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EA코리아 본사에서 기자들과 미팅을 가진 보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프로듀서치고 상당히 유쾌한 사람이란 느낌을 주었다. 특히 `제너럴`의 최저 사앙에 대해 게임보이어드밴스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기념 촬영에서는 각종 쇼맨십을 발휘하며 다소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시종 활기차게 만들었다.
기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제너럴`을 재미있게 만들 수 있겠냐"고 묻기도 하고 "한국에서 `제너럴`이 얼마만큼 팔릴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200만장"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제너럴` 발매 시기는 언제인가?
현재 예상하는 발매 시기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만일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1월15일 발매도 생각하고 있다. 한국은 EA의 정책에 따라 음성, 텍스트를 전부 한글화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제너럴`은 25년 이후의 미국, 중국, GLA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 현재의 정치적인 요소를 고려했나
의도적으로 정치적인 요소를 집어 넣은 것은 아니다. 현대 전쟁을 배경을 했고 지금 상황에서 중국이 가장 강력한 나라로 떠올라 미래에도 중국이 강력한 국가가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중국을 집어 넣었다. 현재의 테러리스트의 느낌을 주는 GLA는 미래에도 강력한 권력을 가진 국가에 대해 반발을 사는 집단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설정했다.
-중국이 메인 종족으로 등장한다. 중국과 지리적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한국이 게임 내용에 포함되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국에 관한 내용은 `제너럴`에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 한국은 현재의 시국을 반영한 전쟁 게임에 포함시키기가 매우 난감한 나라다. 나는 한국이 북한과 냉전 상태에 있고 과거 중국, 일본과 역사적인 관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섣부르게 다뤘다가는 큰 어려움을 치룰 것 생각한다.
`레드얼럿2`에서 한국 장군의 훈장이 일장기와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해서 한국 게이머들이 항의한 적이 있다. 혹시 `제너럴`의 반응이 좋다면 확장팩에서 한국에 관한 내용을 다룰 수도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란 장르는 자원 채취-건물 건설-공격 유닛 생산-전투라는 일종의 도식이 있다. 제너럴도 이같은 도식을 따르는가?
기존 게임들과는 익숙하면서도 많은 차별성을 둘 계획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각 종족마다 자원 채취나 건물 건설의 방법을 다르게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은 레드얼럿과 비슷한 빌드 오더를 따라고 GLA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와 비슷한 빌드 오더를 생각하고 있다. 중국 역시 독특한 빌드 오더를 보여 줄 것이다.
-그래픽이 광장히 사실적이면서 리얼하다. 매우 높은 PC 사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 사양은 어떻게 되나?
게임보이어드밴스(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수준이 최저 사양이다(웃음). `제너럴`의 그래픽을 본 사람들로부터 이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다. 현재 최저 사양은 펜티엄3, 리바TNT급의 그래픽 카드, 메모리 128MB를 생각하고 있다. 될 수 있으면 그래픽 퀄리티를 보장하면서 최대한 PC 사양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용자의 PC 수준에 맞게끔 다양한 시스템 옵션을 부과할 계획이다.
-국내 웨스트우드 팬들에게 한마디
그동안의 웨스트우드에게 보내준 성원에 너무 감사한다. 사실 웨스트우드 게임이 그동안 한국에서 그리 큰 인기를 얻고 있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제너럴을 통해 웨스트우드 팬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싶다. 특히 이 게임을 웨스트우드 게임을 모르는 다른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을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주겠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