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국산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서비스하는 (주)엔시소프트 김택진(34)사장의 주장이다.
리니지는 이용자가 자신의 가상 캐릭터를 사이버에 만들어 즐기는 모험 게임. 지난 4월 국내선 처음으로 가입회원이 200만명을 넘긴 화제작이기도 하다.
김사장은 "인터넷망의 발달은 엔터테인먼트 문화로 이어지며 그 중심에 온라인게임이 있을 것"이라며 "세계 게임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김사장의 '게임시장 관전법'이 거짓이 아니듯 많은 수치가 사실로 증명되고 있다.
작년 60여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올해 벌써 150억원을 상회, 3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늘려잡았을 정도로 가파른 수직상승을 보이고 있다.
해외 진출도 활발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지사를 설립, 다음달부터 리니지를 영어버전으로 서비스하며 올해 안에 홍콩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국본토로 진출할 계획이다.
"외국인이 접속해 왔을 때 기피하는 현상이 많으며 특히 일본인이 등장하면 가차없이 캐릭터를 죽여버리는 행위는 웃어버릴 일이 아닙니다"
그는 세계 시장 진출과 국내 게임문화의 해결과제로 이용자들의 배타성을 지목하기도 했다.
김사장은 서울대에서 전자-컴퓨터공학 박사과정까지 마쳤으며 한때 이찬진-김형집씨 등과 함께 '아래아 한글'을 만든 주역이기도 하다.
게임조선(game@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