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개월 변화를 위한 준비…전용경기장과 도약할 것"

전병헌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이어져왔던 SK텔레콤의 한국e스포츠협회에 첫 정치인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실무자들은 변화 없었는데 여러 방면에서 협회의 변화된 모습이 감지됐다. 또한 협회에 반발감만 갖고 있던 팬들도 "컨트롤타워 한 명이 바뀌었다고 협회가 달라질까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달라졌다"고 평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도 서서히 밝히고 있다. 전병헌 회장에게 협회장 부임 후 7개월과 앞으로 변할 협회의 모습을 들어봤다.
전 회장은 "협회장을 맡으면서 많은 의견을 수렴한 결과, 그 동안 가장 큰 문제는 e스포츠 주체들 간의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보니 언론ㆍ팬ㆍ협회ㆍ방송사ㆍ연맹ㆍ종목사 등등 e스포츠 주체들의 화학적 결합은 더욱 이뤄지기 어려운 환경이라 판단했다"고 협회장에 부임한 뒤 협회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이어서 전 회장은 "협회는 지난 7개월 많은 준비를 했고, 이제 새로운 화학작용이 시작됐다"며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분들이 협회의 부회장사, 방송사, 종목사 등이 많은 도움을 줬고, 언론과 팬들이 조급하지 않게 기다려주셨기 때문에 그래도 이제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공을 돌렸다.
협회는 이미 넥스트 플랜을 발표하며 문호를 넓힌다는 뜻을 밝혔고, 보다 많은 주체들이 협회를 통해 e스포츠 리그를 구상하고 새로운 리그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전 회장은 "우선 협회가 생각하는 방향은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CJ넷마블을 비롯한 한국 게임회사들과 보다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지금도 꾸준히 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아바와 같은 게임을 지원함에 있어서 게임사들이 원하는 협회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보다 많이 듣고, 보다 많이 논의할 것"이라며 보다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 루마니아 청소년 체육부 장관을 국회로 초청해 환담을 나눴던 장면
밖에서야 어떻게 봤든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미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e스포츠 산업의 주체로 묵묵히 제 할일을 해왔다.
전 회장은 "협회가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 한국 게임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마케팅능력과 자본이 결합하면,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현재는 넥슨 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상호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함께 해나갈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준비 중에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도 있다. 이미 지난 롤 챔스 섬머 결승전에서 전 회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도 전용 경기장을 언급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전 회장은 "현재 상암동에는 총예산 1916억 원을 투입해 IT콤플렉스를 짓고 있다"며 "2014년도에 완공을 예정하고 있고, 이곳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될 것이며 e스포츠 팬들이 보다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리그를 관람함은 물론, 세계e스포츠 팬들에게 한국e스포츠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전 회장은 선수들을 위한 정책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전 회장은 "다른 프로 스포츠들보다 선수생명이 짧다는 측면에 대한 고민은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최우선 과제로 선수들 재사회화 시스템을 잘 만들어야힌다. 조만간 협회에서 실무적인 차원에서 준비를 마치는 대로 관계자, 팬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전 회장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지금까지 협회장 일을 수행하며 팬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하지 못했을 일도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었다는 뜻을 전했다.
전 회장은 "호시우행(虎視牛行) 하는 협회가 될 것이다. e스포츠 팬을 비롯한 선수 및 언론,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호랑이처럼 보고, 소처럼 급하지 않고 우직하고 정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며 "급하지 않고, 천천히 나아가다가 때로 방향이 잘못됐다고 판단된다면 빠르게 다시 바로 잡을 수 있는 건강한 협회가 되겠으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하며 신뢰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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