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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피파온라인3 최초의 아시아 통합 대회…"궁극의 목표는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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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축구로 비교할 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챔피언십이 자국 리그라면, 피파온라인3 인비테이셔널 2014는 월드컵이나 국가 간 A매치 같은 개념이다. 또 첫 아시아 통합 대회인 만큼 새로운 룰도 시험해 볼 계획이다."

EA 코리아의 신상린 실장은 피파온라인3 인비테이셔널 2014를 A매치와 월드컵에 비교하면서 이번 대회가 아시아 각 국의 피파온라인3 실력을 겨루고, 새로운 룰을 도입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국내 온라인 스포츠게임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피파온라인3가 8월 28일 서울에서 첫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7개국의 피파온라인3 국가대표팀이 참가하고, 한국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챔피언십 2014의 우승팀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또 피파온라인3의 국내 퍼블리셔인 넥슨이 아닌, 개발사 스피어헤드가 공식 스폰서로 나서고 EA 코리아가 대회 전반을 진행하는 첫 번째 대회로 남다른 의미를 가진 대회이기도 하다.

때문에 기존 피파온라인3 유저들이나, e스포츠인 챔피언십에 관심이 있던 유저들은 피파온라인3의 첫 번째 아시아 통합 대회인 인비테이셔널 2014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을 터.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EA 코리아 피파 사업실 '신상린 실장'을 만나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에 대해 자세한 인터뷰를 나눠봤다.

- 8월 28일부터 3일간 서울 넥슨 아레나와 타임스퀘어에서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를 개최한다고 들었다. 피파온라인3 첫 아시아 지역 통합 대회라고 알고 있는데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는 EA가 최초로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이자 피파온라인3 최초의 아시아 통합 대회로, 아시아 각 지역의 피파온라인3 챔피언 팀을 초청해서 대전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피파온라인3의 경우 아시아 각국 퍼블리셔들이 서로 달라 통합리그를 만들기 힘들었는데, 이번 인비테이셔널 2014를 통해 아시아 각국 챔피언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겨루고, 유저들은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어 피파온라인3 e스포츠에 있어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 이번 대회의 가장 인상 깊은 점은 EA코리아가 대회를 직접 주최했다는 것이다. 국내 퍼블리셔인 넥슨이 아닌 EA 코리아가 공식 타이틀을 걸고 나선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 대회를 구상할 때 가장 염두에 두었던 것은 국가대항전이라는 것이었다. 동남아 쪽에서는 동남아 리그 챔피언팀들이 출전하고, 중국에서는 이번 차이나조이를 통해 선발된 우승자와 준우승자들로 팀을 꾸려 출전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챔피언십 우승팀이 참가할 예정인데, 현재 챔피언십을 넥슨이 진행하고 있는 점도 있고 국내 리그가 아닌 국가대항전이라는 개념에서 이번 대회는 EA가 독자적으로 준비했다.

장기적인 목표는 리그오브레전드의 롤드컵처럼 피파온라인3에도 이런 국가대항전 대회를 연간 단위로 개최하고자 하는 것이고, 이번 인비테이셔널 2014가 그 첫 시발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챔피언십 우승팀이 한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인비테이셔널 2014에 참가한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챔피언십과 인비테이셔널간의 연계 활동을 생각하고 있는지?

실제 축구와 비교하면 가장 적절할 것 같다. 실제 축구에서도 나라마다 자신들의 자국 리그가 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월드컵이나 EURO 등의 국가대항전이 있듯이, EA 코리아가 피파온라인3에서 추구하는 대회 역시 그와 비슷하다.

때문에 챔피언십이 더욱 발전할수록 EA가 계획하고 있는 대회에 큰 힘이 될 것이고, 넥슨과 협의가 필요하겠지만 현재 챔피언십에서 우승팀이 단순히 초청받는 개념이 아닌, 챔피언십 자체가 국가대표 선발전의 개념으로 가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챔피언십과는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해서 연계활동을 진행할 생각이다.


▲ 피파온라인3 인비테이셔널 2014을 실축의 A매치 개념이라고 말하는 신상린 실장

- 인비테이셔널 2014의 대회 룰에 대해 간단히 알고 싶다. 예를 들면 챔피언십에서는 1강화 선수들만 사용할 수 있었고, 드래프트 시스템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는 어떤 룰들이 적용되는가.

이번 인비테이셔널 2014에서도 이적시장 인기 선수를 기준으로 드래프트 시스템이 도입되고, 모든 선수가 1강화인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동일 이름 선수를 중복해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면 피파온라인3는 한 선수라도 시즌 카드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선수로 구현돼 있고, 기존 챔피언십에서는 시즌만 겹치지 않는다면 동일 선수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다. 예를 들면 어떤 팀에서 13시즌 호날두를 사용하면 다른 팀에서는 10시즌 호날두를 사용해도 상관없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인비테이셔널 2014에서는 어떤 팀이 13시즌 호날두를 드래프트로 뽑아가 버리면 다른 팀은 시즌이 다르더라도 호날두 선수 자체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는 팀 간의 스쿼드 획일화를 막기 위함과 동시에 아직 발굴되지 않는 좋은 선수들을 참가자들이 발견해 유저들에게 알려주기 위함이다. 이번 챔피언십에서 루카쿠가 주목받았던 것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 외에 세부적인 규정들은 챔피언십과 거의 동일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 세부 룰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같다. 그럼 경기 도중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챔피언십에서도 한 선수가 튕기는 현상 때문에 대회가 지연되기도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기본적으로 대회 서버를 따로 구성함은 물론, 국가대항전이다 보니 한국 빌드가 아닌 영문 빌드를 사용해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가급적 대회에 필요한 스펙을 제외하고는 많은 부분에서 스펙을 줄여서 최대한 기술적인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경기 도중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서는 양쪽 심판의 재량에 따라 진행될 것이고, 기본적으로 양 선수 간의 언어가 다르다 보니 챔피언십처럼 양 선수들의 의사를 묻지는 않을 계획이다.

 

- 평소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은 즐겨보는 편인가. 최근 기억에 남은 선수나 기대되는 선수가 있나?

개인적으로는 김민재 선수를 참 좋아하는데 이번 챔피언십에서는 떨어져서 아쉬웠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예전에 동남아 초정전에 참석할 때 함께할 기회가 있었는데, 경기중에 보여주는 쇼맨쉽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김민재 선수 말고 최근에는 박준효 선수를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다. 플레이스타일도 상당히 공격적이고 매번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재 챔피언십 출전 선수 중 가장 스타성이 강한 선수가 아닐까 한다.


▲ 챔피언십 선수 중 김민재와 박준효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는 신상린 실장

- 현재 피파온라인3는 아시아 7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게임시장과 아시아 마켓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

현재 스포츠게임 중 e스포츠로 성공한 게임이 없는데, 추후 많은 대회를 통해 피파온라인3가 그 징크스를 깼으면 좋겠다. 이번 인비테이셔널 2014의 경우 아시아 7개국에 라이브로 생중계되는데, 이를 통해 각국 유저들이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공유했으면 좋겠고, 피파온라인3가 e스포츠로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에만 익숙한 국내 유저들은 동남아나 중국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새로운 전술을 구상할 수 있을 것이고, 반대로 동남아나 중국 유저들은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피파온라인3에 접근하는 것도 큰 재미가 아닐까 한다.

 

- 그렇다면 현재 국내 및 해외 e스포츠 시장의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해외 e스포츠 시장은 북미와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추세인데?

해외 e스포츠 시장의 경우에는 스타크래프트1 이후에도 카운트스트라이커나 워크래프트 등 다양한 게임을 이용해 4~5년 주기로 트렌드를 잘 바꿔왔던 것 같다. 반면 국내 e스포츠 시장은 한 게임이 장기 집권하는 경향이 있었고, 감히 평가라고 하긴 어렵지만 뭔가 다른 방식으로의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는 채널도 많아지고, 리그오브레전드라는 독보적인 e스포츠 콘텐츠를 바탕으로 피파온라인3나 서든어택, 스타크래프트2 등 군소 세력들이 그 뒤를 받치고 있는 상황이라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히 모객과 시청률에만 의지하는 e스포츠가 아닌 좀 더 실제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많이 갖춰야 발전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 면에서 도타2의 e스포츠는 상당히 혁신적이었던 것 같다. 대회 기간 동안 특별 한정 아이템이 많이 출시됐고, 유저들이 아이템 구매에 지급한 일부 금액을 대회 상금으로 바꾸는 등 유저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다른 게임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많이 발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마지막으로 피파온라인3 인베테이셔널 2014를 기대하고 있을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는 말이 있듯이 처음으로 진행되는 아시아 통합 국가대항전이고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룰을 몇 가지 시험해보는 대회이기 때문에 완벽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피파온라인3가 국내에서만 하는 게임이 아닌 리그오브레전드처럼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피파온라인3가 얼마나 실제 축구와 흡사한 게임인지 알려주고 싶다. 대회 장소를 타임스퀘어로 잡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그리고 인비테이셔널 2014를 시작으로 개발사인 EA도 피파온라인3 유저들을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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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47 경차 2014-08-08 17:41:48

피파는 넥슨이 다 하는줄로만 알았는데 ea가 나서니 스케일이 크긴 하군

nlv33 솔로성 2014-08-08 17:46:40

이건 넥슨 챔피언십하고 뭐가 다름? 2개 겹치게 하면 웃기겠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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