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대 | 2018-07-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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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t1 2018-08-01 20:53
백종원 프로그램보고 고든램지 옛날에 햇던 키친나이트메어인지 그거 보면 하나같이 가게 사장들이 자존심 쌔고 남의말은 절대 바로 들어먹질 않는다.왜그런지 곰곰히 자영업자들을 살펴보니까 답 나오더라. 일단 자영업자들 대부분이 창업자금에 모든것을 올인하고 모자른돈은 대출받아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후에 가게가 당장 장사가 안되면 단 2~3개월도 못버티고 문을 닫는다. 대출받아 시작햇는데 고정비용에 대출이자까지 감당이 안되는거지. 게다가 직원들 인건비 주고나면 자기수중에 들어오는돈은 한푼도없다. 이런거 6개월이나 버티면 다행인데 당장 돈은 벌어야겟고 배운건 없으니 자기 생각에 빠져서 일단 눈앞에 돈만 보고 메뉴를 판단한다. 그러니 메뉴에 대한 개발이나 연구할 시간도 없을뿐더러 경영 전반적인것이 골치아프니까 메뉴구성에서 점점 마진율을 높게 잡으려니 좋은 재료쓰지않고 이것빼고 저것빼고 하다보니 음식퀄리티도 현저하게 떨어지는거다. 가게망하는 수순에 들어온 자영업자들은 시야가 좁아지고 남의말보단 자신의 선택에 더 얽매이게된다. 왜냐면 내뜻대로 하다가 망하면 인정하는데 남의말 듣다가 망하면 정말 속터지기 때문이다. 그런자 영업자들이 전국에 수백만. 음식의 대한 철학도 중요하지만 경영도 잘 해야만 살아남을수있는데 우리나라에선 프렌차이즈들도 식자재 납품에만 주력할뿐 경영까지 도와주진 않는다. 결국 프렌차이즈든 자기가게든 경영마인드가 갖춰지지않고 단 몇개월도 못버틸 자본으로 시작하니까 새로운 시도는 커녕 변수에 대한 대응조차 못하고 망하는 가게들이 속출할 수 밖에 없는거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것은 앞으로 망하는가게보다 더 새로 생기고 있으니 자영업자 700만을 넘어선 현시점의 헬 자영업시장은 현재진행형이라 볼수있다. 아니 앞으로 더 흥미진진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