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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조선통신사] 2025 게임대상, 수상작 및 게임사가 남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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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란 조선시대 조선에서 일본의 막부 장군에게 파견됐던 공식적인 외교사절을 뜻합니다. 외교 사절이지만 통신사를 통해 양국의 문화상 교류도 성대하게 이뤄졌습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게임을 통해 문화를 교류한다'라는 측면에서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조선통신사'라는 기획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뜨거운 화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게임조선>이 매주 색다른 문화 콘텐츠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올해도 지스타 개최를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개최됐습니다. 
2024년에는 시상식이 벌어지기도 전에 수상작이 유출되고 정말 대단한 분이 공로상을 수상하면서 여러모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기에 이번에는 어느 정도의 도파민 파티가 벌어질까 궁금해하는 게이머들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이번에는 각 분야별로 받을 만한 작품들이 상을 받았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오히려 각 게임사별로 수상 내역을 보면 아래처럼 재조명되어야 할 포인트들이 여럿 있는 편이죠.
 

■ 넥슨, 골고루 6관
 
비단 대한민국 게임 대상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게임 관련 시상식은 작품성이 곧 게임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상을 수상하는 작품이 다른 분야의 상을 모두 쓸어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넥슨의 수상 실적은 꽤나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상 외에도 사운드 및 기획/시나리오 분야의 기술 창작상을 가져간 '마비노기 모바일'과 함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최우수상, 인기 성우상, 그래픽 기술 창작상을 가져가면서 넥슨에  6개의 상을 골고루 안겨다줬기 때문이죠.
심지어 2개 게임은 출시 전까지만 해도 베이퍼웨어 취급을 당하거나 개발사에서 하드코어 액션 장르의 개발을 처음 시도한다는 이유로 인해 게임 출시 전까지 그 퀄리티를 불신하는 게이머들이 적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결과로 증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이번 6관은 더욱 뜻깊은 기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넷마블, 계승작들의 우수성 증명
 
 
넷마블에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온라인 넥스트'가 우수상 그리고 인기게임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세븐나이츠와 RF온라인이라는 걸출한 원작을 가지고 있었기에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기대치를 충족하는 작품으로 출시되면서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지속할 정도로 자리를 확고히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물론, 대상을 받았던 지난해와 비교한다면 아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오히려 하나의 수상 분야에서 같은 회사의 전혀 다른 작품 2개가 동시에 올라왔다는 것부터 준수한 게임성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어 이는 충분히 의미 있는 결과라 볼 수 있죠.
 
 

■ 네오위즈, 이례적인 결과를 남기다
 
 
네오위즈에서는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P의 거짓: 서곡'과 인디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에서 개발하여 퍼블리싱을 맡은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우수상, 캐릭터 기술 창작상, 우수개발자상, 인디게임상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게임 관련 시상식에서 DLC는 후보에서 제외된다는 불문율이 '2024 더 게임 어워드'를 기점으로 어느정도 해소되긴 했지만 'P의 거짓: 서곡'의 경우 본편에 버금가는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기에 후보작에 노미네이트되는 것만으로 상을 타는 것은 거진 확정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며 좋은 의미에서 이례적인 결과를 남겼습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경우 출시 전까지 개최된 대부분의 게임 쇼에 출품하여 많은 기대를 받아왔던 라이징 스타인만큼 수상 자체는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작품이었지만 게임을 개발한 리자드스무디의 규모가 인디게임사라는 것을 감안해도 굉장히 작은 편에 속하는 4명이었다는 놀라운 사실 덕분에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만약에 개발력과 기획력을 측정할 수 있는 스카우터가 있었다고 한다면 엄청난 수치가 찍히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죠.
달리 생각하면 이런 게임을 발굴해낸 네오위즈가 보여준 퍼블리셔로서의 면모 또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부분입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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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68_54364 포핸드 2025-11-20 18:44:48

조선통신사와 한국 고티게임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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