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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국방부, 일주일 만에 ‘게임 채널 송출 금지’ 재검토

icon_ms 휘인 | 2015-12-10 18:20


12월 9일 국방부가 게임 채널 송출을 금지를 재검토하겠다 밝혔다.
게임 채널 송출 금지를 조치한 지 약 일주일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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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일, 국방부는 군의 생활 내 인터넷 TV에서 게임 전문 채널 송출을 금지했다. 이러한 조치가 취해진 것은 종일 게임 채널만 틀어놓는다는 민원이 들어왔기 때문. 이로써 군 장병들은 생활관 내에서 성인 채널과 홈쇼핑 그리고 게임 채널을 시청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국방부의 결정은 순식간에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고, 곧이어 유저들의 강도 높은 질타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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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e스포츠연맹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이에 대해 “게임 산업은 한국 콘텐츠 수출의 55%를 책임지는 대표 콘텐츠 산업이다. 이러한 현실은 나 몰라라 한 채, 아직도 구시대적이자 ‘꼰대적’ 발상에 빠져 e스포츠-게임 채널을 셧다운 한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처사다.”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또한 “세상에 원하는 TV 채널도 마음대로 못 보는 성인 남성이 어디 있는가. 국방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라며 국방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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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방부는 12월 9일 이러한 의견을 수렴해 다시 한 번 ‘게임 채널 송출 금지’에 대해 검토해보기로 했다.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형성된 여론이 점점 거세지자 이러한 재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로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게임과 e스포츠는 ‘취급받지 못하는 부류’로 인식되어 있음을 실감하게 됐고 씁쓸함을 느꼈다. 언제쯤이면 게임 그리고 e스포츠가 정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또 인정받는 그때에도 우리나라 게임 업계가 살아있을까?

게임 업계종사자 이전에 오랫동안 게임을 즐겨온 게이머 입장으로서 하루빨리 인식이 개선되기를 간절히 그리고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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