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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피유엔, '테라리움' 2차 쇼케이스 개최, 매스프로덕션 단계 돌입, 눈에 띄는 볼륨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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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서브컬처 전문 게임 개발사 지피유엔(GPUN)은 30일 자사의 신작 '테라리움'의 2차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테라리움은 지피유엔의 첫 프로젝트로, 서브컬처 메카닉 슈팅 장르의 작품이다. 외계 생명체에 맞서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서브컬쳐 캐릭터 중심의 전투에 메카닉 탑승·변신 시스템을 결합해 독창적인 전략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2024년 10월 첫 공개 이후 약 9개월 간의 개발 과정을 돌아봄과 동시에, 주요 변화점에 대해서 소개했다. 아울러 향후 계획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기대감 조성에 돌입하는 행보를 보여줬다.
 
테라리움은 모바일 및 PC, 콘솔 등의 플랫폼으로 2027년 1월 글로벌 원빌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주홍 대표는 "개발을 시작한 지 약 6, 7개월만에 프로토 타입의 프로젝트를 쇼케이스에서 소개한다고 했을 때, 개발 팀원들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라고 전하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성원과 응원 덕분이기에 지금까지의 성과를 보여드리는 것에 맞다고 생각해 1차 쇼케이스와 더불어 2차 쇼케이스도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첫 번째 쇼케이스 결과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웹젠과 카카오벤처스, 코나벤처파트너스 등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4월에는 스마일게이트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됐다. 특히 프로젝트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다수의 인재를 영입하는 성과가 있었는데, 입사 지원 누적 2,000건을 상회해하면서 현재 개발인원이 42명으로 목표의 90%를 달성했다.
 
개발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었다. 전용 개발 공간과 회의실, 카페테리아를 갖춘 신규 오피스로 이전했다. 프로젝트 비전을 확립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모든 의사 결정의 기준이 될 프로젝트의 핵심 가치와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현재 마일스톤 첫 번째 단계, 그리고 프리프로덕션에서 매스프로덕션에 진입하는 단계에 있는 상태다. 전투의 재미와 건설 및 확장, 나우 애착에 대해 중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과거에는 모터에임만 조작 가능했으나, 모터에임에 탄 상태에서 나우를 조작할 수 있게 됐다. 그에 따라 나우와 모터에임 간의 다양한 조합을 창출할 수 있다.
 
 
모바일 플랫폼의 경우 화면 크기에 제한이 있는 만큼 조준 및 조작이 불편했다. 하지만 자동 조준 사격 기능을 추가하면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아울러 기승전결이 있는 전투로 구성하면서 적이 많은 위기의 순간 MA 호출하고 강력한 화력으로 퍼부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다양한 전투 스킬 연출과 UI 개선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직관적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여러 나우를 동시에 활용하는 전투 시스템도 추가했다. 액티브 나우 3명 및 서포트 나우 2명, MA 1기가 참여하는 분대 단위의 전투를 구현했다. 이 덕분에 동시 사격 및 스위치 시스템이 파생됐으며 쉴 틈 없는 액션과 풍부한 전략의 재미를 녹여냈다.
 
 
MA를 활용한 전투와 콘텐츠도 변화점 중 하나다. 다양한 형태로 변형하면서 MA의 정체성을 살린 다채로운 전투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테라리움 기지는 기존에 4칸만 존재하나, 이용자가 지하를 개척하면서 점차 확장해가고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지에서는 나우의 생활을 지켜볼 수 있으며 교감하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나우 간의 관계, 이용자와의 관계 등을 파악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정 이벤트도 발동하며 이를 통해 나우와 교감이 가능하다.
 
테라리움 기지를 중심으로 필드를 장악해나가는 플레이도 공개됐다. 부대 전투로 필드에서 립터를 몰아내며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필드 전투에서는 나우와 모터 에임으로 부대를 이뤄 립터와 전투를 펼쳐지는데, TPS 콘텐츠에서 진행이 막힐 경우 필드 전투에서 해소할 수 있는 등 순환 구조의 콘텐츠로 구성했다.
 
 
나우에게 애착을 느낄 수 있도록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지에서의 생활을 지켜보는 것이 가능하며 서예부와 댄스부 등 동아리를 만들고 나우들의 다양한 활동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동아리의 경우 나우와의 호감도가 일정 이상이 됐을 때 신청할 수 있으며, 각 동아리에 따라 미니 게임이 등장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스토리의 핵심 콘셉트는 '몰락'이다. 몰락한 세계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외계의 침략과 인류의 몰락한 상황에서 7대 가문 중 유일하게 몰락한 가문인 아이언하트를 주인공이 이끌게 된다. 주인공은 실종된 아버지를 찾고 가문의 바이스 '아리엘'과 함께 최전방 프론티어로 향하게 되는데, 나우 드래프트에 참가해 타 가문들의 견제를 이겨나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나우를 영입하게 되는데, 주인공은 커넥트 능력으로 나우의 마음과 직접 연결해 영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정이다. 최종적으로는 나우의 해방과 진실된 연대, 그리고 립터와의 전투 승리라는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모터에임은 머리 부분이 새롭게 추가되는 방향으로 재디자인했으며, 변신 형태의 경우 실제 변신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뭉개지 않고 표현해냈다.
 
 
2025년 12월 퍼블리셔 컨택 빌드를 제작할 예정이며,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시영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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