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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통을 거부한 당찬 루키!…찰흙을 통한 창조와 교감SNG '클레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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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화이트아웃’이라는 이름은 어디를 봐도 게임과 동떨어져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더 호기심이 생겼다.

“화이트아웃은 익히 알려진 대로 폭설에 눈보라가 겹쳐 주변이 온통 하얗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의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이러한 느낌을 전해주고자 짓게 됐다. 그만큼 몰입감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뜻이다”

엄대훈 화이트아웃 대표는 다소 엉뚱한 질문에도 성실히 답변해줬다. 올해 1월 설립된 이 회사는 사실 게임보다 투자로 먼저 유명세를 떨었다.

화이트아웃은 최근 중국 최대게임사인 텐센트가 결성한 캡스톤파트너사를 비롯해 3개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았다. 벤처정신으로 똘똘 뭉친 23명의 우수한 인재들과 이들의 창조물이 인정을 받은 것이다. 

“오랜 기간 개발자로 일하다보니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것, 즉 창의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다. 화이트아웃이 선보일 게임들은 처음 만나는 참신함과 신선함이 무기다.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은 건 싫다”

처녀작 ‘클레이랜드’에는 이 회사의 개발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게임빌과 손잡고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클레이랜드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마을을 꾸며나가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다. 여기서 창조활동을 돕는 매개체로 찰흙(Clay)이 사용된다.

이용자는 빨강과 노랑, 초록 등 6종으로 구성된 형형색색의 찰흙을 반죽해 무생물을 만들고, 여기에 생명을 부여할 수 있다. 이렇게 제작 가능한 캐릭터만 100여종에 달한다. 물론 양질의 재료를 사용할수록 더욱 희귀한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동식물이 등장하고 교배를 통해 새로운 종을 얻는 전형적인 SNG룰에 반기를 든 것이다.

캐릭터와의 교감에도 많은 부분을 투자했다. 제작 가능한 100여종의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사운드와 제스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정해진 루트가 아닌 전 마을을 돌아다닌다. 콘텐츠 용량 역시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약 6개월간의 연구를 거쳐 50MB이하로 낮췄다.

“나만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 SNG의 참맛인데 현재 시장에 출시된 게임들은 이러한 부분들을 완전히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해진 매뉴얼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것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벤처회사의 처녀작으로 다소 모험요소가 많다는 주변의 우려도 받고 있지만 벤처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면 우리가 가는 길이 절대로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클레이랜드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해외시장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기획과 아트, 사운드 등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결정하는 요직에 한국과 미국의 정서를 동시에 가진 재미교포 인력을 배치했다. 아트콘셉트 결정에도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투자됐다. 게임빌을 파트너로 선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진정한 글로벌게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북미시장에서의 성공이 필수적이다. 국내 퍼블리셔 가운데 해외시장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업체가 게임빌이라고 생각한다. 게임빌은 SNG ‘트레인시티’가 페이스북 게임하기 1차 파트너로 선정될 만큼 페이스북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게임빌의 손을 잡게 됐다”

화이트아웃의 창조정신은 향후 다양한 장르를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연내 캐주얼 아케이드와 3D역할수행게임(RPG) 등의 차기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물론 두 타이틀 모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움으로 무장했다고 강조했다.

“화이트아웃이 만든 게임은 다르다는 인상을 남기고 싶다. 차기작이 출시된다는 소식만으로도 이용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개발사가 되는 것이 1차 적인 목표이자 바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클레이랜드’라는 첫 단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감과 창조라는 두 가지 차별성을 앞세워 SNG시장에 한 획을 긋는 타이틀로 거듭나고 싶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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