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26일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는 넷마블의 뱀파이어 콘셉트 MMORPG '뱀피르'가 ‘일원화된 재화 시스템’과 ‘AI 기반 작업장 탐지 모델’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제 환경 구축에 나선다.
그동안 대다수의 MMORPG가 ‘고효율 패키지 판매’, ‘인플레이션’, ‘작업장 이슈’ 등을 이유로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은 바 있다. '뱀피르'는 이런 점을 명시하고, 경제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에 대한 정면돌파를 예고하면서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뱀피르'가 경제 시스템의 혁신을 위해 준비한 첫 번째 방안은 재화의 일원화다.
'뱀피르'의 핵심 재화는 ‘트리니티’다. ‘트리니티’는 ‘빛바랜 유산 던전(골드 던전)’, ‘월드 보스’, ‘업적’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장비 제작’, ‘장비 세공’, ‘규율’, ‘부장품 강화’ 등 주요 성장 과정의 핵심 재화로 활용된다.
이렇게 재화를 일원화하고 소비처를 확대한 만큼, 게임 내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재화가 순환되는 구조를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기현 PD(좌)와 정승환 사업본부장(우) = 게임조선 촬영
또한 넷마블네오 '한기현 PD'는 “BM 상품으로 인해 핵심 재화의 균형이 무너지면 안 된다”며 “재화를 고효율 패키지로 직접 판매하는 부분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라고 디렉터스 코멘터리 시리즈를 통해 밝혔다.
안정적인 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두 번째 방안은 ‘AI 기반 작업장 탐지 모델’ 적용을 통한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단속이다.
넷마블이 최근 론칭한 게임들에 적용된 AI 기반 작업장 탐지 모델은 현재 최고 수준까지 올라와 있으며 그 효과가 검증된 만큼, 이를 '뱀피르'에 도입하고 추가적인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작업장의 ‘트리니티’ 획득을 방지하기 위해 주 획득처를 PK 필드인 ‘게헨나’에서 집중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 준비했다.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은 “불법 부정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은 단발성이 아니다”라며 “AI 대응 로직의 지속적인 고도화, 정기적인 패치, 최신 트렌드 분석을 통해 선제적이고 끈질긴 추적과 배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쇼케이스를 통해 언급했다.
한편, 이용자들은 “가방 무게나 칸 수 등으로 인한 불편함이 많았는데 재화를 하나로 통일한 것은 좋은 생각”, “기존에 보지 못한 시스템이 많이 추가돼 기대된다”, “모바일 MMORPG의 많은 한계점에 대해 고민을 한 것 같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