 모두 고려해 피파온라인3를 개발하게 됐다.  

- 피파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이라 할 수 있는 피파온라인3를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게 한 이유는 무엇인가?

피파온라인1이 출시된지 7년 정도 지났고 그 과정에서 한국 EA 스튜디오 즉, 스피어헤드도 많이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프리 투 플레이'(부분 유료화) 모델에서는 한국이 가장 발전된 시장이라고 생각했고, 본사 입장에서는 프리 투 플레이 모델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싶었다. 그래서 스피어헤드에 피파온라인3 작업을 맡겼고, 현재 서울에 거점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중국과 동남아쪽의 프리 투 플레이 모델도 스피어헤드에서 총괄하고 있다.  

- 그렇다면 EA 총괄 프로듀서로서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피파온라인3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한국에서는 피파온라인3가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기분이 좋다. 그리고 최근 중국에서 피파온라인3를 런칭했는데 중국의 축구 열기가 그리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다른 나라에서도 충분히 피파온라인3가 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최근 피파온라인3가 아시아 지역에서 3,000만명의 가입자를 돌파해 나날이 인기가 좋아지고 있는 것도 매우 고무적인 사실이다.


▲한국에서 피온3를 개발한 것은 부분 유료화가 가장 발전한 나라였기 때문이라는 마이크 맥케이브

■ 피파온라인3의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화한다

- 인게임에 대한 질문을 하겠다. 피파온라인3는 기존의 피파 시리즈의 엔진을 기본으로 해서 만든 게임이다.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최신 피파 시리즈와 온라인간의 격차가 발생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나

현재 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피파온라인3와 앞으로 출시될 피파 최신 시리즈의 그래픽 및 물리 엔진의 격차에 대한 질문 같은데, 그 부분에서는 당연히 대비를 하고 있다. 물론 예전에는 이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다. 괜히 자체적으로 내부 타이틀간의 비교를 심화시켜서 악효과를 내는 것 같기도 했었고 말이다. 하지만 그간 피파온라인1,2를 통해 새로운 엔진을 온라인에 적용하는것에 크게 무리가 없다는 것을 알았고,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피파온라인3에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엔진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다.

 

- 엔진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피파온라인3는 피파11과 12의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 유저들에게 이 엔진은 지나치게 너무 몸싸움 능력치를 강조한 엔진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내가 알기로 피파온라인3에 적용된 엔진은 '젠트리 엔진'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다른 피파 시리즈에도 대부분 적용돼 있는 엔진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게임 엔진을 개발할때 가장 실제 축구에 가깝고 현실성을 강조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고, 젠트리 엔진은 그러한 점이 잘 반영된 엔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한국 유저들이 느끼는 것처럼 선수들의 피지컬적인 요소가 너무 심하게 작용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이는 실제 축구에서도 마찬가지며 현대 축구에서는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몇몇 선수들은 피지컬이 약해 쉽게 공을 뺏긴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분명 그런 선수들은 드리블이나 다른 쪽에서 좀더 특화돼 있도록 설계돼있다. 즉, 플레이 성향에 따라 이러한 부분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피파 시리즈는 예로부터 실제 축구에서의 활약상이 선수 능력치로 잘 반영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게임 내 선수들의 능력치를 어떻게 부여하는지 궁금하다.

좋은 질문이다. EA는 피파 시리즈에 구현될 선수들의 능력치를 위해 세계 각국에 스카우터들을 파견하고 있다. 먼저 스카우터들은 몇달에 걸쳐 선수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스킬을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예를 들면 스피드와 골 결정력 패스 등의 능력치를 조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각 국가의 시즌이 개막하게 되면 실제 축구에서의 활약상을 종합해 또다시 수치화해서 반영하는데, 가령 토요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했다거나 퇴장을 당했다던가 하는 내용을 가지고 또다시 그 선수의 능력치에 반영한다. 즉, 피파온라인3에 구현돼 있는 모든 리그에는 개별적인 스카우터들이 파견돼 있고, 이를 데이터 수집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종합해 게임내 능력치로 구현하는 것이다.

 

- 최근 해외 포럼에 올라온 내용에 의하면 '피파 월드'라는 새로운 온라인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에도 피파 월드가 출시될 예정인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출시할 계획이 없다. 피파 월드와 피파온라인3는 기본적으로 전혀 다른 타이틀이다. 월드는 신흥 게임시장을 위한 것으로 좀더 저렴가격에 피파를 가볍게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를 위한 위한 것이다. 그리고 본사에서는 아시아권에서는 피파 월드보다 피파온라인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따라서 공식적으로 피파 월드가 아시아권에 출시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마이크 맥케이브는 피파온라인3에 앞으로 최신 엔진이 적용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 EA가 가장 주시하고 있는 대회, 인비테이셔널 2014

- 대회 이야기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피파온라인3 인비테이셔널 2014는 첫 아시아 통합 e스포츠 대회다. 대회 개최에 대한 소감을 듣고 싶다.

일단 이런 국가대항전 개념의 대회를 열게 된 배경에는 각국별 게임 커뮤니티가 잘 형성돼있다고 판단해서이다. 앞서 말한바 있지만 가장 최근에 피파온라인3를 런칭한 중국에서도 짧은 기간에 많은 유저와 실력자들이 형성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래서 각국의 대표팀들을 모아 겨뤄보게 하면 어떨까하는 의미로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그리고 본사에서 준비하는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고, 새롭게 도입된 드래프트 제도도 매우 인상깊게 봤다. 여러모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대회이다.

 

- 인비테이셔널 2014는 새로운 드래프트 시스템 등 기존과는 다른 e스포츠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피파온라인3만의 표준화된 e스포츠 모델을 위해 생각하는 것이 있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경험적인 측면에서 완벽하지 않기때문에 경험을 축적하는 단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번 인비테이셔널 2014뿐 아니라 앞으로 개최되는 많은 대회를 통해 출전 선수들에게 가장 적합한 시스템은 무엇이고, e스포츠 시청자들에게 가장 흥미를 주는 시스템은 무엇인지 계속 연구할 생각이다.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가장 임펙트 있는 e스포츠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한국에서는 챔피언십과 같은 정규 리그가 있지만, 중국이나 동남아에서는 아직 정규 리그가 없는듯 하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명실상부하게 한국은 e스포츠의 강국이라고 생각한다. 피파온라인3와 같은 스포츠게임뿐 아니라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FPS(1인칭 슈팅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e스포츠로 활성화 돼있는 것 같다. 넥슨 아레나라는 전용 구장을 가지고 있는 것만 봐도 한국 e스포츠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수 있었다. 따라서 한국의 e스포츠가 발전할수록 주변의 다른 국가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들도 이러한 정규 리그들을 개최할 것이고 피파온라인3의 e스포츠 시장은 더 커질것이라고 본다.

 

- 하지만 사실 국내 e스포츠 시장에서는 스포츠 게임 장르가 성공을 거뒀다고 보긴 어렵다.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e스포츠로서 스포츠 게임이 역사가 깊기 않고 다른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스포츠게임 특히 축구 게임은 그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축구와 e스포츠가 연동되는 것은 물론이고, 스포츠 게임에서는 특히 선수 개인이 사용하는 슈팅이나 태클같은 스킬을 더 정확하고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실제 축구 중계와 비교했을때 스포츠 게임의 e스포츠 중계가 재미없다는 말은 개인적으론 동의할 수 없다. 물론 게임이기때문에 어떤 부분에서는 다소 과장된 연출이 나오기도 하지만, 실제 경기장에서도 소위 말하는 '예술 축구'가 펼쳐지지 않는가. 그리고 그것을 TV화면이 아닌 게임 화면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즐거움일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 스포츠 게임의 e스포츠로서의 발전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한다.

 

-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끝으로 EA 본사의 피파온라인3 e스포츠에 대한 계획을 말해달라.

e스포츠는 본사에서도 항상 주시하고 있는 콘텐츠이고, 때문에 항상 스탭들끼리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피파 시리즈외에 다른 게임 타이틀로도 e스포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아시아 지역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는 피파온라인3에 주력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피파온라인3가 더욱 강한 타이틀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 이번 인비테이셔널 2014를 통해 피온3가 e스포츠로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마이크 맥케이브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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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0 정도전_한테도전 2014-08-28 16:20:49

캬 아저씨 무섭게 생기셨..

nlv24 무뇌wAng 2014-08-28 16:34:38

스포츠 게임이 오히려 이스포츠로 성공하기 더 힘든게 유머 ㅋㅅㅋ 근데 스포츠 게임을 이스포츠로 볼꺼면 그냥 스포츠 보는게 낫더라

nlv24 피오나슴가 2014-08-28 16:43:35

진짜 온라인 피파도 월드컵 나오겠구만

nlv48 항상초보 2014-08-28 17:00:47

유료화가 발전한 = 돈 잘벌어올거같아서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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