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별이되어라' 개발사 김영모 플린트 대표
"흥행이라 생각지 않는다. 스타트업으로 생존 가능성이 조금 높아졌을 뿐이다"
이 말은 구글플레이 마켓 최고매출 순위 5위를 유지 중인 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 '별이되어라! for kakao(이하 별이되어라)'의 개발사 플린트의 김영모 대표에게 최근 소감을 묻자 돌아온 답변이다.
플린트는 지난 2013년 3월 길게는 9년여 손발을 맞춰온 7명이 함께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그들은 든든한 자금이나 지원 대신 오직 자신감 하나로 시작해 처녀작으로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목표로 정했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은 자신감이 없으면 버틸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출발한 '별이되어라'는 김 대표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예상 비주얼을 잡고 모두에게 확신이란 동의을 얻어 시작했다.
퍼블리셔는 게임빌로 낙점됐다. 다른 퍼블리셔와 만남 없이 첫 만남에서 계약까지 이어졌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개발사와 퍼블리셔간 소통이 잘됐기 때문이다.
계약금으로 현재 선릉역 인근 사무실을 얻고 게임 개발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창업 후 약 1년여 세월이 지나 지난 2월 18일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별이되어라'를 구글플레이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출시 이후 서서히 인기몰이에 나선 뒤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 화두는 'RPG'다. 지난해까지 캐주얼게임이 강세였다면 RPG유저층도 꾸준히 증가하는 움직임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막강한 라인업을 갖춘 넷마블RPG(몬길-던전왕-세나)와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다.

◆ 별이되어라! 흥행 비결은?
어떤 매력이 겜심(心)을 자극했을까? 앞서 말한 전 직원이 확신에 찬 자신감과 함께 그들 스스로 게이머의 관점에서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했던 점도 주효했다.
김 대표는 자신을 '헤비 과금 유저'라 칭했다. 그는 헬로히어로를 비롯해 몬스터길들이기 등 매출 순위 상위권의 게임은 모두 섭렵했다. 최근 출시된 다함께던전왕은 별이되어라와 출시 시기가 겹치며 해보지 못했지만 앞서 언급한 두 게임은 상위 1% 수준까지 즐겼다.
특히 헬로히어로의 개발사 핀콘은 플린트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 핀콘은 플린트와 같은 스타트업으로 퍼블리셔 없이 스마트폰RPG 개척자로 시장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낸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RPG를 경험하지 않은 유저에게 기존 PC온라인의 감성을 모바일에 특화시켜 전달하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테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파티 사냥의 즐거움을 모바일만으로 해석해 '파티'를 쉽게 구성하고 '다함께' 사냥을 즐기고 '전리품'은 나눠 갖는 방식을 대전제로 삼고 별이되어라의 레이드 콘텐츠로 풀어냈다.
별이되어라에 등장하는 다섯 캐릭터는 서로 전혀 다른 방식으로 동작하되 여성 유저도 진입장벽을 느끼지 못하게 쉽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템 테이블도 공을 많이 들인 부분이다. 파밍의 재미를 위해 디아블로처럼 아이템 테이블에 무작위를 도입해 구성했고 착용 외향에도 신경 썼다.

◆ 별이되어라 2시즌 준비中…
플린트의 올해 스스로 생존하는 힘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우선 별이되어라가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 다음 중국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게임은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고. 이를 위해 게임의 기획단계부터 스토리를 시즌별로 나누고 PC나 콘솔게임의 확장팩 개념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게임을 떠나는 유저들도 2시즌이 업데이트되면 다시 복귀해 다음 스토리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대규모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현재 iOS 검수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아레나 대전을 비롯해 유저들의 개선 요구사항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밸런스 쪽은 꾸준히 손볼 계획이다.
유저들이 중복영웅을 선호하지 않는 만큼 최고 등급 영웅 처리 방식과 길드 시스템과 관련 콘텐츠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빠르면 4월 2시즌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현재 맵과 몬스터는 완성된 상태로 1년 뒤에도 흥행 전선에서 살아남는 게임이 되고자 한다.

▲ 인터뷰 전날도 게임 안정화 작업으로 밤샘 근무를 한 김 대표.
◆ 하드코어RPG VS 모바일최적화 RPG
최근 게임시장에서 모바일RPG가 점점 PC온라인급의 하드코어 쪽으로 진화한다는 시각에 대해서 김 대표는 회의적 관점을 밝혔다.
김 대표는 "플린트는 현재의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기존의 게이머들과는 전혀 다른 유저 군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하고 있다" 며 "PC온라인게임의 하드코어 감성을 녹여도 모바일 디바이스로 표현할 수 있는 한계가 극명하기 때문에 하드코어로 진화보다는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별이되어라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김영모 대표는 "플린트 전 직원이 게시판을 살피며 감동을 하고 있다. 애정이 어린 의견 하나하나를 살피며 최대한 빨리 게임 내 반영하고자 준비 중이다. 최소한 유저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능력은 갖춘 개발사라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플린트는 차기작은 아직 구상 단계고 2014년은 별이되어라에 전원 집중할 계획이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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