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에 16번째 LR 등급 영웅 '【복수의 화신】 요정 헬브람 (이하 LR 헬브람)'이 등장하면서 요정덱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복수의 화신】 요정 헬브람이 LR로 진화할 경우, 요정 종족으로 구성된 덱에 특화된 개성으로 완전히 바뀌며, 서브 영웅 상태에서도 개성이 덱의 모든 영웅에게 적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요정덱에서 서브 전용 영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추가로 LR 헬브람은 섬멸전에서는 사용이 불가하기에 아쉽게도 인듀라 섬멸전에서는 꺼낼 수 없습니다.
아래는 UR 헬브람과 LR 헬브람의 개성 및 스킬, 필살기의 변경점입니다.
| 기존 | LR 진화 시 추가/ 변경 | |
| 개성 | 생존해 있는 아군 영웅 1명당 자신의 기본 능력치가 5%씩 증가한다. |
전투에 참가한 아군 영웅 1명당 요정 종족
아군 영웅의 공격 관련 능력이 7%씩 증가한다. 서브 슬롯의 포함한 아군 영웅이 모두
요정 종족일 경우 스킬을 사용한 적군에게 5턴 동안 스톤 니들을 부여한다.
※ 스톤 니들 : 생명 관련 능력 -7%
(최대 4회 중첩. 스킬 발동 전 적용)
자신이 서브 슬롯에서 전투에 참가 후 아군 턴 시작 시
1회에 한해 모든 적군에게 걸려 있는 스톤 니들을
모두 해재시키며 스톤 니들이 2개 이상 해제된 적군 중
가장 많이 해제된 적군 1명에게 1턴 동안 석화 효과를 부여한다.
석화 효과가 걸린 적군이 있을 경우
요정 종족 아군 영웅의 주는 피해가 50% 증가한다.
|
| 1스킬 |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120% 피해를 주고
필살기 게이지를 1칸 감소시킨다.
|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132% 피해를 주고
필살기 게이지를 1칸 감소시킨다.
|
|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300% 피해를 주고
필살기 게이지를 1칸 감소시킨다.
|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330% 피해를 주고
필살기 게이지를 2칸 감소시킨다.
|
|
|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450% 피해를 주고
필살기 게이지를 3칸 감소시킨다.
|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495% 피해를 주고
필살기 게이지를 1칸 감소시킨다.
|
|
| 2스킬 |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200% 피해를 준다. |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220% 절단 피해를 준다.
※ 절단 : 치명 확률 3배 증가
|
|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200% 피해를 주고
1턴 동안 석회시킨다.
※ 석화 : 대상을 행동 불가로 만드나 공격 시 해제됨
|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220% 절단 피해를 준다.
※ 절단 : 치명 확률 3배 증가
※ 석화 : 대상을 행동 불가로 만드나 공격 시 해제됨 |
|
|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250% 피해를 주고
2턴 동안 석회시킨다.
※ 석화 : 대상을 행동 불가로 만드나 공격 시 해제됨
|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275% 절단 피해를 준다.
※ 절단 : 치명 확률 3배 증가
※ 석화 : 대상을 행동 불가로 만드나 공격 시 해제됨 |
|
| 필살기 (MAX) |
모든 적군의 버프 효과와 자세를 해제하고
공격력 420% 피해를 준다.
|
모든 적군의 버프 효과와 자세를 해제하고
아군 영웅의 디버프 효과를 해제한 뒤
공격력 420% 피해를 준다. |
개성 역시 요정에 특화된 모습, 그리고 서브 영웅으로서 적합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요정 종족의 공격 관련 능력을 7%씩, 최대 21% (PvP 기준)를 증가시키고, 덱의 아군 영웅이 모두 요정족일 때 '스톤 니들'이라는 디버프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스톤 니들은 적군이 스킬을 사용하는 경우 부여되며, 생명 관련 능력을 7%씩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졌죠. 최대 4회 중첩 가능하며 스킬 발동 전에 적용됩니다.

독특하게도 서브 슬롯에서 전투에 참가할 때 다시 한 번 능력을 발휘하는데요. 전투 참가 시 적에게 걸려 있는 모든 스톤 니들 디버프를 해제함과 동시에, 스톤 니들 효과가 가장 많이 걸려 있는 적 1명을 1턴 간 석화 상태로 만들어 버립니다. (스톤 니들 2개 이상인 적 한정)
그리고 LR 헬브람의 존재 이유. 석화가 걸린 적이 있을 경우, 요정 아군 영웅이 주는 피해가 무려 50% 증가하죠.
사실 스톤 니들 자체의 디버프 효과는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신 적이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부여되기에 별도로 신경쓰지 않아도 점차 쌓여가는 스톤 니들 효과를 볼 수 있죠.
아울러 스톤 니들은 후공으로 시작했을 때도 반격의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선턴인 적이 1턴부터 아군 영웅 1명을 제거하는데 성공했을 때, 스킬을 2회 사용한 영웅이 있다면 석화 상태가 되면서 행동을 묶을 수 있으며 아군 요정 영웅의 주는 피해가 무려 50%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현재 요정덱의 핵심 자원이라 할 수 있는 킹&다이앤은 석화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만큼 LR 헬브람과 최적의 궁합을 자랑하죠. 킹&다이앤의 2번 스킬 전체 공격기는 매우 높은 딜량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LR 헬브람과 함께 편성한다면 핵폭탄급 대미지를 적에게 선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LR 헬브람이 등장하면서 요정덱은 탑티어급 파괴력을 가진 메타로 거듭날 수 있게 된 셈이죠.
깜빡할 뻔 했군요. LR 헬브람은 필살기 게이지를 감소시키는 1번 스킬과 2랭크부터 적에게 석화를 거는 1번 스킬로 구성돼 있는데요. LR 진화 시 피해 계수가 증가하고 2번 스킬에는 절단 피해까지 추가되면서 높은 피해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LR 헬브람에게 그런 건 있을 수 없습니다.
부가적인 효과로 LR 등급임에 따라 높은 투급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선턴을 잡기에 유리합니다. (사실 매우 중요한 포인트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킹&다이앤을 필두로 알파, 랜슬롯(or 아토믹)으로 구성된 요정덱에는 베타가 이미 최적의 서브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태이기에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LR 헬브람은 분명 활용도가 높은 개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베타 역시 어디 하나 흠잡을 곳 없는 개성 효과를 가졌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서 LR 헬브람과 베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 그래서 칠버지분들께서 내린 결론은... "둘 다 쓰면 되잖아?"

그렇습니다. 베타와 LR 헬브람을 함께 배치하는 것이 정배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하군요. 그럼 또 다른 고민이 생깁니다. 서브로 LR 헬브람을, 그리고 베타를 메인으로 배치했을 때, 킹&다이앤을 제외한 나머지 한 자리에 누굴 선택해야할 지 말입니다.
킹&다이앤 - 베타 - LR 헬브람 (서브)로 놓고 알파와 랜슬롯 (or 아토믹) 중에 하나를 배치해야 하죠. 여기서는 취향에 따라 갈리는 편입니다. 알파의 안개화를 활용해 후턴 시 생존력을 높이거나, 혹은 랜슬롯 또는 아토믹으로 화력을 더할 수 있죠.
알파와 랜슬롯(or 아토믹) 대신 제 3의 선택지를 고르는 칠버지분들도 계십니다. 그 대체 자원은 바로 '엘레인'! 【이뤄진 맹세】 금빛 날개 엘레인 (일명 녹금날)을 배치하면서 베타 및 LR 헬브람과 함께 오로지 킹&다이앤의 화력을 서포트하는 덱이 등장한 상태입니다.
【이뤄진 맹세】 금빛 날개 엘레인의 개성은 요정 아군 영웅의 치방 60% 증가 및 버프 개수 당 주는 피해 증가, 첫 턴에 모든 적의 방관능 감소 등을 통해 딜러의 화력을 한층 높입니다. 여기에 녹금날의 2번 버프 스킬은 아군의 공관능을 증가시키기 까지 합니다.

그말인즉슨, "오로지 화력!"을 외치며 킹&다이앤에 모든 것을 올인하는 다소 기형적인 덱 구성이 가능해진 셈이죠. (선턴 잡는게 실패한다면?! 재미로만 합시다 재미로만;)
추천하는 조합은 역시 킹&다이앤 - 알파 - 베타 - LR 헬브람(서브)가 되겠습니다. 안개화가 펼쳐지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이며, 알파의 공격 불가 효과는 매우 유용합니다. 녹금날이 있다면 강렬한 딜뽕을 맛볼 수 있지만 딜랴에만 치중하는 만큼 덱의 유연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LR 헬브람은 요정덱의 접근성을 낮추는 효과도 가져왔습니다. LR 헬브람 등장 이전까지의 요정덱은 알파와 베타, 섀도우 등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일명 어실되)' 콜라보 영웅이 주축을 이루고 있었던 만큼, 해당 어실되 콜라보를 놓친 분이라면서 요정덱 구성은 꿈도 못 꾸었죠.
하지만 LR 헬브람이 등장하면서 어실되 콜라보 영웅이 없다고 하더라도 요정덱을 꾸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물론 알파와 베타가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LR 헬브람과 함께 킹&다이앤이 선사하는 차르 봄바를 만끽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