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몬스터의 개발사 베스파의 김진수 대표(좌)와 정재필 사업팀장(우)
베스파(vespa). 보통 베스파하면 이탈리아제 스쿠터를 먼저 떠올리지만 한국에 사는 말벌과 벌 중 황말벌이란 뜻도 있다. ‘말벌처럼 일당백’이란 야심 찬 각오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트업 베스타(대표 김진수)의 CI와 상징하는 의미도 바로 그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리듬액션게임 ‘비트몬스터 for kakao’를 처녀작으로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넥슨과 게임하이, CJ E&M넷마블 등 국내 굴지의 게임업체를 거친 김진수 대표는 지난 2013년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어오던 지인들과 함께 창업에 도전했다.
◆ 개발자 출신의 대표, 처녀작은 리듬액션게임
이제 막 출발선을 나선 김 대표와 그의 오른팔 역할을 자처하는 정재필 베스파 사업부 팀장과 함께 베스파가 꿈꾸는 목표와 그들의 게임 이야기에 대해 들어봤다.
정 팀장에게 회사 분위기를 묻자 그는 “스타트업답게 격이 없고 출퇴근 시간 개념이 아니라 책임제로 운영돼 각자 맡은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분위기다”라며 “보통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명분에 무게를 두는데 베스파는 실리를 추구하며 결과를 만들고 있다”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베스파의 처녀작 ‘비트몬스터’는 종스크롤 화면에 떨어지는 노트를 누르는 보통의 모바일 리듬액션게임과 달리 횡스크롤에 턴테이블 형태로 좌에서 우로 이동하는 노트를 턴테이블을 돌려 맞추는 형식이다.
김 대표는 한 손으로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고 기존 리듬액션게임과 비교해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 소개했다.
하지만 실제 게이머들은 반응은 조금 달랐다. 개발자들 수준에는 쉽다는 평가지만 유저 눈높이와는 조금 차이가 있었던 것. 반면 초반 어려움을 극복한 이후에는 재밌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리듬액션게임으로는 드물게 그래픽에 대한 후한 평가가 있었다.
비트몬스터는 외계인 밴드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외계인과 등장인물 등의 생김새는 독특하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북미 만화풍이다. 이는 본래 씨너지미디어라는 회사의 IP로 게임보다 먼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었는데 베스파가 게임화 하게 됐고 애니메이션보다 먼저 출시됐다.
비트몬스터가 북미풍 그래픽인 만큼 김 대표는 북미나 유럽에서 선전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 이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에 대해 밝혔다.
“우선 국내 게이머들 피드백을 적용해 게임의 난이도를 낮추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초점도 그 부분에 두고 있죠. 이어 N스토어와 KT올레마켓 등 국내 점유율을 확보하고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일본 쪽 반응도 좋고요”
인터뷰 당일이었던 12일은 비트몬스터가 출시된 지 6일째를 맞이하는 날이었다.게임이 아직 폭발적인 인기를 끌진 않아 김 대표와 정 팀장은 조금 아쉽다는 반응이었지만 소규모 개발사에서 CPI나 사전예약 없이 자체 퍼블리싱으로 서서히 반응이 일고 있어 고무적이라 평했다.
김 대표는 “게임의 재미만으로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유저들에게 참신하고 재밌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며 “우리도 비트몬스터를 개발하며 새로운 리듬액션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었고 그 노력이 반영된 결과물이다”고 전했다.
비트몬스터는 ‘행복한피아니스트’나 ‘탭소닉’처럼 가요를 중심으로 하지 않는다. 김 대표는 다날과 별도로 음원 계약을 맺어 비트가 빠른 노래들로 무장했고 이는 좀 더 게임스럽고 유저들이 게임에 더 집중하길 바란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 2막은 업데이트와 후속작 개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베스파는 게임이 어렵다고 느끼는 유저를 위해 가이드를 비롯한 튜토리얼을 손보고 게임은 단계적으로 더 쉽게 변경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게임의 내외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주 단위로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여기에 유저의 플레이 패턴을 분석해 그에 맞는 튜토리얼을 제시하는 일명 ‘스마트 튜토리얼’을 준비하고 있다.
베스파의 구성원은 모두 10명으로 이 중 절반은 비트몬스터의 개선 업데이트를 맡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후속작을 준비 중이다. 후속작은 기존 유저들에게 익숙한 두 장르의 게임을 혼합해 독특한 재미를 주는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신작의 출시와 업데이트, 후속작 준비로 창업 이후 두 번째 막을 시작하는 베스파는 다음 목표를 밝혔다.
“지금 모바일게임 시장은 말그대로 과도한 경쟁 상태입니다. 물론 저희도 거기에 일조하고 있죠. 현시점에서 가장 좋은 돌파구는 해외 시장 개척이라 봅니다. 전 세계 60억 인구 중에 베스파의 게임과 맞는 시장은 꼭 잊을 거라고 봅니다”
김 대표는 국내 리듬액션게임 가운데 1위를 달성하는 목표도 밝혔다. 그는 리듬액션 게임의 저변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이들에게 집중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 것이라 전했다.
▲ 비트몬스터 고수라고 명함을 내밀려면 100만점은 넘어야?
김 대표와 정 팀장은 비트몬스터를 사랑하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도 전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김진수 대표는 “진심으로 비트몬스터를 사랑하는 유저들에게 감사하고 기대에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정재필 팀장은 “게임에 관한 궁금한 점 혹은 개선 점은 페이스북과 네이버카페, 게임설명 페이지 등 어디든지 100% 환영하고 실시간 답변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게임업계 10년 경험을 쌓고 30대 중반에 창업한 김 대표는 지금도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조언을 보탰다.
김 대표는 “국내는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창업에 대한 위험도가 큰 편이라 정확히 만들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길 권한다. 창업 이후 소모되는 돈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이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려면 정확한 목표를 갖고 도전하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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