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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월탱리그, 주인공은 '게이머'…아마추어 잔치상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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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스포츠 시장은 '스타크래프트'와 '리그오브레전드'라는 양대 산맥을 중심으로 FPS와 레이싱, 대전액션 등 다양한 장르에 게임들이 한시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니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스타크래프트'와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열리는 대회는 전무한 상태.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e스포츠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게임이 있다. 바로 워게이밍의 '월드오브탱크'가 그 주인공. 이 게임은 러시아와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해 게임의 흥행뿐 아니라 e스포츠에서도 각광 받고 있다.

이제 막 출시되는 월드오브탱크의 국내 대회 명칭은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WTKL)'로, 오픈시즌과 시즌1, 시즌2 등 3개 시즌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시즌마다 상금 1억원씩 책정돼 총 3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시즌별 성적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가 가장 높은 팀은 내년 초 3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는 '워게이밍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의 정식 개막에 앞서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향후 행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자 워게이밍의 백대호 이스포츠 매니저를 만나봤다.

프로게이머들의 리그 'No'…아마추어들의 '잔치'

"게임을 몰라도 볼 수 있는 '엔터테이먼트' 요소가 가미된 대회, 프로 게이머들의 전용 무대가 아닌 일반인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대회, 이게 바로 WTKL의 목표다."

국내 e스포츠에 첫 발을 내딛는 WTKL의 목표를 묻자 백대호 이스포츠 매니저는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이와 같이 대답했다. 이제 막 예선전을 앞두고 있는 신생 대회인데다 기반이 되는 '월드오브탱크' 조차 아직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리그의 전철을 밟기 보다는 차별화된 리그로 만들겠다는 것.

기존 e스포츠가 프로 선수를 중심으로 대회가 열리고 유저들은 '시청자'로써 바라보는 형태였다면, 'WTKL'은 직장을 다니는 아저씨와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 대회에 참여하고 온 가족이 함께 대회 현장을 찾는 '유저들의 축제'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백 매니저의 부연 설명이다.

이를 위한 다양한 장치도 준비돼 있다고 한다. 매 달 1회 이상 PC방 대회나 스폰서를 통한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해 각 지역에 있는 일반 유저들이 대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WTKL의 '시드권'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와 스폰서 대회를 통해 WTKL의 참여할 수 있는 채널도 넓힐 예정.

또, 보는 재미를 위한 콘텐츠도 보강됐다. 기존 옵저버 모드를 개선해 양 팀을 동시에 살필 수 있는 '중립 모드'가 추가 됐으며, 전체 상황을 살필 수 있는 '프리캠 뷰'도 도입됐다. 또한 미니맵에 탱크가 피격 당하거나 화재, 침수 등 특수 상황도 미니맵에 표시되게 했다. 이밖에 '미녀' 도우미를 비롯해 손쉬운 설명을 제공할 해설진 등 게임을 모르는 사람도 즐길만한 요소들도 준비하고 있다.

◆ 상금부터 시드권까지, 혜택은 무엇?

"WTKL의 총 상금규모는 그랜드파이널까지 고려하면 약 33억이다. 거기에 엔비디아 아시아 예선 출전권을 비롯해 향후 해외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성적에 따라 차기 시즌 시드권도 지급된다"

아무리 축제라 하더라도 참가하는 게이머들에게 있어 '혜택'은 중요한 부분, 이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백 매니저는 쉼 없이 말을 이어갔다. 그만큼 준비돼 있는 혜택이 많기 때문.

WTKL은 '오픈시즌'과 '시즌1', '시즌2' 등 3개의 시즌으로 구성돼 있고 각 시즌의 상금은 1억원 규모다. 여기에 내년 초 열리는 그랜드파이널의 상금인 30만달러를 합치면 약 33억원의 상금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랜드파이널은 각 시즌에 성적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의 총 합이 가장 높은 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각 시즌 마다 4강 진출 팀에게는 시드권을 부여해 다음 시즌에 예선을 거치지 않도록 했다.

포인트와 시드권 때문에 각 팀은 시즌마다 최대 2명까지만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그 이상의 인원이 교체될 경우 새로운 팀으로 간주한다.

또한 오픈시즌의 우승팀은 '엔비디아 월드오브탱크 리그' 아시아 예선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여기에서 우승할 경우 오는 8월 미국에서 한 달 동안 진행되는 파이널에 참가할 수 있다.

백대호 매니저는 "WTKL이 처음 시작되는 대회인만큼 말한 것보다 더 많은 혜택이 준비돼 있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 변방에 있지만 균형과 발전에 핵심인 '촉' 나라가 되고 싶다.

"삼국지를 보면 위-촉-오라는 거대한 세 개의 나라가 있다. 세 개의 나라가 서로를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면서 발전했듯 WTKL이 국내 e스포츠에서 '촉'과 같이 변방에 있지만 큰 역할을 하는 리그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다"

백대호 매니저는 조금은 부끄러운듯한 미소와 함께 WTKL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미 LOL과 스타라는 거대한 두 나라가 존재하는 국내 e스포츠에서 그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또 하나의 축이 되겠다는 것.

기존 게임보다 높은 유저 연령층을 바탕으로 가족 단위의 관람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미 해외에서 활성화된 리그와 연계해 국내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글로벌 e스포츠를 만들어 간다는게 그의 부연 설명.



▲ 친절한 미소와 함께 인터뷰에 응해준 워게이밍의 백대호 e스포츠 매니저

아직 예선전조차 치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WTKL'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검증된 길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월드오브탱크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마음속으로 보내본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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