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
레드사하라를 처음 찾은 것은 지난해 10월이었다. 웹젠의 핵심 인물로 유명한 이지훈 해외사업 실장, 노동환 국내사업실장, 박정석 ‘배터리’ PD가 나와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차렸다는 소식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사무실 세팅마저 끝나지 않은 분당 아미고 타워에서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이제 기획만 겨우 마친 상태”라며 “차기작 이름은 물론 프로젝트명조차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막연하게 미드코어보다 조금 발전된 하드코어 모바일 RPG를 만들 계획이라는 것이 전부였다.
그로부터 5개월만에 만난 이 대표는 할 말이 많은 눈치였다.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에 새로운 친구를 사귈 기대감으로 잔뜩 부푼 어린아이 마냥 이 대표는 어서 빨리 첫 게임 ‘불멸의전사’를 대중 앞에 내놓고 싶어 했다. 그동안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이 선발하는 ‘힘내라!게임人상’ 탑4에 오르면서 게임에 대한 자신감도 붙었다.
이지훈 대표는 “열심히 만들었는데 유저들의 평가가 정말 궁금하다”며 “성공은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져야 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 창업부터 CBT까지 6개월…”속도와의 전쟁서 이겼다”
“1년 앞의 시장 상황은 예측할 수 없지만 6개월 앞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벤처 회사가 제어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속도”
이지훈 대표가 레드사하라의 첫 프로젝트 ‘불멸의전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속도’다. 개발 기간이 짧다고 흥행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웹젠 출신인 유충길 핀콘 대표가 개발한 모바일 RPG ‘헬로히어로’ 역시 6개월 남짓한 개발 기간으로 탄생했다. 핀콘 남기영 개발이사도 모바일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 일정을 맞추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벤처 회사가 유일하게 가진 강점은 속도라고 말한 이 대표는 “경험상 천천히 개발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게 수정하는 것은 성공보다 실패 확률이 높더라”며 “불멸의전사는 기획부터 CBT까지 단 6개월만에 모든 것을 마쳤다”고 전했다.

◆ 불멸의전사, 모바일 하드코어 RPG 유저 겨냥
“불멸의전사는 처음부터 하드코어 RPG 유저를 겨냥해 개발했다. 모바일 미드코어 RPG를 좋아하는 유저들 뿐만 아니라 PC온라인 MMORPG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도 적합할 것”
‘불멸의전사’는 ‘드래곤기사단’처럼 4인의 전사, 딜러, 힐러 구조로 게임이 진행된다. 최신 유행으로 자리잡은 자동전투도 지원한다. ‘몬스터길들이기’ ‘다함께던전왕’ 류와 동일하게 직접 캐릭터를 하나하나 조종하며 몬스터와 전투를 펼칠 수 있다.
1성부터 6성까지 총 200여 종의 영웅은 물론 은신, 은신파악 등 150여 종의 다양한 스킬들은 게임 양상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킨다.
성장과 육성은 ‘헬로히어로’와 유사하다. 30레벨까지 영웅을 성장시키고 ‘초월’을 선택해 추가로 +8 강화까지 성장 시키거나 ‘조합’을 선택해 상위 등급의 영웅으로 진화시킬 수 있다. 특히 ‘불멸의전사’는 아이템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화시킬 수 있어 최하급 장비도 시간과 노력에 따라 최고급 장비로 변모시킬 수 있다.
이지훈 대표는 “7개 테마 105개 스테이지, 길드 레이드, 무한의 탑, 보스 레이드 등 다양한 PVP, PVE 콘텐츠는 이용자들이 몇 개월 동안 즐겨도 될만한 분량”이라고 전했다.
◆ 레드사하라 ‘사하라 사막의 거대한 모래폭풍’같은 개발사 될 것
인터뷰 말미에 이지훈 대표는 ‘레드사하라’ 사명에 대해 언급했다. 레드사하라의 뜻은 그들의 목표와 일치했다.
창업 6개월차 레드사하라의 목표는 자신들의 게임으로 세상을 뒤덮는 것이다. 마치 사하라 사막에서 일어나는 모래폭풍처럼 현재 시끄러운 모바일게임 시장을 일거에 평정하고 싶다는 것이 이들의 희망이다.
이지훈 대표는 “실제 사하라 사막의 한 지명인 ‘레드사하라’는 지중해와 유럽 사이에서 붉은 비와 붉은 모래바람을 흩뿌리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며 “레드사하라처럼 우리도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이 세상을 뒤덮는, 작지만 큰 개발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훈 대표가 이끄는 레드사하의 첫 모바일게임 ‘불멸의전사’는 오는 18일 사전등록 이벤트(http://www.redsaharastudio.com/event/web_event.php)를 시작으로 4월 초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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