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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K, PS3 및 PSP 2일부터 가격 인상

지난해 4월, 11월 이은 인상 조치…안정된 가격정책 시급

◆ 사진설명 : PS3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는 2일부터 자사의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 및 휴대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이하 PSP)의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 조치는 지난해부터 급격한 환율 변동에 의한 수입 가격 상승으로 인해 조정된 것으로 PS3는 종전 44만8000원에서 48만8000원으로, PSP는 22만8000원에서 26만8000원으로 조정됐다.

SCEK는 지난해 4월 PSP의 가격을 17만8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인상한바 있으며 PS3는 4월 34만8000원에서 38만8000원으로 또, 11월 44만8000원으로 추가 인상해 게이머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더욱이 PS3의 하위 기종인 PS2의 경우 지난해 11월 인상된 가격인 17만8000원을 유지한다는 것이 SCEK의 방침이지만 북미에서는 가격이 99.99달러(약 14만원)으로 인하됐기에 이마저도 현상유지라고 보기는 어렵다.

환율 변동에 의한 수입 가격 상승이라는 피치 못할 사정이며 가격 정책에 대해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 SCEK의 입장이다.

하지만 다른 비디오게임기를 국내 유통하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환율 변동과는 무관한 가격정책을 펼칠 것이란 입장을 지난 2월 Xbox360 국내 출시 3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밝힌 바 있으며 한국닌텐도도 환율 변동에 따른 가격정책을 고민 중이지만 현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결국 정해진 가격을 고수하려는 타사들과는 달리 SCEK의 행보는 가격의 상승에 상승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게이머들에게 실망감을 더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비디오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환율 변동에 의한 가격 정책의 변동은 모든 비디오게임관련사들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해된다"면서도 "하지만 플랫폼 홀더가 가격 정책을 이렇게 급박하게 변경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반적으로 비디오게임기는 고가의 기기로 인식되고 있는 지금, SCEK의 안정화된 가격정책이 국내 비디오게임 업계의 고른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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