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캐릭터도 우리 게임에 녹여내고 싶습니다.˝
이관우 소프트빅뱅 대표의 포부다. 그는 우리나라 게임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면서 2차 비공개 테스트 이후 달라진 코어마스터즈에 대해 설명했다.
코어마스터즈는 액션 RTS(실시간 전략)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AOS(Aeon of Strife) 장르와는 걷는 노선이 다르다. 우선 기존의 AOS(또는 MOBA) 장르 게임 가진 탑-미드-바텀으로 부르는 3개의 전선이 없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미 리그오브레전드가 독점 중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라인전' 방식을 탈피한 게임이다. 결과적으로 15분 안팎의 플레이 타임으로 기존 AOS 장르의 액기스를 우려냈다는 것이 이관우 대표의 설명이다.

■ 2차 비공개 테스트와는 달라졌다.
코어마스터즈는 오는 15일 웰컴 테스트를 진행한다. 웰컴 테스트에서는 2차 비공개 테스트 이후 게이머의 의견에 따라 변경된 게임 모드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소프트빅뱅 자체 퍼블리싱에 도전하는 만큼, 새로 개발한 서비스 플랫폼의 회원 시스템부터 게임 서버 스트레스 테스트에도 무게를 둘 계획이다. "국내 게임 버전은 현재 정식 서비스 중인 일본과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좋습니다. 공개된 마스터(캐릭터)의 수에만 약간 차이가 있고, 마스터를 차례로 공개해 10월 중에는 따라잡게 됩니다."
웰컴 테스트 때는 35종, 공개 테스트 때에는 40종의 마스터 공개가 계획되어 있다. 현재 일본 서버에는 46종의 마스터가 공개된 상태로, 2주에 1종의 마스터를 공개하면 금방 따라잡는다는 이야기다. 이 대표는 이미 개발 완료된 마스터만 55종에 이르며, 마스터 별로 2개의 스킨이 준비되어 있다며 마스터 개발 진척도를 살짝 공개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관우 대표는 2차 비공개 테스트와 게임 내용이 달라진 부분도 많다고 했다. 우선 코어마스터즈 특유의 아이템 시스템을 개선했다. 코어마스터즈는 로비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입수한 아이템을 장비하고 게임에 임하는 방식의 아이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기본적으로 6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지급하여 아이템 유무에 따른 플레이어 간 격차를 해소했다. 또, 필요 없는 아이템은 분해하여 재료로 만든 뒤 원하는 아이템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분해/제작시스템이 추가됐다. 게임 중 크리스탈을 획득하면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자동으로 성장시키는 시스템도 추가했다. 지난 테스트에서 나왔던 아이템 시스템 관련 유저 피드백을 잘 반영한 결과다.
"그 밖에도 변경된 부분이 많습니다. 개인전 모드가 정식 모드에서 빠지고, 이벤트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이벤트 모드에는 개인전이나 디펜스 모드, 스킬쿨다운 없는 모드 등 흥미 위주의 게임 모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준비된 모드들이 일정 기간을 가지고 순회 공개되는 거죠. 캐쥬얼 모드를 좀 더 역동적으로 만들어 줄 요소들도 추가했습니다."
■ 일단 세 판만 플레이해보라
코어마스터즈에는 캐쥬얼과 메이저라는 정식 게임모드가 있다. 이관우 대표는 두 게임 모드에 대해 "캐쥬얼 모드는 플레이에 대한 부담이 적고 접근성이 높은 모드입니다. 팀 플레이와 역할 수행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했어요. 원딜이나 서포트 같은 개념 없이 모든 캐릭터가 일종의 정글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실력 부족이나 실수에 대해 부담감이 적습니다. 메이저 모드는 공식 모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4:4 전투에서 팀워크를 느껴보고 싶다면 메이저 모드가 적합합니다. 짜릿한 역전이 정말 많이 발생합니다. 추후 열릴 PC방 대회나 정규 대회는 모두 메이저 모드로 진행될 예정이죠." 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e스포츠 대회를 위해 관전 모드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커스텀 게임에 한해 관전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되어 있으며, 나아가 일반 게임 관전 모드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 기능은 기존 AOS 게임에서 지원하는 관전 모드에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직접 초보자에게 적합한 마스터를 추천하기도 했다. "튜토리얼에서 등장하는 지르겔이 초보자도 가장 플레이가 수월한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튜토리얼용 캐릭터로 넣었죠. 지원형 캐릭터로 간편한 조작으로 일정 이상 활약이 가능합니다. 또, 탱커형 캐릭터 스텔런도 추천합니다. 게임을 시작하시면 세 개 정도의 마스터를 돌아가면서 플레이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마스터를 찾아보길 권합니다. 캐릭터 하나만 플레이해보고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게임을 접진 말아주세요(웃음). 캐릭터는 많습니다."

▲ 이관우 대표의 초보자 추천 캐릭터, 지르겔과 스텔런
그는 또 "메이저 모드를 세 번만 플레이해보시고 게임에 대한 가감 없는 응원과 비평 부탁합니다."라면서 항상 게이머의 의견을 귀담아듣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콜라보레이션 통해 한국의 캐릭터 허브 될 것
며칠 전 코어마스터즈 비키니 스킨 출시 예정 기사가 보도됐다. 상용화와 함께 출시될 비키니 스킨 중 하나는 마스터의 음성까지 바뀌는 레전드급 스킨이라는 것이 이관우 대표의 설명이다. "27일 출시될 해운대 걸즈(비키니 스킨) 스킨 중 우차카카는 성별과 목소리까지 바뀝니다. 목소리가 부산 사투리 쓰는 아가씨로 바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해외 게임에선 시도하지 못하는 부분이죠." 라며 코어마스터즈 만의 독특한 캐릭터 성에 대해 언급한 그는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 "오빠야~" 부산 사투리 음성을 사용하는 우차카카 비키니 스킨
"우리나라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에는 개성 넘치고 매력있는 캐릭터가 아주 많습니다. 국산 캐릭터와 저희 게임의 콜라보레이션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전에 살짝 공개된 애니메이션 '라바'의 캐릭터와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의 '박일표' 캐릭터가 10월 중 게임 내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아직 작품명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다른 웹툰의 인기 캐릭터도 준비 중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협의만 된다면 메이플 스토리나 던전앤파이터의 캐릭터들도 저희 게임에 등장시킬 수 있는 부분이죠. 국산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하나하나 늘려가며, 외국 시장에 출시해 멋진 국산 캐릭터들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코어마스터즈를 국산 캐릭터의 허브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라며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강조했다.

▲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와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의 박일표 캐릭터
이관우 대표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게임을 편하게 개발한 편에 속합니다. 서비스 전 부터 해외 수출 계약도 많이 성사했고, 해외진출 유공포상도 수상했습니다.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 중이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이번 국내 공개 테스트가 코어마스터즈의 진짜 시작이라는 각오입니다. 최근 온라인 게임 개발사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여기에 외국 게임이 게임 순위 대다수를 점령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국산 온라인 게임이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글=박찬빈 기자 eater@chosun.com][사진=이정규 기자 rahkahn@chosun.com][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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