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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있어 올해 '프로야구'가 기대된다

icon_ms 빨간약천사 | 2012-04-24 18:12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획득한 최초의 아시아 메이저리거.

98년 방콕아시아게임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4회부터 9회까지 6이닝 동안 퍼펙트를 기록하며 8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금메달을 목에건 국가대표.

고교시절 청룡기 대회에서 2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0.035라는 경이적인 방어율을 기록한 천재.

 

그러나....

 

거듭된 부상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비운의 천재.

거듭된 슬럼프에 야구인생을 포기하려고 결심한 패배자.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다시 마운드에 서게 된 한 남자.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핵잠수함’ 김병헌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롤러코스터 같이 굴곡 많은 인생을 걸어왔던 그가 마침내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제가 김변헌 선수의 팬이 된 건 다소 엉뚱한 사건에서 비롯됐습니다. 김병헌 선수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몸담고 있을 시절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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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팬들이 보내는 야유에 당당히 가운데 손가락을 올려보이던 그의 모습은 비매너를 떠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자존심과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러한 자존심과 이를 지키려고 한 숨겨진 노력들이 그를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손가락 욕설은 그의 야구인생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오점으로 남았습니다.ㅠㅠ)

 

그런 그가 올해부터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프로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두산 베어스를 응원했지만, 순전히 김병헌 선수가 좋아서 올해 넥센을 응원하게 됐습니다  ·_·)

 

올해 어떠한 활약을 펼쳐보일지 모르겠지만 김병헌 선수가 국내무대에서도 굽히지 않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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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국내에서는 하나의 손가락이 아닌 두 개의 손가락을 세워주셨으면 합니다.  (^^v~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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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32 모리츠 2012-04-24 18:12

넥센 껃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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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39 냐옹냐엉 2012-04-24 18:17

꺄울~ 김병현이다.ㅋㅋ ㅋㅋㅋ 돌아왔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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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7 난봉꾼이천수 2012-04-24 18:29

외쳐 ~ 넥 to the 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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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63 반동은앞뒤반동 2012-04-24 19:22

곧 하위권으로 추락할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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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46 나나바라기 2012-04-24 20:49

저 손가락은 유저에게 날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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