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 나카바의 인기 소년 만화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사기사'를 원안으로 넷마블이 개발 및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A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하 오리진)이 아홉번째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
게임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구도형 PD(이하 PD KOO)는 지난 1.1 버전 업데이트의 취지가 정식 출시 이후 별지기(이용자)들이 잠재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안정성과 편의성 측면을 보강하기 위함이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앞으로도 꾸준한 개선 작업이 진행될 예정임을 먼저 짚었으며 본격적인 업데이트는 1.2버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러 종류의 채집물이 함께 있어도 전부 잎새 아이콘으로 일괄 표시되던 불편사항이 개선될 예정
1.2버전의 가장 큰 변경점 중 하나는 소재의 채집 및 파밍과 관련한 개선사항이다. 이전까지는 소재의 획득처를 추적할 경우 미니맵에 표기는 되고 있으나 전부 동일한 아이콘을 사용하여 직관성이 떨어지고 미니맵을 여는 행동을 하면 추적이 즉시 해제되는 현상이 있었는데, 다음 버전부터 '연속 추적 기능'이 업데이트되면 특정 구역에서 소재를 전부 입수하면 다음 구역을 자동으로 표시해주고 항목 또한 세분화하여 파밍의 편의성이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반복 플레이를 통한 파밍 구조 또한 변화를 맞이한다. 필드의 정예 및 보스 몬스터 처치 보상은 지금까지 큐브 열쇠를 소비해야만 획득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일정 확률로 처치 시에도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되며, 보스 도전과 던전 콘텐츠에서 얻는 보스 재료를 통해 각인 장비 조합식에 재료로 들어가는 '별의 수호자', '되살아난 악몽' 방어구 세트를 제작하여 확정적으로 입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확률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노력 여하에 따라 원하는 장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니맵을 통해 볼 수는 있지만 구현이 되지 않은 지역은 총 2개로 확인되고 있다
신규 콘텐츠의 일부 내용도 이번 개발자 노트에서 함께 공개됐다. 신규 지역과 메인 스토리의 다음 액트가 열리면서 새로운 채집물과 제작 재료가 함께 해금되는 것은 물론 주기적으로 구역이 확장되는 등반형 엔드 콘텐츠인 '시공의 교차로'도 함께 도입되는데 PD KOO가 직접 '다양한 속성 조합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보다 다양한 캐릭터가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심연 난이도의 확장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현재 심연 난이도가 존재하는 오르고트, 길라 외에도 다양한 도전 보스와 던전에서 심연 난이도를 도입하여 별지기들이 제작 레시피, 장비 파밍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신규 보스 도전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 게임 콘셉트 최초 발표 당시부터 갈란은 보스급 몬스터로 존재했다
특히 신규 보스의 정체로는 마신족의 정예부대 '십계'의 일원인 '진실의 갈란' 추가가 확실시되고 있다. 갈란의 경우 오리진의 최초공개 트레일러가 발표된 2022년 당시부터 이미 모델링이 구현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적 캐릭터인데, 21일 진행 예정인 업데이트 특별 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공식 SNS를 통해 진행 중인 디데이 마케팅과 관련해서도 애니메이션 및 게임에서 갈란의 전담 성우인 '이와사키 히로시'의 음성으로 원작의 대사를 그대로 읊어주면서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갈란에 대응하는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에스카노르'의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실제로 4월 16일부터 매일 업로드되고 있는 영상 클립의 업로드 시간이 매일 1시간씩 빨라지면서 정오를 향해 다가가고 있으며, 20일 업로드된 영상에서는 '에스카노르'를 맡았던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의 목소리로 원작에서 나왔던 명대사 "누가 그걸 정했지?(誰が決めた?)"가 등장하면서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오리진의 1.2버전 특별 라이브 방송은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22일에는 추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추후 업데이트의 방향성과 서비스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하는 건 나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