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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크폴 성공 분위기 이끈다…´중재자´ 강희웅 엠게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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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정식서비스를 앞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다크폴'을 위해 누구보다 바삐 뛰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강희웅 엠게임 해외퍼블리싱사업 팀장.

강희웅 팀장은 오늘도 해외 개발사를 달래고 설득하느라 진땀을 흘린다. 그는 퍼블리셔 엠게임과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다크폴' 개발사 그리스 어벤추린을 이어주는 유일한 창구이기 때문이다.

외산 게임을 국내에 서비스할 때는 일반적으로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 소통 창구를 일원화한다. 가능한 한 곳에서 양쪽의 의견을 취합해야 작업 진행이 수월하다는 이유에서다.

강 팀장은 개발사에 퍼블리셔의 요구를 취합해 전달하는 한편 반대의 역할도 함께 하는 중재자 역할을 한다.

강 팀장은 "문화와 역사가 다른 국가의 개발사와 협업은 고충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퍼블리셔가 원하는 것과 개발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첨예한 대립도 생길 때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개발환경은 이번 협업에서 가장 큰 난관이었다. 한국은 명확한 일정 없이 상황에 따라 대응하며 '대충' 언제까지 개발하자는 '애자일 스타일'인데 반해 그리스 어벤추린은 정확한 일정과 문서에 따르는 '계획 기반'이다.

강 팀장은 "우리는 개발사에 무언가 요청할 때는 일단 뭉뚱그린 문서로 요청하고 나머지는 전화로 설명하는 편인데 어벤추린은 문서상으로 정확해야지 전화로 부연 설명하는 것은 받아들 수 없다고 했다"며 난감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보통 한국서는 퍼블리셔가 대충 언제까지 해달라고 하면 개발사는 알았다고 대답하고 혹시 일정이 늦어지면 그뿐이다. 하지만 어벤추린은 명확한 기간을 제시해야 하고 그 기간 내에 못할 것 같으면 '못한다'라는 답변이 온다"며 "상부에 대략적인 일정을 보고할 수 없어 곤란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양자가 부딪힐 때마다 그가 선택한 것은 '달래기와 설득'이다.

어벤추린에게 "국가적 정서 때문에 '다크폴'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 되겠냐. 지금 요청해주는 것만 해주면 우리가 한국서 '다크폴' 꼭 성공시킬테니 협조해달라고 하면 그들도 사람이라 한발씩 양보하면서 이해해주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중재자 역할을 하기를 어느새 2년. 강 팀장이 개발자 출신이여서 그럴까. 개발사 어벤추린과 함께하며 공감대도 생기고 이젠 손발도 척척 맞는다.

'다크폴' 서비스가 오는 30일로 다가오자 강 팀장에게는 하나의 꿈이 생겼다. '다크폴'의 진정한 재미를 유저가 알아주는 것. 그는 이를 위해 유저가 '다크폴'을 한 시간만이라도 해주길 바랬다.

강 팀장은 "다크폴은 개발사나 퍼플리셔가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 재미를 만드는 자유도가 있는 게임"이라며 "스타크래프트가 유저들이 직접 전략을 만들어가며 다양한 변수를 만들었듯이 '다크폴'도 그런 게임이니 꼭 한번 즐겨보라"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강 팀장은 "다크폴 외에도 앞으로 '스타크래프트' '피파온라인' '롤'을 잇는 외산게임을 가져와 꼭 국내서 성공시키고 싶다"고 자신의 5년 후 꿈을 전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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