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ise | 2017-03-12 19:58
지난 주말, 별다른 계획 없이 강릉에 갔습니다. 겨울 바다를 한 번 쯤 보고 싶었는데 날이 풀리기 전 적절한 시기에 다녀온 듯 합니다.
금요일 새벽 2시 경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 곧바로 이동, 경포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강릉의 명물인 초당 순두부찌개를 먹고 경포 호수, 그리고 안목 커피거리까지 돌았습니다. 첫째 날 경포해변 밤바다도 구경했지만 배터리가 없어 사진을 찍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안목은 해변가에 펼쳐진 커피거리로 유명합니다. ‘박이추’ ‘김용덕’ 등 한국 1세대 바리스타의 커피공장이 있어 강릉은 커피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10월 커피 축제가 열릴 정도입니다. 커피 알못(알지 못하는 사람)인 저에게도 깊은 맛이 전해졌습니다.
비록 몸은 피곤했지만 자연에서 여유를 느꼈던 1박 2일이었습니다.
아래에는 강릉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해 봤습니다. 핸드폰 두 개를 사용해 화질이 제각각입니다.
△ 초당 순두부마을 근처 ‘허균·허난설헌 생가터’
△ 생가터 내부 다도 체험실
△ 차 안에서 찍은 경포 호수
△ 경포 호수에는 청둥오리부터 갈매기까지 다양한 생물이 산다
△ 경포해변에 위치한 카페 테라*사
△ 유난히 갈매기가 많았던 안목해변
△ 안목 커피거리 전경
△ 안목 방파제
△ 안목해변 옆 강릉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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