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MMORPG '검은사막'이 첫 테스트에 대한 소회를 풀었다.
30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서울 한남동 사옥에서 신작 MMORPG '검은사막'의 1차 비공개테스트의 성과를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검은사막은 'R2'와 'C9', '릴온라인' 등 인기 MMORPG를 개발한 김대일 대표의 최신작으로, 힘과 부의 원천인 '블랙스톤'을 손에 넣기 위한 국가 간의 반목과 대립을 그리고 있다.
이날 그룹인터뷰에는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를 비롯해 다음의 허진영 본부장, 함영철 팀장이 참석해 지난 23일 종료된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대일 대표는 이번 테스트에 대해 "초기 목표를 어느 정도 완수했기에 99점을 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그는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고 불만족스러운 점도 있었다"며 "1차 테스트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없었고 많은 이용자가 한 채널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구현된 점은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반면 '인터페이스나 게임 플레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다소 불편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옆에 있던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허진영 본부장이 김 대표의 말을 거들었다. 허 본부장은 "'게임이 친절하지 않다' 'UI 완성도가 떨어진다' 등 여러 지적이 나왔지만 개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응원하는 이용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면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며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검은사막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깊이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투만 가지고 이용자들을 끌고 가긴 어렵다"며 "탐험, 무역 등 장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양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현재 개발 중인 낚시 콘텐츠도 마찬가지였다. 낚시 하나만으로도 다른 콘텐츠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끝으로 허 본부장은 "검은사막이 MMORPG 시장의 획을 긋는 게임이 되길 기대한다"며 "초반에 반짝 뜨고 지는 게임이 아니라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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